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물루스

로물루스는 선사시대에 유인원이 아닌 늑대에서 진화한 루푸스 사피엔스(Lupus Sapiens) 종으로, 블랙 팬서는 그를 야생 인간 부족인 루핀(Lupine)족이라고 추정했다.
로물루스는 수년간 로마 제국의 황제로 있었으며 종종 루핀족을 검투사로 사용하여 검투사 대회를 열고는 했다. 그러나 로물루스의 동생 레무스는 울버린에게 그것은 로물루스가 아다만티움을 수확하는 동안 그를 바쁘게 하기 위한 속임수였다며, 루핀족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로물루스는 1940년대에 일본에서 다켄의 죽은 어머니의 자궁을 가르고 다켄을 꺼내와 무자비한 킬러로 키웠다.
닉 퓨리는 울버린에게 로물루스가 수세기 동안 그의 가문의 사람들을 조종해왔으며, 다켄을 차세대 웨폰 X로 만들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는 무라마사 칼날을 다켄의 안쪽 클로에 접합하여 달성되었다.
오늘날, 로물루스는 능력이 사라진 페럴과 쏜의 야수다운 외모를 회복시키고, 와일드 차일드의 힘을 크게 증강시켰고, 사이버의 피부를 아다만티움과 결합하도록 지시하고, 세이버투스를 야수 상태의 클론으로 교체했다.

울버린을 위한 덫을 놓기 위해 오메가 레드를 러시아의 일반 교도소로 이송하는 것을 주선하는 것으로 보아 러시아 당국과도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울버린은 오메가 레드를 일시적으로 제압한 후에 와일드 차일드에게 붙잡혔는데, 와일드 차일드는 로물루스가 여러 빌런들을 서로 싸우게 만들었다고 밝혔고, 후계자를 고르기 위한 목적인 것처럼 말했다. 와일드 차일드는 오메가 레드와 마주쳤지만 울버린은 탈출했고 충격을 받은 와일드 차일드는 오메가 레드에 의해 살해되었다. 울버린이 오메가 레드를 죽인 직후에 로물루스가 모습을 드러냈다.

울버린은 무라마사 칼을 들고 공격했지만 쉽게 제압됐다. 로물루스가 계획을 밝히면서 모든 것이 이 순간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울버린이 로물루스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그를 한계점까지 밀어붙였다. 칼을 떨어뜨린 울버린은 클로를 꺼냈고 로물루스는 즐거워했다. 그러나 울버린은 맞서 싸워 우위를 점하고 로물루스의 손을 베어 클로가 달린 장갑을 부수었다. 로물루스의 클로는 가짜였던 것이다.
울버린은 로물루스에게, 내가 당신이 되는 게 아니라, 당신이 날 되고 싶어 한 거라며 비웃었다. 이 말을 들은 로물루스는 남은 클로로 울버린을 맹목적으로 공격했지만 도리어 울버린에게 베이고 말았다. 로물루스는 무릎을 꿇었고, 가슴과 배에 심한 상처를 입어 많은 피를 흘렸다.

로물루스는 울버린에게 자신이 먹이사슬의 꼭대기에 있었지만, 다켄을 자신의 이미지대로 만들어 울버린이 아들과 대결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울버린은 로물루스를 당분간 살려두기로 결심하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일을 끝내겠다고 말했다. 울버린이 물러가자 로물루스는 정신능력을 발휘해 울버린의 마음 속에 아내 이쓰의 생생한 환상을 보게 만들었다. 로물루스가 그에게 소리치며 무라마사 칼을 던졌고, 몸을 돌린 울버린은 칼자루에 머리를 맞고 기절했다.
로물루스는 비틀거리며 일어서서 울버린의 가슴에 칼을 떨어뜨리고는 이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버린은 로물루스의 원대한 계획이 울버린과 다켄이 죽을 때까지 싸워서 이긴 쪽이 먹이사슬의 꼭대기에서 로물루스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울버린은 현재 무라마사 칼에 상처를 입어 치유능력이 무력화되었기에, 클록과 스카아르의 도움을 받았다. 그리고 로물루스의 거대한 제국을 파괴하기로 결심했다.
울버린은 로물루스를 다크포스(Darkforce) 차원에 가두는데 성공했으나, 로물루스는 나중에 다크포스 차원을 벗어나 다시 울버린에 맞섰다. 그는 웨폰 X 프로그램에서 아다만티움과 뼈를 결합했다. 그가 웨폰 X의 배후에 있으며, 이 조직을 장악한 이유는 울버린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그러나 울버린에게 패배하여 래프트 교도소에 감금되었다.

덧붙임
로물루스와 레무스의 이름은 로마 건국신화의 쌍둥이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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