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자비에는 부유한
핵 연구원 브라이언 자비에 박사의 뮤턴트 아들로 태어났다. 어머니의 자궁 안에 들어있는 동안, 찰스는 자신의
쌍둥이를 악의 있는 존재로 인식했고 초기 초능력으로 그 태아를 죽이려 했다.
아버지 자비에 박사가 사고로 사망한 후, 어머니 샤론은 찰스를 위해서 아버지의 동료인 커트 마르코 박사와
재혼했다. 마르코에게도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케인이 있었다. 마르코는 자신의 아들보다 온화하고 똑똑한
찰스를 좋아했고, 비밀리에 케인을 때렸다. 이로 인해 케인은 계속해서 찰스를 괴롭혔다.
찰스의 텔레파시 능력은 그가 열 살쯤 되었을 때 나타나기 시작했고, 나이가 들면서 그것을 통제하는 법을
배웠다.
대신에 머리에서 나오는 거대한 초자연적인 기운 때문에 어린 나이에 민머리가 되었다. 찰스는 정신능력으로
마르코 박사가 자비에 박사의 재산을 질투하고 있었으며, 오로지 어머니의 돈에만 관심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마르코는 곧 샤론을 무시하고 알콜중독으로 몰고 갔으며, 샤론과 케인을 함께 학대했다. 찰스는 학대를 나누고
완화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마음을 어머니의 생각과 연결시켰다. 한 번은 케인이 아버지에게 얻어맞은 후에
그의 고뇌와 감정을 경험할 수가 있었는데, 이것은 케인이 그에게 더 공격적이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케인의
고통을 직접적으로 느끼게 해주었다. 그러나 미숙한 어린 찰스는 케인의 마음과의 접촉을 통제하거나 끝낼 수
없었다. 샤론은 상심한 나머지 곧 세상을 떠났다.
그 후, 케인과 마르코 박사 사이에 싸움이 일어나 박사의 연구 장비 일부가 폭발했다. 마르코는 치명상을
입은 채로 두 아이를 끌고 밖으로 나갔고, 찰스에게 기회가 있을 때 자비에 박사를 구하지 않은 것에 대해
용서를 구하며, 케인에게는 그 능력을 비밀로 하라고 말했다. 그때 케인은 뒤에서 찰스의 능력에 대해 듣고
있었다. 그는 찰스가 그동안 자신의 생각을 의도적으로 침해했다고 믿게 되었고, 그때부터 찰스를 적으로 여겼다.
찰스는 뛰어난 학생이었고 여러 학교를 다녔다. 십대 초반에 바드 단과 대학교에 다녔고 16세에는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했다. 그리고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교에 들어가서 유전학과 생물물리학 박사학위를 얻기 위해 공부했다.
이때 스코틀랜드 출신의 모이라 킨로스와 사랑에 빠졌다. 그 동안에 케인은 저택에서 계속 살고 있으면서,
찰스의 학업과 운동에서의 성취에 점점 더 분개하고 있었다. 하루는 찰스를 세게 밀어서 싸우게 되었는데 찰스가
쉽게 이겼다. 찰스는 모이라와 유전적 돌연변이에 대한 열띤 토론과 열정적인 로맨스를 벌였다.
이 시기에 찰스는 로건과 빅터 크리드라는 두 뮤턴트와 마주쳤다. 미국정부가 뮤턴트들을 투옥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찰스는 일반 집단에 뮤턴트들을 함께 포함하려 했다. 특히 로건과 빅터 크리드를 포섭하려고 애를
쓰다가 거절당했는데, 나중에 이 일을 안타까워하게 되었다. 또한 미스터 시니스터가 당시 옥스포드에서 교수로
가장하고 있었기 때문에 모이라와 찰스의 관계에 간섭했다는 암시가 있었다. 찰스와 모이라는 결혼할 계획이었지만,
옥스포드에서 학업을 마친 찰스는 징집되었다.
징집된 찰스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한국으로 파병되었고, 케인과 같은 부대에서 복무했다. 탈영하는 케인을
데려오려던 찰스는 케인이 동굴 안에 있는 시토락(Cyttorak)의 사원에서 신비한 루비를 발견하고 초인
저거너트로 변신하는 것을 목격했다. 바로 그 때, 적의 공격으로 폭발물이 동굴 안으로 들어왔고, 케인은
수천 톤의 바위 밑에 묻혔다. 살아남은 찰스는 혼자 부대로 복귀했다. 찰스는 키티 프라이드의 아버지인 카르멘
프라이드와 함께 복무했다.
이집트의 카이로에서, 그는 처음으로 나쁜 뮤턴트인 섀도우 킹을 만나 싸우게 되었다. 이 만남은 인류와 무고한
뮤턴트들을 나쁜 뮤턴트들로부터 보호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했다. 이스라엘에서 그는 가브리엘 할러에게 반하고,
에릭 마그누스 렌셔라는 남자와 친구가 되었다. 렌셔는 몇 년 후에 그의 가장 큰 적이자 라이벌인 매그니토가
되었다. 자비에는 가브리엘을 이스라엘에 두고 왔는데, 그때 그녀가 훗날 리전으로 알려지게 되는 뮤턴트를
잉태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우연히 만난 루시퍼라는 외계인이 거대한 블록을 자비에에게 떨어뜨려 다리를 불구로 만들었다. 그는 런던의
대학에서 이미 결혼해서 성이 맥태거트로 바뀐 모이라와 함께 뮤턴트들을 위해 학교를 설립하는 생각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첫 번째 학생은 진 그레이라는 텔레파시를 사용하는 11살의 소녀였다. 자비에는 진이 염력을 사용하는 것을
가르쳤다. 그의 최초의 X-멘은 사이클롭스, 아이스맨, 엔젤, 비스트, 그리고 마블걸(진 그레이)이었다.
몇 년 뒤에, 대부분의 그의 최초의 학생들이 크라코아에 의해 당했을 때, 자비에는 밴시, 콜로서스, 나이트크롤러,
스톰과 울버린 등을 포함하는 X-멘의 새 팀을 만들었다. 이후에, 로그와 키티 프라이드같은 더 많은 멤버들을
X-멘에 추가했다.
릴란드라라는 시아르(Shi'ar) 행성 제국의 공주가 형제와의 내분으로 인해 자비에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지구에 왔다. 둘은 사랑에 빠졌고, 한때는 같이 살기도 했다. X-멘의 두 번째 팀의 해체 후, 자비에는
뉴 뮤턴츠라는 새 학급을 설립했다. 모이라와 X-멘의 동맹인 우주해적 스타재머스는 자비에의 정신을 새 클론에
옮겨 다시 걸을 수 있게 하였으나, 몇 달 후에 죽음에 이르게 되어 릴란드라와 스타재머스가 그를 우주로
데려갔다. 지구로 돌아온 그는 갬빗과 주빌리같은 새 멤버들과, X-멘들의 최초의 팀과 두 번째 팀들을 합쳤다.
섀도우 킹과의 싸움으로 그의 척추는 부러지게 되고, 다시 한 번 휠체어에 앉게 되었다.
X-멘이 성인이 되자 자비에는 더 높은 학습을 위해 그의 학교의 이름을 자비에 연구소로 바꿨다. 그는 매사추세츠
아카데미라는 사립학교를 감독하고, 그곳을 영재들을 위한 새 학교로 삼았다. 거기서 아직 어린 뮤턴트들이
제너레이션 X로 교육받았다.
매그니토와의 싸움 도중, 자비에는 매그니토의 마음에 들어가는 능력을 사용했다. 그 과정 안에서 자비에의
나쁜 마음이 매그니토의 마음과 합쳐져 온슬로트라는 실체를 만들어냈다. 히어로들이 가까스로 온슬로트를 물리쳤으나,
연방정부의 밸러리 쿠퍼가 그를 수감시켰다. 그는 뮤턴트 바스티언에 의해 감시당했다. 바스티언은 X-멘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자비에를 심리적으로 고문했으나, 끝내 실패했다. 그와 동시에 바스티언은 무관용 정책이라는
국가적으로 뮤턴트를 향한 전면적인 공격을 개시했다. X-멘은 그 작전을 방해했으나 자비에는 사라졌다.
자비에는 브라더후드 오브 뮤턴츠를 이끌고 다시 나타났다. X-멘은 이 자비에가 자비에의 지능을 수집한 세리브로(Cerebro)에게
조종됨을 알았다. X-멘의 동료인 로봇 내나이트(Nannite, 일명 니나)에 의해 능력을 되찾은 자비에는
세리브로를 파괴했다. 자비에는 비스트와 함께 새 뮤턴트 추적장치인 세리브라(Cerebra)를 만들었다.
자비에는 비스트, 울버린, 사이클롭스, 피닉스와 함께 학교를 다시 열었다.
쌍둥이 카산드라 노바가 센티넬들을 이끌고 돌아와 뮤턴트 국가인 제노샤 섬을 파괴했다. 제노샤의 지배자였던
매그니토는 섬의 주민들과 함께 죽은 것으로 여겨졌다. 카산드라는 그때 자비에의 육체를 소유했다. 자비에로
행동하는 카산드라는 자비에가 뮤턴트임을 나서서 밝히고, 우주로 나아가 시아르 제국까지 파괴했다. X-멘은
자비에를 회복시켰지만, 릴란드라는 카산드라에게 너무 많은 문제가 있다고 믿고, X-멘과의 관련과 자비에와의
결혼을 무효로 했다.
이 기간 동안에, 손(Xorn)이라는 뮤턴트가 X-멘에 합류했다. 그의 능력으로 자비에는 다리를 고칠 수
있었다. 자비에는 뮤턴트 관용에 대해 대중들에게 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또한 세계의 치안을 위한 X-코퍼레이션을
설립했다.
학교는 더 이상 뮤턴트 학교라는 것을 숨기지 않고, 더 많은 뮤턴트들에게 문을 개방했다. 퀜틴 콰이어라는
학생과 그의 무리가 견학하러 나갔다가 폭동을 일으켰고, 그 결과 무고한 학생들이 죽었다. 자비에는 교장의
자리를 진 그레이에게 내주었다. 손은 그때 자신이 매그니토라고 밝히고, 자비에가 다시 다리를 절게 만든
뒤에 뉴욕을 파괴했다. X-멘은 그를 물리칠 수 있었으나, 그 전에 진 그레이가 죽임을 당했다.
자비에는 사이클롭스와 에마 프로스트에게 학교를 맡기고, 제노샤에 갔다가 살아있는 매그니토를 만났다. 손은
진짜 매그니토가 아니었던 것이었다. 둘은 다시 힘을 합쳐 제노샤를 재건시키기로 했다. 나중에, 매그니토의
딸인 스칼렛 위치가 정신이 분열되어 어벤저스의 몇몇을 죽였다. 매그니토는 자비에에게 딸을 데려와 도움을
청했지만 실패했다.
X-멘과 어벤저스를 불러 스칼렛 위치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에 대해 회의를 벌였는데, 스칼렛 위치의 쌍둥이인
퀵실버는 두 팀이서 죽일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믿었다. 스칼렛 위치가 머무는 제노샤로 찾아간 퀵실버는 완벽한
세상으로 현실을 변화시키기 위해 능력을 사용하여 잘못을 되돌리자고 설득했다.
스칼렛 위치는 마법을 이용하여, 뮤턴트들이 주류가 되는 하우스 오브 M의 현실로 변화시켰다. 이 현실에서,
매그니토와 다른 이들은 자비에가 제노샤의 자유를 돕다가 수년 전에 죽은 것으로 알고 있었다. 사람들의 기억들을
되찾아주는 능력을 지닌 뮤턴트 레일라 밀러가 X-멘과 어벤저스의 몇몇의 기억을 되찾아주었다. 그들은 제노샤로
가서 매그니토가 자비에를 기념하기 위한 추모정원을 건립한 것을 발견했다. 클록이 자비에의 무덤으로 들어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어쨌든 매그니토에게 자비에의 죽음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믿은 두 팀은 매그니토와
그의 군대를 공격했다.
매그니토에게 책임이 없음을 발견한 후에, 레일라는 그의 기억을 되돌렸다. 매그니토는 퀵실버가 자신의 이름으로
이 모든 것을 저질렀음을 알고 분노하여 그를 죽였다. 그를 부활시키기 위하여 스칼렛 위치는 마법을 사용하고
매그니토를 비난했다. 스칼렛 위치가 현실을 되돌리고 98퍼센트의 뮤턴트에게서 그들의 능력을 빼앗아버리자,
뮤턴트들은 멸종의 위기에 처했다. 현실이 되돌아왔지만, 자비에는 여전히 실종중이었다.
모든 뮤턴트들의 능력의 에너지 덩어리가 구성되었을 때 키드 벌칸을 부활시키면서, 자비에가 수년 전에 모이라의
학생들을 크라코아로 보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제 벌칸으로 이름을 바꾼 그가 분노에 차 X-멘을 공격하는
바람에 자비에는 모습을 드러내고 숨겨온 비밀을 털어놓을 수밖에 없었다. 자비에는 더 이상 뮤턴트가 아니었지만
다리가 정상으로 복구되어 있었다. 패배한 발칸은 우주로 날아갔고, 사이클롭스는 자비에에게 X-저택에서 더는
어떤 일도 하지 말라고 말했다.
자비에는 연구소에서 더는 환영받는 존재는 아니었지만, 다윈, 하복, 나이트크롤러, 마블걸(레이첼 그레이),
폴라리스, 워패스로 구성된 팀을 조직했다. 벌칸이 시아르 제국에 대한 복수를 하지 못하도록 추적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벌칸과 시아르의 왕족들이 관련된 쿠데타가 일어나 자비에는 감금되어 고문당했다. 그 다음에 음크란
크리스탈(M'Kraan Crystal) 속으로 내던져졌다. 구출된 자비에는 의식을 되찾은 후에 크리스탈이
자신의 변이를 복원했음을 알게 되었다. 그는 다시 텔레파시 능력을 얻었고, 매그니토를 찾기 시작했다.
자비에는 오래 전부터 일루미나티라는 비밀그룹의 일원이었다. 그들은 각 초인사회의 대표자들로, 지구의 위협에
대비하며 맞서고 있었다. 이들이 난동을 일삼는 헐크를 우주로 추방시켰는데, 헐크가 복수를 위해 지구로 돌아왔다.
헐크는 자비에를 노리고 X-저택을 공격했다. 헐크는 자비에에게 자신의 추방에 대한 찬반여부를 물었다. 자비에는
자신이 찬성표를 던졌다고 솔직하게 대답하자, 헐크는 그를 죽이려고 했다. 그러나 X-저택에 수많은 양의
묘비석들을 본 헐크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고 자비에를 살려두기로 결정했다. 또한 자비에는 인피니티
건틀렛에서 떼어낸 보석인 마인드젬을 지키고 있었다. 각기 다른 능력을 갖춘 인피니티 젬들은 일루미나티 멤버들이
하나씩 나누어 소유하고 있었다.
뮤턴트가 사라졌던 M-데이 이후 최초로 뮤턴트 아기가 태어나자, X-멘과의 사이는 더 안 좋아졌다. 사이클롭스는
도와주겠다는 그의 제안을 거절했다. 자신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 그는 케이블이 아기를 보호하고 탈출
경로를 찾도록 도와주었다. 아기를 서로 차지하기 위한 머로더즈와의 마지막 전투에서, 이 아기가 뮤턴트의
구세주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대부분의 X-멘과는 달리, 비숍은 뮤턴트의 종말을 가져올 존재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비숍이 케이블을 향해 총을 쐈지만, 총알은 자비에의 머리에 맞고 말았다. 모두가 시신을 둘러싸고
경악스러워하는 도중에 시신이 사라지고 말았다.
사실은 머로더즈 멤버 템포가 시간을 느리게 바꾼 덕분에 자비에를 데려갈 수 있었고 그는 살아남을 수 있었다.
대신 정신과 기억의 손상이 오래 갔다. 한계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을 재건하려고 애썼다.
울버린은 헬파이어 클럽에서 자신의 아들을 풀어주는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자비에를 찾았지만, 사이클롭스 등은
전처럼 자비에를 믿지 못했다. 노먼 오스본이 자비에에게 접근해와서 붙잡았다. 자비에는 알카트라즈 섬을 재구성한
해머(H.A.M.M.E.R.)의 서부기지에 갇혀서, 텔레파시 능력을 다크 비스트의 기계를 통해 빼앗기고
있었다. 비스트 역시 X-멘의 지역인 샌프란시스코에 일어난 뮤턴트 폭동으로 체포되어 이곳으로 옮겨졌다.
그 사이 오스본은 미스틱을 영입해서 자비에 교수로 변신시켜 사이클롭스의 행동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다크
어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폭동을 진압했다.
에마 프로스트가 진짜 자비에를 감지해냈고, 자비에는 센트리의 정신에 들어가는 에마를 도와주었다. 에마가
센트리를 보이드의 영향에서 풀어준 뒤에 자신의 정신 속에 보이드의 아주 작은 조각이 남아있었다. 자비에는
즉시 보이드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다이아몬드 형태로 있으라고 말해주었다. 리전의 의식이 돌아오자, 자비에는
X-멘과 함께 아들의 잃어버린 인격들을 찾도록 도왔다. 리전이 신경계에 엄청난 충격을 받아 고생한 후에
자비에는 아들을 잘 돌보겠다고 맹세했다.
모든 것을 파괴하는 피닉스 포스가 지구로 돌아왔을 때, 리전과 함께 유토피아 해변에 있던 자비에는 다른
모든 정신능력자들과 함께 고통을 받았다. 피닉스가 결국 사이클롭스와 에마 등 X-멘의 다섯을 숙주로 삼고
와칸다를 공격하자, 자비에는 텔레파시로 사이클롭스에게 실망을 표현하고 광기를 멈추지 않으면 X-멘을 쓰러뜨리겠다고
선언했다.
피닉스의 힘이 사이클롭스와 에마에게로만 나누어지자, 자비에는 그들을 쓰러뜨리기 위해 어벤저스의 편에 섰다.
자비에는 사이클롭스의 힘을 아주 잠시나마 무효화시켜 어벤저스가 공격하도록 할 수 있었다. 피닉스의 전체
힘없이는 어벤저스를 물리칠 수 없다고 느낀 사이클롭스는 에마의 피닉스 포스를 빼앗아버렸다. 자비에가 다시
그를 막기 위해 공격하자, 사이클롭스는 통제력을 잃고 자비에를 죽여 버렸다.
자비에의 죽음은 아들 리전에게 능력에 대한 통제력을 잃고 노란 고블린 같은 새로운 인격을 만들어내게 했다.
이 인격은 나중에 자비에의 형태로 변했다. 데이비드는 또한 아버지의 유산을 지키는 것을 임무로 삼았다.
자비에의 영혼은 나이트크롤러의 영혼과 함께 천국에 머무르고 있었고, 유언장에 따라 비스트에게 마인드젬을
전달하고 일루미나티의 자리도 이어받게 했다.
자비에의 뇌는 레드 스컬의 클론이 빼앗았다. 그는 자비에의 거대한 정신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자비에의
정신의 조각은 레드 스컬의 정신 속에 남아서, 그가 능력의 잠재력을 최대치까지 발휘하지 못하게 했다. 제노샤에서
매그니토가 레드 스컬을 죽이자, 레드 온슬로트 인격이 나타났다. 스칼렛 위치와 닥터 둠은 그를 물리치기
위해서 레드 스컬의 뇌를 반전시키는 주문을 외워서 자비에의 조각을 끄집어냈다. 그 마법이 성공하자, 레드
온슬로트는 레드 스컬로 돌아오면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레드 스컬이 깨어나기 전에 자비에가 지금 지배하고
있는 상태인지 확인하기 위해 어벤저스는 스컬을 어벤저스 타워로 데려갔다. 그런데 그 반전주문으로 인해 현장에
있던 히어로들과 빌런들의 도덕성이 반대가 되어 버렸다. 스티브 로저스는 화이트 스컬이 된 레드 스컬을 풀어주었다.
화이트 스컬은 자비에의 조각이 지배하고 있었다. 하지만 원상복구되면서 레드 스컬의 인격이 다시 지배하게
되었다.
몇 달 후, 어벤저스 유니티 디비전은 마침내 레드 스컬을 체포했다. 로그는 비스트에게 그를 데려가 뇌수술을
통해 자비에에 속하는 부분들을 제거했다. 그리고 로그의 부탁을 받은 휴먼 토치가 자비에의 뇌를 소각하여
다시는 잘못된 사람의 손에 넘어가는 일이 없도록 만들었다.
자비에의 영혼 일부는 섀도우 킹이 수집하여 영계로 옮겨졌다. 자비에는 그 곳에서 섀도우 킹과 정신능력을
사용해서 끝없이 싸워야 했다. 천 년이 지난 후, 자비에는 섀도우 킹을 속이고 X-멘 멤버들을 영계로 끌어들일
수 있었다. 그는 X-멘이 자신의 싸움을 끝내줄 수 있는 이점이 되길 바랐다. X-멘은 결국 섀도우 킹을
물리쳤고 팬터멕스는 자신의 몸을 찰스에게 기증했다. 이로써 자비에는 젊은 새로운 모습을 하게 되었고, 다시
태어난 이후에 본명을 사용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여겨서 스스로를 그냥 “X"라고 불렀다.
섀도우 킹의 패배는 그의 힘의 원천인 프로테우스를 풀어주었다. 프로테우스는 페터스 힐이라는 작은 마을을
영계와 합병시키려고 했고, X-멘은 뒤를 쫓았다. 프로테우스가 세계의 많은 도시에 씨앗을 뿌려서 그것들을
변형시킨 후, 자비에는 사일록에게 세계의 정신능력자 사이에 네트워크를 형성해서 그들의 능력으로 프로테우스의
영향력을 몰아내도록 했다. 섀도우 킹은 자비에의 정신 속에 자신의 일부를 심어두었다. 따라서 영계를 탈출해
현실 세계로 돌아올 수 있었다. 섀도우 킹이 X-멘을 물리친 후, 자비에는 회복되어 사일록과 함께 더 깊은
정신 네트워크를 건설했다. 그리고 섀도우 킹이 자신의 정식 속에서 완전히 사라졌는지 감시하기 위한 인물인
사일록을 구출하러 돌아왔다.
몇 달 후 자비에, 매그니토, 모이라가 수십 년 동안 준비해 온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뮤턴트 종족을
하나의 주권 국가 아래 통합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자비에는 크라코아와 접촉했고, 크라코아는 뮤턴트 종족과의
파트너십에 동의했다. 자비에는 모든 언어를 구사하는 사이퍼를 데려와 크라코아와 깊은 대화를 나누며 크라코아의
언어와 역사에 대해 배웠다. 그 후 사이퍼에게 크라코아에 뮤턴트 종족이 거주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시스템을
구축하는 임무를 맡겼다. 사이퍼는 이동, 감시, 방어, 관측 등 네 가지 시스템을 만드는 데에도 도움을
주었다.
자비에는 미스터 시니스터와 포지의 도움으로 모이라의 부활에 관한 연구를 구체화하여 사망한 뮤턴트들을 모두
부활시키기 위해 모인 그룹인 “더 파이브”를 설립했다. 모이라와 자비에는 사이퍼와 세이지 같은 여러 테크노패스
뮤턴트에게 “잠자는 거인”이라는 시스템을 만들어 님로드의 기술 한계에 도달하거나 센티넬을 생산하는 마스터
몰드를 대량으로 만드는 자가 인식 및 적응형 공장인 머더 몰드의 생성 시도를 감시하는 임무를 맡겼다. 결국
자비에와 매그니토는 X-멘에게 머더 몰드를 파괴하고 모이라의 아홉 번째 생에서 미래의 뮤턴트 사냥꾼인 님로드의
탄생을 막는 임무를 맡겼다.
또한 막대한 부를 바탕으로 세계 유수의 제약 회사를 인수하여 크라코아 꽃으로 세 가지 슈퍼 신약을 만들어
크라코아를 국가로 공식 인정한 모든 나라에 제공했다. 이 약들은 각각 적응형 항생제로 작용하여 인간의 수명을
5년 연장하고 인간의 ‘마음의 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었다. 자비에와 매그니토는 에마 프로스트와 같은
친구부터 세바스천 쇼와 같은 옛 적을 포함한 다양한 뮤턴트들을 모집하여 국가의 기초를 다지고 뮤턴트 국가로서
크라코아의 국제적 인정을 확보하려 애썼다. 기초가 다져지자 자비에는 모든 뮤턴트들에게 텔레파시로 과거의
범죄 여부와 상관없이 크라코아에 안식처를 제공하겠다는 초대를 보냈다.
크라코아의 새로운 통치 기구인 조용한 의회(Quiet Council)의 첫 회의에 앞서 자비에와와 매그니토는
모이라에게 의회 멤버들을 공개했다. 그들이 모이라에게 미스틱이 의회에 참여하는 대가로 죽은 아내 데스티니를
부활시키기로 했다고 말하자, 모이라는 그들이 진실을 알게 될 것이기 때문에 크라코아에 예지능력자가 있을
수 없다고 경고하며 자신의 수많은 삶에서 뮤턴트는 항상 패배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제 상황이 달라질
거라고 말하며 모이라의 두려움을 달래주려고 애썼다.
크라코아가 평화롭게 유지되는 가운데, 제노(XENO)라는 정체불명의 암살단이 섬에 내려와 자비에를 암살했다.
그는 곧바로 파이브에 의해 부활했다. 자비에는 인류와의 지속적인 외교와 조용한 의회 활동을 통해 크라코아가
얻은 많은 이득을 공고히 하는 데 주력했고, 자신의 암살에 대응해 X-포스와 같은 뮤턴트 팀들의 창설을
승인했다.
크라코아는 악마 세계 아멘트가 삼켜버린 섬의 다른 절반인 아라코에 도달하려는 아포칼립스의 노력으로 인해
처음으로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다. 아포칼립스는 자비에와 조용한 의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더월드를
통해 악마 세계로 가는 길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지만, 아라코가 이미 파멸했으며 어나일레이션과 악마 무리의
지배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지구 전체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크라코아와 아라코는 아더월드의
새터나인이 중재하는 토너먼트를 통해 갈등을 해결하기로 합의했다. 크라코아의 용사들이 승리하여 아라코를 어나일레이션의
손아귀에서 해방시켰다.
하지만 이로 인해 아포칼립스는 아라코를 지구로 이송하는 대신 소원해진 아내 제너시스와 아멘트에서 재결합하고,
진 그레이는 X-멘을 개혁하기 위해 의회를 떠나게 되었다 . 그러나 호전적인 아라코의 뮤턴트들이 지구에서
살기에 부적합하다고 판단한 매그니토는 조용한 의회의 지원을 받아 화성을 테라포밍하여 아라코의 새로운 터전으로
만들었다. 뮤턴트 종족은 이 위대한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제1회 헬파이어 갈라를 개최했다.
자비에는 아들 데이비드와도 재회했다. 데이비드는 반뮤턴트 조직인 오키스에게 붙잡혔다가 나이트크롤러에 의해
죽은 채로 풀려났다. 그가 부활했을 때, 자비에는 아들이 너무 불안정해서 섬에 있을 수 없을까 봐 처음에는
정신을 회복시키는 것을 거부했다. 아버지가 자신을 거부했다는 사실을 완전히 인식하고 충격을 받은 데이비드는
스스로 정신을 회복할 수 있었고, 이로 인해 이미 손상된 관계가 더욱 악화되었다. 자비에는 아들과 연락을
시도했지만, 그는 크라코아를 괴롭히는 정체불명의 존재를 찾는 데 집중하느라 멀리 떨어져 있었다. 이 존재는
온슬로트로 밝혀였다. 자비에와 매그니토를 압도하고 장악한 온슬로트는 크라코아를 거의 파괴할 뻔했지만 데이비드의
노력으로 막아낼 수 있었다.
크라코아의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님로드의 출현을 막을 수는 없었다. 센티넬과의 충돌이 임박하고 크라코아에
대한 통제력이 약해지자 자비에와 매그니토는 모이라의 조언을 구했다. 한편 모이라 역시 이 타임라인에서 희망을
잃기 시작했다. 자비에와 매그니토가 데스티니를 부활시킨다는 거짓말에 지친 미스틱이 스스로 죽은 아내의 부활을
조작하고 조용한 의회의 한 자리에 앉히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모이라는 자비에와 매그니토의 기계와의
동맹 제안을 단호하게 거절하고 대신 의회에 대한 통제권을 다시 주장하도록 독려했다. 이 세 사람은 에마
프로스트를 불러 모이라의 마음을 읽히고 자신들의 조직에 끌어들였다. 또한 그들은 콜로서스가 자신들의 비전에
충성할 것이라 믿고 의회의 마지막 빈자리에 그를 앉혔는데, 사실 이때 콜로서스는 자신의 정신이 아니라 형인
미하일로부터 조종을 받고 있었다.
에마는 자비에와 매그니토가 자신을 오랫동안 숨겨온 것에 분노했다. 그래서 미스틱과 데스티니에게 모이라에
대한 진실을 밝히며 모이라가 타임라인을 다시 리셋하기 전에 끝내버리라고 독려했다. 미스틱과 데스티니는 모이라를
붙잡고, 자비에와 매그니토를 오키스 기지로 유인해 님로드와 오메가 센티넬과 전투를 벌이게 만들었다. 거의
무찌를 뻔했지만 님로드의 복제 때문에 자비에와 매그니토는 죽었다. 한편 모이라는 데스티니와 미스틱에 의해
능력을 잃고, 이 타임라인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고 이제 최소한 목숨이라도 구하기 위해 모든 뮤턴트의 힘을
제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스티니와 미스틱이 죽이려 들었지만 사이퍼가 방해하여 살려주었다.
자비에와 매그니토가 부활하자 에마는 나머지 조용한 의회 구성원들에게 모이라의 진실을 밝혔다. 모이라가 적으로
돌아서면서 자비에는 자신의 실패를 극복해야만 했다. 최근의 사건으로 의지가 꺾인 매그니토가 조용한 의회와
크라코아를 떠나 아라코로 은퇴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다. 그의 자리는 호프 서머스로 대체되었다.
오메가 레드는 미하일의 지배를 받고 자신이 크라코아인들에게 배신당했다고 믿고 자비에를 죽이기 위해 시간여행을
떠났다. 이 과정에서 진 그레이가 교수를 지키기 위해 시간을 통해 의식을 보낸 울버린의 반대에 부딪혔다.
크라코아는 곧 이터널스의 지도자 드루이그의 정치적 계략으로 인해 새로운 전쟁에 휘말리고 말았다. 이 전쟁은
지구와 지구인들을 심판하기로 결정한 새로운 셀레스티얼인 프로제니터의 탄생으로 인해 더욱 복잡해졌다. 자비에는
셀레스티얼에 의해 심판을 받고 실패했지만, 이터널 유니 마인드와 텔레파시 전쟁을 벌이느라 그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드루이그의 자리가 에로스로 대체되면서 이터널스, 뮤턴트, 어벤저스는 단결하여 프로제니터를 종식시키고
세상을 구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크라코아에 대한 진정한 위협은 내부에서 비롯되었다. 세바스천 쇼는 이미 크라코아를 의심하기 시작했고,
크라코아가 무너졌을 때 자신이 승리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시니스터의 계략은 더 했다. 모이라의
뮤턴트 본성을 알게 된 시니스터는 즉시 모이라를 복제하여 모이라 엔진을 만들었다. 모이라 엔진을 통해 시니스터는
기본적으로 “세이브 포인트”를 생성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이벤트를 반복해서 재생하여 자신이 승리할 수
있도록 했다. 시니스터의 계획은 크라코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장악하는 것이었다.
몇 번의 시도 끝에 시니스터는 계획에 성공하여 자비에, 에마, 호프, 엑소더스가 원래의 개성은 유지하면서도
시니스터의 유전자로 인해 변형된 시니스터의 클론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들은 세상을 장악하고 모든 사람을
시니스터로 만들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클론들이 어쩔 수 없이 주인을 공격하면서 시니스터 자신도
자신의 창조물의 노예가 되었다. 천 년 동안 타락한 뮤턴트들, 그중에서도 자비에는 우주에 엄청난 혼란을
일으켰다. 오리지널 시니스터는 천 년 후 미래에서 자신의 실험에 대한 통제권을 되찾았고, 시간과 공간 밖에
존재하는 신과 같은 인공지능인 도미니언이 되기 위해 모든 타락한 돌연변이들을 희생시켰다. 시니스터가 다른
이들에 의해 저지당하면서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이 타임라인이 복구되면서 자비에와 다른 타락한 조용한
의회 구성원들은 시니스터의 영향력을 제거했고, 자신을 만든 시니스터를 막기 위해 미래에서 온 라스푸틴 4세의
개입으로 그는 구덩이 안에 수감되었다.
점점 크라코아 전역에 많은 균열이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크라코아의 약을 해킹한 오키스는 약을 복용한 모든
인간을 흔적도 없이 죽일 수 있는 능력을 얻었다. 그들은 제3회 헬파이어 갈라가 열리는 동안 크라코아에
대한 전면적인 공격을 시작했고, 어벤저스를 유인해 X-멘이 홀로 맞서도록 하여 주요 뮤턴트들을 성공적으로
사살했다.
승리를 확신한 오키스는 자비에를 협박해 모든 뮤턴트를 지구에서 아라코로 추방했고, 그 과정에서 오키스가
계획한 내전이 발발했다. 오키스가 무고한 인간을 죽이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았던 자비에는 명령에 따랐고,
강제 텔레파시 명령을 깰 수 있는 뮤턴트들만이 명령에 저항할 수 있었다. 자비에는 모이라에게 살해당할 뻔했지만
로그가 구해주었고, 지구를 떠난 뮤턴트들을 감지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자비에는 오키스가 자신을 속여
모두를 죽였다고 확신했다. 그는 로그에게 자신을 버려진 크라코아에 내려놓으라고 명령했다.
크라코아가 함락된 후 자비에는 모든 희망을 잃고 안개 속을 헤매며 섬을 더럽히려는 오키스 병사들을 쫓아내는
데만 힘을 쏟았다. 하지만 그는 곧 자신의 생각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시니스터가 어렸을 때의
자비에를 대상으로 한 실험 덕분에 그의 정수는 다른 감염된 조용한 의회 구성원들을 숙청한 뒤에도 살아남아
있었다. 이제 시니스터는 자비에가 잠든 동안 자비에의 몸을 조종하며 오리지널 시니스터가 만든 이니그마를
파괴할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시공간 밖에 존재하면서 무슨 일을 하려는지 이미 알고 있는 이니그마를 막기 위해, 시니스터는 자비에에게
함께 하자고 설득했다. 이니그마는 너새니얼 에섹스의 클론 넷을 사용했는데, 그 중 하나가 시니스터이며 모이라
엔진에 의해 가능해진 다양한 일정으로 지배권에 오르기 위해 사용되었다. 시니스터가 사이퍼의 복제된 몸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그들의 계획에 도움을 줄 아스카니와 라스푸틴 4세를 영입했고, 그들은 이니그마로부터 숨기
위해 비밀장소인 노 플레이스에 머물렀다.
자비에는 헬파이어 갈라에서 도망친 뮤턴트들이 죽지 않고 대신 화이트 핫 룸으로 옮겨졌다는 것을 알고 안도했다.
그들의 첫 번째 계획은 라스푸틴 4세가 네 명의 클론들의 지위를 되돌려서 이니그마가 존재하는 것을 막는
것이었다. 이것은 실패로 돌아가 자비에가 모이라의 힘이 처음 나타나기 전으로 돌아가 죽여서 유전자가 모이라
엔진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것을 막고, 그렇게 이니그마의 승천을 막는 새로운 계획을 세우게 했다. 아스카니와
라스푸틴 4세가 시니스터의 개입과 자비에의 새로운 계획을 알게 되었을 때, 그들은 그를 막으려고 했다.
아스카니는 크라코아를 타임라인에서 지우지 않는 것의 중요성을 설명한 X-멘의 생각을 공유함으로써 자비에가
모이라를 쏘는 것을 간신히 막을 수 있었다. 이에 동의한 자비에는 미래에 활성화될 모이라의 마음에 텔레파시
메시지를 심고, 대신에 더 가능성이 없는 다른 계획으로 방향을 틀었다. 바로 이니그마를 파괴할 만큼 강력한
몇 안 되는 존재 중 하나였던 피닉스 포스를 부활시키는 것이었다.
X-멘이 집결해 오키스를 밀어내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비에는 계획을 완성하고 이니그마를 저지하기 위해
필사적이었다. 이를 위해 그는 현재 님로드와 기계들이 전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오키스에게 그들의 계획을 실현하고
X-멘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대가로 크라코아에 뮤턴트 종족을 남겨달라고 제안했다. 충성심을 보여주기
위해 그는 미국의 핵 공격을 저지했고, 그 과정에서 핵 선박의 승무원들을 제거했다.
살아있는 X-멘은 님로드와 센티넬을 파괴하는 데 성공했고, 화이트 핫 룸에 있던 X-멘은 피닉스를 부활시키는
데 성공했다. 여전히 오키스 본부에 있는 자비에와 모이라는 다시 마주했다. 자비에는 모이라에게 이니그마와
동맹을 맺을 것을 알고 길을 찾아주기 위해 오키스에 합류했음을 밝혔다. 그는 자신이 시간여행을 떠나 모이라가
13살 때 심어 놓은 뇌의 신호를 활성화하도록 설득했고, 이것은 피닉스가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면서 이니그마를
찾고 파괴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자비에의 계획은 효과가 있었고, 이니그마의 위협은 끝났다. 작별을 고하기 위해 일주일을 보낸 후, 그는
오키스에게 충성을 가장하면서 저지른 범죄에 대해 인류에게 항복하고 체포되었다. |
|
덧붙임
자비에는 모이라 맥태거트, 가브리엘 할러, 아멜리아 보트, 테리 마틴, 릴란드라 네라마니와 사랑에 빠졌다.
자비에는 순자산이 35억 달러에 달하는 억만장자였고, 일본 녹차를 즐겨 마셨다. 크라코아 시대가 시작될
때 모이라의 나이는 52세였으며, 자비에와 케인 마르코도 50대 초반이다.
자비에가 가장 좋아하는 책은 T.H. 화이트의 <과거와 미래의 왕>으로, 이는 영화에서도 표현되었다.
<엑스맨 2 - 엑스투>에서 감옥에 있는 매그니토가 이 책을 읽고 작품의 대사를 말하기도 했다.
또한,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자비에는 학생들에게 그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도
자비에는 학생들에게 이 책을 읽어주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