미스티 벡은 오리지널 미스테리오인
쿠엔틴 벡이 만든 여성형 안드로이드이지만 본인은 쿠엔틴의 딸이라고 생각하도록 프로그램 되었다. 쿠엔틴의
바람과 달리 미스티는 어려서부터 마법을 공부하여 마법사가 되어 미스테리아라는 예명을 사용했다.
미스티는 데이비드 카퍼필드가 자유의 여신상을 사라지게 한 마술을 선보인 기념일이라는 핑계로 라스베가스의
카지노 머큐리 라이징의 소유주인 카산드라 머큐리에게 접근해서 카지노를 사라지게 하자는 제안을 했다.
사실 미스티의 속셈은 카지노의 버려진 지하에 있는 시토락(Cyttorak)의 신전에 들어가려는 것으로,
시토락의 크림슨 브랜드(Crimson Brand of Cyttorak)를 이용하여 시토락의 힘을 직접 얻는
의식을 행하고자 하였다.
그 의식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희생시켜야 했기 때문에 미스티는 은퇴한 아버지에게
이 광경을 지켜보도록 설득했다.
공연이 시작되고 머큐리 라이징을 다른 차원으로 텔레포트하여 옮긴 후, 미스티는 관객들을 잠들게 하고 아버지와
함께 지하 신전으로 향했다. 미스티가 의식의 요건을 말하고 단도로 아버지를 살해하려 했을 때, 스칼렛 스파이더(Scarlet
Spider)와 더스크(Dusk)가 도착했다.
미스티가 이들에게 정신이 팔린 틈을 타 쿠엔틴이 단도를 집어들고 대신 미스티를 찔러버렸다. 이것 때문에
의식이 거행되어버렸고, 미스티가 원했던 힘은 쿠엔틴에게로 흘러갔다. 시토락의 힘을 얻은 그는 미스테리오가
되어 난동을 부리며 스칼렛 스파이더를 죽이려 했으나 스칼렛 스파이더에게 손을 잘리고 말았다.
카지노가 제자리로 돌아온 후, 죽은 채로 남겨졌던 미스티의 눈이 빨갛게 빛나며 깨어났다. 신전을 탈출한
미스티는 스칼렛 스파이더를 추적하여 그에게 복수할 계획을 말했는데, 스칼렛 스파이더는 배를 때려서 파괴해버렸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