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림과 시프트, 마인드스피너는
어세서(Assessor)가 마일즈 모랄레스의 유전자를 이용해 만든 클론들이다.
이들은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어 일주일 후에 이미 열두 살로 보였으며, 셀림은 이때 사람을 절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을 배우고 있었다. 셀림은 형제들과 함께 탈출할 계획을 세웠다. 어느 정도 나이가 들자 세 클론들은
탈출에 성공했고, 불안정한 클론이 돼 오래가지 못할 것 같아 생존할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그래서
치료제를 만들기 위해 과학자를 납치하고 창고를 털었다. 셀림은 나중에 그 과학자를 죽여 강에 버렸다.
마일즈는 자신을 사칭하며 범죄를 저지르는 가짜 스파이더맨을 잡기 위해 피터 파커와 함께 추적하다가 셀림을
만났다. 셀림은 마일즈와 싸우고 제압당한 시프트를 구출했다. 그러면서 마일즈에게 자신들을 쫓지 말라고 경고하고
떠났다.
마일즈는 그 경고를 무시하고 쫓아갔고, 한 건물의 옥상에서 다시 싸움이 벌어졌다. 셀림은 압도적으로 그를
공격했지만 피터가 나타나 개입했고, 클론들은 두 스파이더맨을 제압하고 탈출했다.
마일즈가 이들의 은신처를 찾아내 정체불명의 약물을 보고 파괴했을 때, 셀림과 형제들이 돌아왔다. 자신들을
안정시키기 위해 만든 치료제를 깨뜨린 것을 본 그들은 마일즈를 마구 구타하고 거미줄로 묶어서 매달아놨다.
실수를 깨달은 마일즈는 자신이 도울 수 있다고 말했지만 셀림과 마인드스피너는 그를 믿지 않았다.
셀림은 시프트에게 마일즈를 지키도록 지시하고, 마일즈의 어머니를 죽이러 가겠다며 떠났다. 마인드스피너가
어머니가 일하는 병원을 공격하는 동안, 셀림은 집으로 가서 마일즈의 흉내를 내며 아버지를 속였다. 탈출한
마일즈는 병원에 먼저 들렀다가 집으로 향했으나, 이미 아버지는 공격당하고 어린 여동생 빌리는 셀림에게 납치당한
뒤였다.
셀림은 마일즈에게 브루클린 다리에서 만나자는 메시지를 보냈다. 다리로 달려온 마일즈에게 자신이 더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할 생각이며, 누가 더 나은지 결정할 수 있도록 죽을 때까지 싸우라고 도전했다. 둘은 싸웠고 마일즈가
우세했으나 마인드스피너가 셀림을 구출했다. 셀림은 빌리를 들고 다리에서 떨어뜨리려고 했다. 그러나 시프트가
빌리를 가로챘다.
마일즈를 돕기로 마음먹은 시프트를 배신자라며 셀림이 공격하자, 이번엔 마인드스피너가 형제를 지키기 위해
공격을 막았다. 화가 난 셀림은 두 사람을 배신자로 간주하고, 마인드스피너를 향해 엄청난 베놈 블라스트를
방출했다가 둘다 죽고 말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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