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스파이더(지구-194)

펠리시아 하디는 안톤 미겔 로드리게스의 타란툴라상을 훔치러 갔을 때, 상이 펠리시아를 깨물어서 거미의 힘을 부여했다. 처음에는 거미의 힘에 매료된 펠리시아는 나이트 스파이더가 되어 며칠 사이에 새로운 힘을 이용해 보안을 우회하고 전리품을 훔쳐 달아나는 일을 반복했다.

뉴욕 경찰의 추적을 받는 동안, 펠리시아는 자신의 능력으로 인해 도둑질에 도전할 수 없게 된 것에 환멸을 느꼈고, 도둑 생활의 스릴을 잃은 자신의 능력이 저주처럼 여겨졌다. 펠리시아는 절친한 친구인 뉴욕 경찰 진 드월프 형사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으며 사과를 하고, 감옥 탈출이 다음 목표가 되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체포되는 순간 아라냐가 나타나 펠리시아에게 스파이더버스를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엄청난 유혹을 느낀 펠리시아는 수갑을 풀고 아라냐와 동행했고, 진 드월프는 이 사실을 어떻게 보고할지 고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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