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실버

피에트로는 크리스탈과 인휴먼스로부터 멀어져, 어벤저스 곁에 남았다.
정부후원의 새로운 X-팩터에 합류문제로 정부요원 밸러리 쿠퍼에게 연락되어, X-팩터와 함께 했다.
어느 때인가 닥 샘슨의 정신치료 도중에, 피에트로는 자신의 과민한 성격이 느리거나 어리석거나, 아니면 그 둘 다처럼 보이는 세상과의 관계에서 얻은 좌절을 참아내려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X-팩터가 정부의 후원이 끊어지게 되자, 피에트로는 팀을 떠났다.

어벤저스가 외계인 브레드린(Brethren)의 공격을 받았을 때, 피에트로는 그들을 돕기 위해 돌아와 크리스탈 역시 어벤저스에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피에트로는 크리스탈과 함께 남기를 거절했지만, 파비안 코르테즈와 엑소더스로부터 루나를 구하기 위해 합류했다.
피에트로는 엑소더스에 의해 심한 부상을 입고, 크리스탈과 사귀고 싶어 하는 블랙 나이트에게 구조되었다.
어벤저스 저택에서 회복된 피에트로는 크리스탈에게 돌아가려고 노력했다. 그는 블랙 나이트가 어벤저스를 떠난 후에 크리스탈과의 관계를 회복시키기 시작했다.
얼마 후, 온슬로트(Onslaught)를 저지하다가 크리스탈과 어벤저스가 희생된 것처럼 보였다. 피에트로는 다른 옛 어벤저스 멤버들을 찾기 전까지 잠시 동안 X-멘과 함께 했다. 피에트로는 정부가 반뮤턴트 법률 제정을 한 것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어벤저스 활동하는 것을 거절했다.
다시 엑소더스와 매그니토의 어콜라이츠(Acolytes)와 맞닥뜨린 피에트로는 원더고어를 공격하는 그들을 막기 위해 하이 에볼루셔너리와 힘을 합쳤다. 하이 에볼루셔너리는 인간의 지능과 형태를 한 유전조작 동물들인 원더고어 기사단의 리더를 맡으라고 피에트로에게 제의했다.
피에트로는 불의와 싸우기 위해 리더를 맡았지만, 자아를 찾기 위해 곧 떠났다.
죽은 줄 알았던 히어로들이 지구로 돌아왔을 때, 피에트로와 크리스탈은 재결합했다. 둘은 어벤저스를 재결성하는 것을 돕고 예비멤버가 되었다.

한참 후, 매그니토가 제노샤(Genosha)의 섬나라의 통치권을 얻었다.
아버지의 활동을 조사하던 피에트로는 레지스탕스 군에게 붙잡히고, 로그와 옛 어콜라이츠 멤버였던 아멜리아 보트 덕에 죽기 전에 구출되었다. 매그니토가 레지스탕스를 물리친 후에, 피에트로는 레거시(Legacy) 바이러스에 감염된 뮤턴트들을 위한 제노샤의 캠프를 방문했다.
뮤턴트와 인간 모두가 박해받지 않아야 한다고 마음먹은 그는 제노샤에 남아 아버지를 따라 행동하기를 선택하고, 매그니토의 새 정권 내각에서 한 자리를 맡았다.
이것은 모두 자신에게 충성하고 도움 되는 아들로 만들기 위한 매그니토의 계획에 따른 것이었다. 매그니토와 함께 하는 동안, 피에트로는 예측 못하는 수준으로 능력을 끌어준 돌연변이 동위원소 E에 노출되었다.
그런데, 레지스탕스와 싸우는 매그니토를 본 후로 그의 무자비한 방법을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된 피에트로는 X-멘에게 이를 경고하고, 어벤저스에 다시 합류했다.

아이들을 잃고 그 충격에 정신이 파괴된 완다는 아이들을 재창조하기 위해 현실을 왜곡시켰다.
어벤저스는 불안정한 정신상태의 완다와 대결하고, 닥터 스트레인지가 그녀를 혼수상태로 만들었다. 매그니토는 완다를 구하려고 자비에에게 도움을 청했다. 자비에는 X-멘과 어벤저스를 불러 회의를 준비했다.
몇몇 멤버들은 완다를 죽일 수 밖에 없다고 했다. 피에트로는 매그니토에게 두 팀은 완다를 죽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더 이상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어 부끄러워진 매그니토는 허락을 하고, 피에트로 역시 세계의 평화를 위해 납득했다.

그런데, 완다는 능력을 이용해서 뮤턴트가 중심이 되는 현실사회를 창조했다.
레일라 밀러라는 어린 뮤턴트는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서 히어로들의 기억을 되돌렸다. 이 현실의 지배자인 매그니토와 다른 히어로들이 전투를 벌이는 동안, 레일라는 매그니토의 기억 역시 되돌릴 수 있었다.
성난 매그니토는 피에트로와 대치했다. 피에트로는 완다를 죽이자고 말했지만, 격노한 매그니토는 피에트로를 죽였다.
완다는 오빠를 되살리고, 매그니토에게 피에트로가 행복하기만을 바란다고 했다. 더 이상 뮤턴트가 싫다고 말한 완다는 세계를 원래대로 돌려놓고, 그 바람에 뮤턴트의 98퍼센트가 그들의 능력을 잃게 되었다. 뮤턴트는 멸종위기에 놓이게 되었다.
피에트로 역시 능력을 잃어버리고 우울해졌다. 낙담한 그 앞에 뒤바뀐 현실에 분노한 스파이더맨이 나타났다. 피에트로는 빌딩에서 뛰어내려 중상을 입었고, 크리스탈이 도착하여 그를 인휴먼스의 기지로 데려갔다.

피에트로는 블랙볼트에게, 보통 인간으로는 살 수 없다며 자신을 인휴먼으로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테리전 미스트(Terrigen Mist)는 순수한 인휴먼에게만 적용시키도록 되어 있어서 거부당했다. 규율을 무시한 피에트로는 테리전 미스트에 스스로를 노출시켰다.
시간을 뛰어넘는 새로운 능력을 얻게 된 그는 미래의 자신 앞에 나타났고, 뮤턴트들을 복구시키려고 테리전 크리스탈들을 지구로 가져가러 왔다고 설명했다. 피에르토로는 테리전 크리스탈을 갖고 루나와 락저를 데리고 제노샤로 갔다.
살아남은 뮤턴트들에게 테리전 미스트를 노출시켜 그들의 능력을 되돌려주었지만, 능력은 더 위험한 수준으로 되돌아왔다.
몇몇 뮤턴트들은 자신의 거대해진 능력을 통제못해 죽었고, 루나는 테리전 미스트에 중독되었다. 테리전 크리스탈은 미군이 압수해버렸다. 절망한 블랙볼트는 인휴먼스와 미국 간의 전쟁을 선포했다.
피에트로는 탈출하여 테리전 미스트에 자신을 더욱 노출시켰고, 뮤턴트 능력을 더욱 키웠다.

시빌 워 기간 동안 그는 뮤턴트 마을을 준비했다. 인휴먼스가 미국을 공격한 후, 블랙볼트는 피에트로를 찾아다녔다.
블랙볼트는 마침내 피에트로를 찾아서 크리스탈들을 달라고 했지만, 피에트로는 자신의 가슴에 크리스탈들의 파편들을 박아놓았음을 보여주었다. 이것을 본 크리스탈은 그에게 인휴먼스의 법률에 따라 결혼은 취소되었음을 알렸다.
릭터의 도움으로, 피에트로는 자신이 만진 뮤턴트들의 능력을 복구시켜주었다.
X-셀의 멤버들은 그로 인한 효과로 인해 비참한 결말을 맞았고, 릭터는 피에트로의 몸에 박힌 크리스탈들을 파괴해버렸다.
피에트로는 자신의 숙적인 레일라 밀러가 익사하려는 것을 보고, 직접 그녀를 죽이기 위해서 구출했다. 그러나 레일라는 피에트로의 광기를 이용해 탈출해버렸다. 살인미수로 투옥된 피에트로는 환각에 시달리다가 초스피드의 능력을 되찾았다.
살해당하려는 여인을 보고 탈옥하여 구출한 그는 히어로가 되고 싶다는 욕망을 되찾았다.

이 사건 후, 피에트로는 원더고어 기사단에서 정찰과 정보수집 업무를 맡았지만 마법사 모드레드(Modred)에게 붙잡혔다. 피에트로의 몸에 크톤(Chthon) 신의 의식을 옮기는 동안 모드레드의 의식은 크톤의 주술서로 옮겨졌다.
행크 핌과 새로운 마이티 어벤저스는 크톤을 저지했고 피에트로는 새로운 비전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몸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그는 처음에 행크 핌의 합류 제안을 거절했지만, 완다가 그들과 함께 있음을 보고 마음을 바꿨다.
그러나 그 완다는 사실 로키의 변신이었다. 피에트로는 마이티 어벤저스에 합류하기 위해 뒤쫓았지만, 이번엔 행크가 내키지 않아 했다.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피에트로는 마이티 어벤저스의 활동을 계속 뒤따르며 여러 임무에서 도움을 주었다. 덕분에 마이티 어벤저스는 그를 받아들일 수 있었다.

"언스포큰(Unspoken)"이라는 강력한 인휴먼과 싸운 후에 남아있는 테리제네시스(Terrigenesis) 크리스탈들을 모아 인휴먼스에게 반납하고 모든 것은 스크럴의 짓이었으며 자신은 결백하다는 거짓말을 했다.
실제로 스크럴에게 납치되었었던 행크와 자비스는 진실을 알고 있었지만 피에트로가 앞으로도 계속 속죄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밝히질 않았다. 그러나 딸인 루나는 아버지에 대한 사랑으로 인해 비밀을 지키긴 하겠지만, 과거의 행동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것이며 개심할 것으로도 생각하지 않았다.

피에트로는 어벤저스 아카데미에 교직원으로 합류했다. 교사로서의 첫 번째 행동은 학생 테스트용으로 아스널(Arsenal) 로봇을 재건하기 위해 조캐스타(Jocasta)를 얻은 것이었다.
피네스(Finesse)라는 학생은 피에트로가 스크럴에 의해 납치되었었다는 이야기 전부를 거짓이라고 추리하고 이를 협박했다. 매그니토가 학교를 방문한 후 피네스는 피에트로에게 매그니토처럼이 아닌 피에트로처럼 되도록 자신을 가르쳐달라고 부탁했고, 이를 계기로 둘은 친한 사이가 되었다.
어벤저스가 X-멘과 싸울 때, 피에트로는 완다에게 어벤저스 편에 서도록 설득했으나 실패했다. 피에트로는 혼자서 매그니토를 공격했다.

이복동생 폴라리스가 술에 취해 바에서 난동을 부릴 때 피에트로가 그녀를 말렸다.
짧은 대화를 나눈 후에 둘은 싸우기 시작했다. 피에트로가 폴라리스를 쓰러뜨렸고, 그녀는 경찰에 연행되었다. 걱정이 된 피에트로는 동생을 뒤쫓다가 서벌 인더스트리즈(Serval Industries)라는 회사까지 따라갔다.
폴라리스는 회사의 수퍼히어로 팀을 이끄는 역할로 취업을 했다.
어벤저스에서 제명당했다고 주장하며 피에트로도 팀에 합류를 자원했고, 회사의 CEO인 해리슨 스노우와 폴라리스는 그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사실 피에트로는 어벤저스 연합군을 이끄는 하복의 비밀요원이었다.

새로운 레드스컬의 증오대전(World War Hate) 당시, 잘못된 반전주문에 걸려 사악해진 완다를 바로잡기 위해 피에트로와 매그니토는 손을 잡았다. 둘은 닥터 둠을 살해하여 주문의 영향을 바로잡으려고 했다.
이때 완다는 자신의 혈육을 상대로 주문을 외웠으나, 매그니토에겐 통하지 않았다. 이것으로 인해 피에트로와 완다는 매그니토의 자식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
닥터 부두의 형인 대니얼 드럼의 영혼의 도움을 받은 완다가 재반전주문을 외움으로서, 완다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이 일을 계기로 피에트로는 어벤저스 연합군에 합류했다.

쌍둥이는 친부모를 알아보기 위해 원더고어 산으로 돌아갔다.
그들은 하이 에볼루셔너리가 뉴 멘(New Men)을 만들기 위해 실험하는 장소인 변형된 반대지구(Counter-Earth)로 이동되어졌다. 쌍둥이는 하이 에볼루셔너리를 거부하는 저항군의 리더인 로우 에볼루셔너리(Low Evolutionary)와 만났다.
하이 에볼루셔너리는 이들 쌍둥이의 초능력을 모두 지닌 루미너스(Luminous)를 보내 둘을 물리치도록 했다. 피에트로와 완다는 하이 에볼루셔너리 앞에 불려가 막시모프 부부가 친부모임을 들었다. 뿐만 아니라 쌍둥이는 뮤턴트가 아니라 실험체였음도 알게 되었다.
하이 에볼루셔너리의 실험실에서 탈출한 피에트로와 완다는 자신들을 찾아 반대지구로 온 어벤저스 연합군과 만나, 저항군과 주민들을 도와 싸웠다. 하이 에볼루셔너리가 패해 달아난 후에 연합군은 지구로 돌아왔다.

퀵실버 코스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