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재판 후에, 로펌의 아티 직스는 자신의 정체가 외계의 로봇인 RT-Z9이며, 모든 것을 지켜보는 우주의 종족인 워처(Watcher)의 일원인 콰이어(Qyre)가 은하계 구석에서 최근에 발견한 외계인 그룹의 명령에 따라서 로펌의 주요직원들을 인질로 잡고 있음을 밝혔다.
레클루스(Recluse)라는 이 외계인들은 자신들의 존재가 비밀로 지켜지길 바랐다. 제니퍼는 콰이어가 워처들의 회의에서 레클루스들의 존재를 알고 있음에도 밝히지 않았음을 판결했었다. 이것은 심각한 반향이 있었다. 악이 은하의 한 부분을 정복하고, 모든 창조물에 대해 공격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계획을 알고 있던 콰이어는 누구에게도 그것을 말할 수 없었다.
재판에서, 제니퍼의 행동이 파괴를 불러올 수 있었음이 밝혀졌다. 그러나 미래의 사우스포(Southpaw)는 끔찍하고 어두운 시간이었음에도 전쟁이 순조롭게 해결되었다고 폭로했다.

제니퍼는 알파 우주라는 다른 차원에서 온 제니퍼 월터스를 발견했다.
제니퍼는 알파 우주의 제니퍼가 능력 없이 저거너트와 잤다는 것을 확인했지만 분노는 곧 슬픔으로 바뀌었다. 초인법률에 생소한 알파 제니퍼 월터스가 자신보다도 이곳의 생활에 더 적합했다.
이것을 깨달은 그녀는 자신이 알파 우주로 가기로 결심하고 알파 제니퍼 월터스에게 자신의 자리를 차지하도록 했다.
제니퍼가 포털을 통해 알파 우주에 들어섰을 때, 리드 리처즈는 제니퍼의 능력을 되돌리기 위해서 알파 제니퍼가 이전에 저장된 설정을 사용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능력을 되찾은 제니퍼는 자신의 세계에 남고 알파 제니퍼는 알파 우주로 돌아갔다.

능력을 되찾은 몇 달 후, 아서 무어라는 살인용의자를 변호하게 되었다.
무죄판결을 이끌어낸 후, 무어는 실은 자신이 유죄임을 밝히고 제니퍼에게 자신의 범죄 장면들을 보여주었다. 만족해하는 무어에게 분노를 느낀 제니퍼는 광전사 새비지 쉬헐크로 변하여 그를 공격하고 죽이려고 했다.
그녀는 또한 들릴만한 거리에서 그가 유죄임을 말했다가, 이 정보를 함부로 발설한 탓에 변호사 자격을 박탈당했다. 나중에 무어가 진짜 무죄임을 발견하고, 이 장면들은 가짜임이 밝혀졌다. 무어를 고용한 사람이 그녀의 자격을 빼앗길 원했기 때문이었다.

법률을 더 이상 집행할 수 없게 된 제니퍼는 로펌의 자회사인 프리먼 본즈 사에서 변신 외계인 스크럴 종족의 자진다(Jazinda)와 함께 현상금 사냥꾼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스타크는 디펜더스의 멤버로 그녀를 고용했었다가 팀을 해체했다. 그럼에도 잠시 동안 리더인 나이트호크를 도와 팀에 남았다.

또 다른 감마방사선의 괴물인 어보미네이션의 살해사건 수사를 돕던 제니퍼는 스타크의 헬리캐리어에 타고 있다가 레드 헐크의 공격을 받았다. 그녀는 이를 되갚아주기로 맹세했다.
나중에 레드 헐크로 인해 샌프란시스코에 지진이 일어났을 때, 제니퍼는 썬드라, 발키리와 함께 그를 붙잡으려고 했다.
스크럴들이 지구를 정복하기 위해 침입해왔을 때, 제니퍼와 자진다는 스크럴 종교지도자를 추적했다. X-팩터는 처음에 그녀를 방해했지만 나중에 협력했다. 제니퍼와 자진다는 이 스크럴을 붙잡아 뉴욕으로 이송 중에 강력한 능력의 수퍼 스크럴과 마주쳤다.

제니퍼는 썬드라, 인비저블 우먼, 발키리, 타이그라, 헬캣, 스톰 등의 여성 수퍼히어로들의 모임인 레이디 리버레이터즈(Lady Liberators)에 가입하여 도움이 필요한 나라를 돕는 일을 했다. 그러나 이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 체포된 제니퍼는 제안 받은 변호사 일을 할 수가 없었다.
한편 쉬헐크로 변신해있던 자진다는 그녀를 진짜라고 오해한 베헤모트(Behemoth)라는 빌런에게 붙잡혔다. 자진다는 정부의 실험실로 끌려가 실험당한 끝에 죽었다. 비밀리에 제니퍼의 머리 안에 장치를 이식한 자진다로부터 텔레파시를 받은 제니퍼는 당장 달려갔다. 레이디 리버레이터즈의 도움으로 실험실을 부수고 "죽었던" 자진다를 구했다.
제니퍼에게 일어났던 모든 나쁜 일들의 배후는 맬로리 북과 "포스 월(Fourth Wall)"이라는 그룹이었다. 스크럴 친구를 위해 자신을 위험에 내던진 제니퍼를 본 맬로리는 작전을 취소했다.

다른 차원에서의 헐크와 썬드라의 딸인 라이라(Lyra)는 지구616으로 가장 강한 남자의 DNA를 찾으러 왔다가 제니퍼와 싸웠다. 자신을 찾으러 온 것이라고 믿은 센트리는 라이라를 방해하는 제니퍼를 집어던졌다. 화가 나서 돌아온 제니퍼는 센트리를 마구 때리고, 어벤저스 타워로부터 라이라의 탈출을 도왔다.

레드 헐크의 정체를 밝히려는 제니퍼는 언론인인 벤 유릭과 사진기자 피터 파커, 내부정보자인 닥 샘슨과 함께 만났다.
그들은 쉴드 기지로 잠입했는데, 사실 그곳은 테러조직 에임(A.I.M.)과 로스 장군이 감마능력 슈퍼군인 프로그램을 연구하는 곳이었다. 닥 샘슨은 그때 분열을 일으켜 긴 머리에 더 강한 힘을 가진 샘슨으로 변화하여 제니퍼와 싸웠다.
에임의 리더인 모독(M.O.D.O.K.)이 이들을 제압했으나, 레드 쉬헐크가 제니퍼의 목을 꺾어 죽여 버렸다. 그리고 레드 헐크와 헐크와의 싸움으로 인해 기지가 폭발해버렸다.
레드 헐크와 손을 잡은 천재 악당들의 그룹인 인텔리젠시아(Intelligencia)에 멤버로 침투한 라이라는 제니퍼가 살아있는 채로 감금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인텔리젠시아를 물리친 후, 제니퍼는 라이라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다.
어느 날 자선단체에 참석한 제니퍼는 재건된 비전을 만났다. 전에 스칼렛 위치의 조종을 받아서 비전을 반으로 찢어버렸던 제니퍼는 비전에게 당시의 일을 사과했고, 비전은 용서했다.
공포의 신이 지구를 침공했을 때, 제니퍼는 맨씽을 막기 위해서 즉석에서 하워드 더 덕, 프랑켄슈타인의 몬스터, 나이트호크와 함께 피어섬 포(Fearsome Four)라는 그룹을 결성했다.
여러 차원으로 가는 길의 수호자인 맨씽은 전 세계에 공포가 퍼지자 분노 조절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맨씽이 불러온 여러 차원의 히어로들과 빌런 사이코맨에 맞선 넷은 자신들의 두려움을 극복해내어 맨씽을 진정시킬 수 있었다.

모든 것을 파괴하는 우주의 존재인 피닉스 포스가 지구를 향해 오고 있을 때, 그 대처법을 놓고 어벤저스와 엑스맨 사이에 전면전이 벌어졌다.
제니퍼와 팰콘, 문나이트는 동향을 감시하기 위해서 울버린이 설립한 진 그레이 학교로 파견되었다.
이들의 등장을 두고 한창 신경전이 벌어지는 와중에 X-멘의 프렌지(Frenzy)가 문나이트에게 주먹을 날리면서 싸움이 시작되었다. 제니퍼는 학생들의 공격을 받아 중상을 입었다. 이 일로 진 그레이 학교는 공격을 받게 되었다.

팬타스틱 포가 시공간으로 여행을 떠나면서 그 기간 동안 자신들을 대체할 멤버들을 초청했다. 제니퍼는 씽의 대체 요원으로 불려왔으나, 팬타스틱 포의 여행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머무르는 기간이 길어지게 되었다.
루크 케이지가 마이티 어벤저스를 결성해서 자선사업을 시작하면서, 제니퍼는 법적인 조언을 해주는 한편 때때로 현장에 함께 나갔다.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휴먼 율리시즈가 타노스의 등장을 예지하면서, 캡틴 마블과 그녀의 동료들은 프로젝트 페가서스(Project P.E.G.A.S.U.S.) 연구소 주변에서 잠복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예상대로 코스믹 큐브를 노리고 나타난 타노스와 히어로들 간에 전투가 벌어졌다. 타노스가 워머신이 쏜 미사일을 튕겨내면서 그 유탄이 제니퍼의 가슴에 맞고 말았다.
트라이스켈리온(Triskeleon)의 처치실로 실려간 제니퍼는 캡틴 마블에게 우리의 미래에 맞서 싸우라는 말을 남기고 의식을 잃었다. 한동안 혼수상태였다가 깨어난 제니퍼는 호크아이가 브루스를 죽였다는 소식을 듣고 분노했다.로스엔젤레스 주 보안관의 딸인 제니퍼는 감마 방사선으로 헐크가 된 로버트 브루스 배너의 첫째 사촌이다.
제니퍼는 오하이오의 데이튼에서 외사촌인 브루스와 자주 여름휴가를 보냈다. 5살 나이 차가 나는 둘은 남매처럼 가깝게 지냈다. 그러나 브루스가 진학을 위해 데이튼을 떠나면서 못 만나게 되었다. 대학을 졸업한 제니퍼는 로스 엔젤레스의 법대에 갔고, 졸업해서 변호사 개업을 했다.

브루스는 헐크로 변하게 된 이후에 제니퍼를 찾아갔다.
그때, 제니퍼는 니콜라스 트래스크라는 갱으로부터 루 몽튼이라는 범죄자를 변호하느라 보호하고 있었다. 제니퍼가 브루스를 집으로 데려가는 동안, 트래스크의 부하 하나가 그녀를 공격하여 큰 부상을 입혔다.
같은 혈액형이라는 것을 알고 있던 브루스는 피를 흘리는 제니퍼에게 자신의 피를 긴급 수혈했다. 제니퍼가 살아있음을 확인한 브루스는 자신이 흥분해서 헐크로 변하기 전에 떠났다.
의사로 위장한 트래스크의 부하가 병실에 몰래 들어왔을 때, 감마 방사능의 피를 수혈 받은 영향이 처음 나타났다. 제니퍼의 노여움으로 인해, 그녀는 헐크의 여성 버전인 쉬헐크가 되었다. 쉬헐크는 트래스크의 조직에게 보복을 했다.
제니퍼는 자신이 쉬헐크로서의 삶에서 많은 만족을 얻는 것을 알았다.
억압된 개성을 드러내는 방사능의 부작용은 브루스에겐 분노를 표출시키지만, 그녀에겐 즐거움을 드러내게 하고 있었다.

어벤저스는 제니퍼에게 멤버가 되어달라고 요청했다. 그녀는 외계인 비욘더(Beyonder)에게 어벤저스 멤버들이 사로잡혔을 때 도움을 주었다. 지구로 돌아올 때엔 팬타스틱 포는 잠시 떠난 씽의 자리를 대신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그 팀에 합류했다.
한 번은 폭발하려고 하는 원자로를 정지시키려다가 강력한 방사선에 노출되었다. 방사선은 그녀가 한동안 인간의 형태로 돌아가지 못하게 만들었다.
팬타스틱 포에서 활동하는 동안 팀의 협력자인 와이어트 윙풋과 사귀었다.
씽이 돌아오자, 그녀는 펜타스틱 포를 떠나 어벤저스로 돌아왔다.
그녀는 닥터 드루이드의 어벤저스에도 있었지만, 네뷸라(Nebula)의 계획으로 어벤저스는 해체되었다.

어벤저스가 다시 한 번 결성되었을 때엔 뉴욕 지방검사의 사무실에서 일에 몰두하는 예비멤버로 있었다. 거기에서 과거에 블론드 팬텀(Blonde Phantom)이란 히어로였던 루이즈 메이슨을 만나 친구가 되었다.
나중에 제니퍼는 온슬로트라는 정신체가 조종하는 살상로봇 센티넬에 대항하는 팬타스틱 포와 인휴먼즈(진화된 종족)와 함께 싸웠다.
합성인간 비전이 회복하길 기다리는 동안 임시로 재편성된 어벤저스에 합류한 제니퍼는 비전이 복귀하자 다시 어벤저스를 떠났다. 제니퍼는 이후로도 때때로 어벤저스를 돕다가 멤버로 들어갔다를 반복했다.
제니퍼는 히어로 용병 팀인 히어로즈 포 하이어를 위해 법률적인 처리를 하는 동안, 루크 케이지와 데이트를 했다.
제니퍼는 뉴욕의 굿맨, 리버, 쿠르츠버그 & 할러웨이(Goodman, Lieber, Kurtzberg & Holliway) 로펌에서 초인관련 업무를 맡게 되었다. 로펌에서 일하는 동안, 제니퍼는 점차 쉬헐크와 제니퍼 월터스 양쪽 다 편안해졌다.

제니퍼는 모든 초인은 정부에 등록해야 한다는 초인등록법안(Superhuman Registration Act)에 따라 정부에 신원을 등록하고, 법안을 찬성하는 토니 스타크를 지지했다. 그런데, 법률가로서의 그녀는 찬반 양쪽 진영의 사람들을 다 조언했다.
데일리 뷰글 신문의 J. 조나 제임슨의 아들인 존 제임슨과 결혼한 그녀는 시아버지를 위해서, 피터 파커(스파이더맨)에 대한 소송을 벌이기로 했다. 그녀의 의도는 법원에서 무기한으로 지연시키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또한 초인등록법안 통과의 계기가 된 스피드볼(Speedball)의 변호도 맡았다.

보안 및 정보기관 쉴드의 요원 클레이 쿼터메인은 제니퍼에게 조직에 선발되었다고 알려주었다. 그녀의 임무는 초인들을 훈련시키는 이니셔티브(Initiative) 프로그램에 따라 아마추어 히어로들을 훈련시키는 동안, 필요할 때엔 헐크의 여러 적들과 싸우는 것이었다.
젠은 클레이 쿼터메인, 에이전트 크림슨, 에이전트 치즈케익을 포함한 헐크버스터즈(Hulkbusters)에서 근무했다.
쉴드에서 활동하는 동안에 브루스의 행방을 알아내려고 했다.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한 토니 스타크는 젠에게 인간 형태로 변화시키는 스핀 테크(S.P.I.N. Tech)를 비밀리에 주사했다. 분노한 젠은 토니 스타크에게 자신의 초능력을 없앨 수 있을지 몰라도, 나라의 최고 변호사 중 하나인 제니퍼 월터스와 맞서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쉬헐크는 그에게 주먹질을 할 뿐이지만, 제니퍼 월터스는 그를 파멸시킬 능력을 갖고 있다고 퍼부었다.

젠은 집에 가는 길에 헐크의 친구들을 찾고 있는 천재소년 아마데우스 조를 만났다. 헐크에게 구조된 경험이 있는 아마데우스는 슈퍼히어로 비밀그룹인 일루미나티가 헐크를 추방했음을 알아내어 그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었다.
아마데우스는 토니 스타크와 리드 리처즈가 보낸 닥 샘슨에 맞서기 위해, 일시적으로 젠의 능력을 복구시킬 수 있었다. 아마데우스는 자신과 함께 하면 영원히 복구시켜주겠다고 했지만, 젠은 공손히 거절하고, 대신에 허큘리스와 엔젤에게 그를 돕도록 했다.

우주로 쫓겨났던 헐크가 돌아와 보복의 뜻으로 전쟁을 선언했을 때, 스타크는 헐크에게 맞서도록 젠의 능력을 일시적으로 복구시켰다. 젠은 맨해튼에서 시민들을 대피시켰다.
아이언맨과 헐크가 전투를 벌일 때, 헐크와 대화를 시도한 젠은 떠나라는 경고에도 머물러 있었다. 젠에게 얼굴을 맞은 헐크는 몸 주위에 큰 분화구가 생길 정도로 세게 땅바닥에 내리꽂았다. 젠은 신에게 기도를 했다. 젠을 비롯해 헐크에게 패배한 히어로들은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 붙잡혀 복종 디스크를 삽입당한 채로 격투를 벌여야만 했다.

젠은 자신의 능력을 훔쳐간 스타크를 고소하기 위해 로펌으로 돌아갔다. 동료 맬로리 북은 감마 방사선을 쐬고 천재가 된 빌런 리더(Leader)의 변호를 맡고 있었다. 맬로리는 리더의 범죄행위가 감마선에 기반한 능력에 탐닉한 결과라는 것을 증명하려는 의도로 젠에게 증언을 요구했다. 즉, 리더는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없다는 뜻이었다.
젠은 증언하는 동안, 자신이 쉬헐크가 되는 것에 탐닉했음을 깨달았다. 다음날 맬로리를 만나서 리더 사건을 그만두라고 했지만, 결국 리더는 석방되었다.

멀티버스의 균형을 유지하는 리빙 트라이뷰널(Living Tribunal)이란 우주의 존재는 젠을 소환하여, 젠의 세계인 지구-616의 우주와 새롭고 더 나은 젊은 버전의 우주를 비교 평가하기 위해 도와달라고 했다. 지구-616의 우주가 승소한 뒤에 그 역할을 사임했다.

리더의 재판 후에, 로펌의 아티 직스는 자신의 정체가 외계의 로봇인 RT-Z9이며, 모든 것을 지켜보는 우주의 종족인 워처(Watcher)의 일원인 콰이어(Qyre)가 은하계 구석에서 로펌의 주요직원들을 인질로 잡고 있음을 밝혔다.
콰이어에게 명령을 내린 레클루스(Recluse)라는 이 외계인들은 자신들의 존재가 비밀로 지켜지길 바랐다. 젠은 콰이어가 워처들의 회의에서 레클루스들의 존재를 알고 있음에도 밝히지 않았음을 판결했었다. 이것은 심각한 반향이 있었다.
악이 은하의 한 부분을 정복하고, 모든 창조물에 대해 공격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계획을 알고 있던 콰이어는 누구에게도 그것을 말할 수 없었다. 재판에서, 젠의 행동이 파괴를 불러올 수 있었음이 밝혀졌다. 그러나 미래의 사우스포(Southpaw)는 끔찍하고 어두운 시간이었음에도 전쟁이 순조롭게 해결되었다고 폭로했다.

젠은 알파 우주라는 다른 차원에서 온 제니퍼 월터스를 발견했다. 이 알파 우주의 제니퍼가 능력 없이 저거너트와 잤다는 것을 확인했지만 분노는 곧 슬픔으로 바뀌었다. 초인법률에 생소한 알파 제니퍼 월터스가 자신보다도 이곳의 생활에 더 적합했다.
이것을 깨달은 젠은 자신이 알파 우주로 가기로 결심하고 알파 제니퍼 월터스에게 자신의 자리를 차지하도록 했다.
젠이 포털을 통해 알파 우주에 들어섰을 때, 리드 리처즈는 젠의 능력을 되돌리기 위해서 알파 제니퍼가 이전에 저장된 설정을 사용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능력을 되찾은 젠은 이 세계에 남고 알파 제니퍼는 알파 우주로 돌아갔다.

능력을 되찾은 몇 달 후, 아서 무어라는 살인용의자를 변호하게 되었다. 무죄판결을 이끌어낸 후, 무어는 실은 자신이 유죄임을 밝히고 젠에게 자신의 범죄 장면들을 보여주었다. 만족해하는 무어에게 분노를 느낀 젠은 광전사 새비지 쉬헐크로 변하여 그를 공격하고 죽이려고 했다.
또한 들릴만한 거리에서 그가 유죄임을 말했다가, 이 정보를 함부로 발설한 탓에 변호사 자격을 박탈당했다. 나중에 무어는 진짜 무죄였고, 그가 보여준 장면들은 가짜임이 밝혀졌다. 무어를 고용한 사람이 젠의 자격을 빼앗길 원했기 때문이었다.

법률을 더 이상 집행할 수 없게 된 젠은 로펌의 자회사인 프리먼 본즈 사에서 변신 외계인 스크럴 종족의 자진다(Jazinda)와 함께 현상금 사냥꾼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스타크는 디펜더스의 멤버로 젠을 고용했었다가 팀을 해체했다. 그럼에도 잠시 동안 리더인 나이트호크를 도와 팀에 남았다.

또 다른 감마 방사선의 괴물인 어보미네이션 살해사건 수사를 돕던 젠은 스타크의 헬리캐리어에 타고 있다가 레드 헐크의 공격을 받고 이를 되갚아주기로 맹세했다. 나중에 레드 헐크로 인해 샌프란시스코에 지진이 일어났을 때, 젠은 썬드라, 발키리와 함께 그를 붙잡으려고 했다.
스크럴들이 지구를 정복하기 위해 침입해왔을 때, 젠과 자진다는 스크럴 종교지도자를 추적했다. X-팩터는 처음에 젠을 방해했지만 나중에 협력했다. 젠과 자진다는 이 스크럴을 붙잡아 뉴욕으로 이송 중에 강력한 슈퍼 스크럴과 마주쳤다.

젠은 썬드라, 인비저블 우먼, 발키리, 타이그라, 헬캣, 스톰 등의 여성 수퍼히어로들의 모임인 레이디 리버레이터즈(Lady Liberators)에 가입하여 도움이 필요한 나라를 돕는 일을 했다. 그러나 이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 체포된 젠은 제안 받은 변호사 일을 할 수가 없었다.
한편 쉬헐크로 변신해있던 자진다는 진짜라고 오해한 베헤모트(Behemoth)라는 빌런에게 붙잡혔다. 자진다는 정부의 실험실로 끌려가 실험당한 끝에 죽었다. 자진다가 비밀리에 젠의 머리 안에 이식한 장치로부터 텔레파시를 받은 젠은 당장 달려갔다. 레이디 리버레이터즈의 도움으로 실험실을 부수고 "죽었던" 자진다를 구했다.
젠에게 일어났던 모든 나쁜 일들의 배후는 맬로리 북과 포스 월(Fourth Wall)이라는 그룹이었다. 스크럴 친구를 위해 자신을 위험에 내던진 젠을 본 맬로리는 작전을 취소했다.

다른 차원에서의 헐크와 썬드라의 딸인 라이라(Lyra)는 가장 강한 남자의 DNA를 찾으러 지구-616으로 왔다가 젠과 싸웠다. 자신을 찾으러 온 것이라고 믿은 센트리는 라이라를 방해하는 젠을 집어던졌다. 화가 나서 돌아온 젠은 센트리를 마구 때리고, 어벤저스 타워로부터 탈출하는 라이라를 도왔다.

레드 헐크의 정체를 밝히려는 젠은 언론인인 벤 유릭과 사진기자 피터 파커, 내부정보자인 닥 샘슨과 함께 만났다.
그들은 쉴드 기지로 잠입했는데, 사실 그곳은 테러조직 에임(A.I.M.)과 로스 장군이 감마능력 슈퍼 솔저 프로그램을 연구하는 곳이었다. 닥 샘슨은 그때 분열을 일으켜 긴 머리에 더 강한 힘을 가진 샘슨으로 변화하여 젠과 싸웠다.
에임의 리더인 모독(M.O.D.O.K.)이 이들을 제압했으나, 레드 쉬헐크가 젠의 목을 꺾어 죽여 버렸다. 그리고 레드 헐크와 헐크와의 싸움으로 인해 기지가 폭발해버렸다. 레드 헐크와 손을 잡은 천재 악당들의 그룹인 인텔리젠시아(Intelligencia)에 멤버로 침투한 라이라는 젠이 살아있는 채로 감금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인텔리젠시아를 물리친 후, 젠은 라이라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다.

어느 날 자선단체에 참석한 젠은 재건된 비전을 만났다. 전에 스칼렛 위치의 조종을 받아서 비전을 반으로 찢어버렸던 젠은 비전에게 당시의 일을 사과하고 용서를 받았다.
아스가르드 공포의 신이 지구를 침공했을 때, 젠은 맨씽을 막기 위해서 즉석에서 하워드 더 덕, 프랑켄슈타인의 몬스터, 나이트호크와 함께 피어섬 포(Fearsome Four)라는 그룹을 결성했다. 여러 차원으로 가는 길의 수호자인 맨씽은 전 세계에 공포가 퍼지자 분노 조절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맨씽이 불러온 여러 차원의 히어로들과 빌런 사이코맨에 맞선 넷은 자신들의 두려움을 극복해내어 맨씽을 진정시킬 수 있었다.

모든 것을 파괴하는 우주의 존재인 피닉스 포스가 지구를 향해 오고 있을 때, 그 대처법을 놓고 어벤저스와 X-멘사이에 전면전이 벌어졌다. 젠과 팔콘, 문나이트는 동향을 감시하기 위해서 울버린이 설립한 진 그레이 학교로 파견되었다.
이들의 등장을 두고 한창 신경전이 벌어지는 와중에 X-멘의 프렌지(Frenzy)가 문나이트에게 주먹을 날리면서 싸움이 시작되었다. 젠은 학생들의 공격을 받아 중상을 입었고, 이 일로 진 그레이 학교는 공격을 받게 되었다.

판타스틱 포가 시공간으로 여행을 떠나면서 그 기간 동안 자신들을 대체할 멤버들을 초청했다. 젠은 씽의 대체 요원으로 불려왔으나, 판타스틱 포의 여행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머무르는 기간이 길어지게 되었다.
루크 케이지가 마이티 어벤저스를 결성해서 자선사업을 시작하면서, 젠은 법적인 조언을 해주는 한편 때때로 현장에 함께 나갔다.

멀티버스가 파괴되고 닥터 둠이 멀티버스의 파편들을 모아 배틀월드(Battleworld)라는 행성을 만들어 다스렸으나, 미스터 판타스틱이 이 상황을 원상복구시킬 수 있었다. 사람들은 이 기억을 잊은 채 다시 일상을 살고 있었다.
젠이 우주에서 온 싱귤래리티(Singularity)를 처음 봤을 때, 두 사람은 지구의 궤도에서부터 추적해 온 안티매터(Antimatter)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안티매터는 엄청나게 강했다. 인휴먼즈의 메두사 여왕은 대규모 병력을 이끌고 나타나 싱귤래리티를 포박해서 안티매터에게 넘기려고 했다.
하지만 안티매터가 인휴먼 한 명을 죽인 후, 메두사는 생각을 바꿔서 안티매터와의 싸움을 개시했다. 메두사는 인휴먼의 실험적인 기술을 이용해서 안티매터를 달 근처로 텔레포트시켰고, 싱귤래리티는 자신들 셋을 일본으로 텔레포트했다. 이들이 갑자기 나타나면서 마법을 부리는 니코 미노루의 사촌의 결혼식이 무산되어버렸고, 안티매터가 다시 나타나자 재빨리 니코에게 상황을 설명하여 마법으로 잠시 쫓아낼 수 있었다.

세 여성이 안티매터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자, 생귤래리티는 배틀월드에서 자신들이 함께 했던 일을 설명했다. 그때 캡틴 마블이 연락을 하여 템페스트 벨 박사가 고안한 계획을 의논했다. 싱귤래리티를 미끼로 삼아 안티매터를 유인하여 약점을 찾기 위한해 빛 입자를 주입하는 것이었다. 이들은 마이애미로 가서 대즐러에게 상황을 설명했고, 이야기를 들은 대즐러는 도와주기로 했다. 안티매터로부터 심한 공격을 받았지만 니코는 부상을 입은 스스로를 치유했다.

싱귤래리티는 그들 모두를 알파 플라이트 저궤도 우주 정거장으로 이동했다. 우주 정거장 밖에서 안티매터와의 싸움이 시작되었고, 대즐러는 에너지 블라스트를 맞고 우주복 압력이 낮아지게 되어 사망했다. 우주 정거장으로 돌아간 후, 지시에 따라 뒤에 남았던 싱귤래리티는 자신을 비난했다. 니코의 마법으로도 대즐러를 부활시킬 수 없었다.
슬픔에 빠진 싱귤래리티는 달의 블루 에어리어로 혼자 가서 안티매터와 끝장을 보려고 했다. 젠, 니코, 캡틴 마블이 도와주러 왔고, 메두사가 안티매터의 내부에 폭탄을 설치했다. 폭탄이 터지자, 부활한 대즐러가 텔레포트하여 나타나 때맞춰 싱귤래리티를 데리고 빠져나갔다. 안티매터가 패배한 후 그들은 모두 식당을 찾아갔고, 젠은 대즐러에게 어떻게 다시 살아났는지 물었지만 대즐러는 그런 일이 네 번쯤 일어나긴 했지만 자신도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휴먼 율리시즈가 타노스의 등장을 예지하면서, 캡틴 마블과 동료들은 프로젝트 페가서스(Project P.E.G.A.S.U.S.) 연구소 주변에서 잠복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예상대로 코스믹 큐브를 노리고 나타난 타노스와 히어로들 간에 전투가 벌어졌다. 타노스가 워머신이 쏜 미사일을 튕겨내면서 그 유탄이 젠의 가슴에 맞고 말았다.
트라이스켈리온(Triskeleon)의 처치실로 실려간 젠은 캡틴 마블에게 우리의 미래에 맞서 싸우라는 말을 남기고 의식을 잃었다. 한동안 혼수상태였다가 깨어난 젠은 호크아이가 브루스를 죽였다는 소식을 듣고 분노했다.

사촌의 죽음과 몸이 아직 다 회복되지 않은 젠은 슈퍼히어로 생활을 그만두고 다시 변호사가 되었다.
조수로 브래들리가 배정되었고,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첫 번째 고객인 메이즈 브레운이 기다리고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타노스와의 싸움과 사촌을 잃은 스트레스로 인해 통제할 수 없이 그레이 헐크로 변신하게 되었다.
인휴먼이 된 트라우마로부터 회복중인 메이즈는 집주인에게 쫓겨나고 있었기 때문에 젠은 의뢰를 맡기로 동의했다. 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조급해진 메이즈는 골렘을 소환해 집주인과 경찰 두 명을 죽이고 젠마저 죽이려 했다. 젠은 그레이 헐크로 변신해 골렘을 물리치고 메이즈가 자살하는 것을 막았다.
나중에 젠은 인터넷에서 라이브 제빵 영상을 보고 있었는데 올리버라는 제빵사가 헐크 같은 생명체로 변신했다. 젠은 헐크로 변신해 그 괴물과 싸웠는데 헬캣이 끼어들지 않았더라면 죽였을지도 모른다.

새로운 토르와 싸우고 리더가 계획한 또 다른 헐크급의 괴물과 맞섰던 젠은 여러 자기계발서를 쓴 베스트셀러 작가 플로리다 메이어를 만나기로 결심했다. 플로리다는 사고를 겪은 젠을 도우려 애써왔다.
플로리다는 젠에게 자신을 찾을 수 있는 특별한 알약을 주었고, 젠은 약효과로 인해 갑자기 거대한 떠다니는 머리가 된 것처럼 보였다. 잠재의식 속에서 자신의 헐크 인격과 타노스를 마주한 후, 젠은 몸을 되찾고 브루스를 만나면서 모든 공포와 분노, 불안감에 맞서야 했다. 사촌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잠에서 깨어난 젠은 플로리다의 방을 난장판으로 만든 뒤에 녹색의 쉬헐크 인격으로 돌아왔다.

외계 종족 다크 셀레스티얼스(Dark Celestials)의 마지막 호스트가 지구를 공격했을 때, 그들은 모든 정상적인 셀레스티얼 종족과 호드(Horde) 종족을 감염시켜 지구에 내던졌다. 에손 더 서처(Eson the Searcher)가 지상에 추락하는 근처에 있었던 젠은 도움을 청하는 에손의 텔레파시를 받았다. 에손은 젠에게 감마선을 추가로 주입하여 헐크의 괴력 수준을 증가시켰다. 그로 인해 쉬헐크로 변신했을 때 부피가 더욱 커지고 온전한 정신으로 있을 수가 없게 되었다.
셀레스티얼스를 돕게 된 젠은 다른 히어로들과 마주쳐 어벤저스를 재결성하고 다크 셀레스티얼스에 맞섰다. 이 기간 동안에 토르와 사랑에 빠졌다. 젠은 처음에 토르가 보통의 자신이 아닌 쉬헐크에게만 관심이 있다고 믿었으나 둘은 마음을 열고 키스를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