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아르 행성의 카이에라가
헐크의 품에 안겨서 죽은 뒤 불의 호수 안으로 고치에 둘러싸인 아이가 떨어졌고, 시간이 흐른 후에 어린
인간의 모습으로 고치에서 나왔다. 스카아르라는 이름의 아이는 일 년 사이에 십대로 성장했다.
올드 파워(Old Power)라는 인공적으로 만든 파워 코스믹의 힘을 창조한 섀도우 피플 종족은 스카아르의
피부에 타투를 새겼다. 그 직후, 올드 샘이라는 인물이 스카아르를 발견하여 가르치고 기르며 늪에서 함께
살았다. 올드 샘이 스카아르에게 속옷을 입히고 말하기를 가르치기까지 몇 달이 걸렸다.
스카아르는 검 한 자루와 맨손으로 액스맨 본(Axeman Bone)과 그의 용들을 물리쳤다. 스카아르는
오마카 공주를 만나 대치하다가, 와일드봇(Wildebots)들로부터 공격을 받자 동맹을 맺고 지적인 문장을
구사했다. 그는 추종자들의 도움으로 올드 파워를 얻었다. 얼마 후, 전 국왕인 레드 킹과 동맹을 맺었는데,
레드 킹은 죽음에서 구원을 받고 와일드봇에 의해 사이보그로 재건된 상태였다. 오마카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스카아르를 구원자라고 여겼으나, 레드 킹과 손잡은 것을 보고 그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 그들은 스카아르
대신 액스맨 본과 동맹을 맺었다.
얼마 후, 스카아르는 올드 파워를 통해 액스맨 본이 주민들을 학살한 것을 보고, 그와 그의 추종자들을 모조리
죽이기로 결심했다. 실제로 거의 성공할 뻔했으나, 갑자기 나타난 실버 서퍼가 갤럭투스가 사카아르 행성을
먹으러 오고 있는 중이라고 알렸다. 그리고 그는 스카아르에게 올드 파워를 사용해 섀도우 피플의 고대 기술을
되살려 갤럭투스가 십만 년은 먹지 않아도 충분한 에너지를 만들어 공급해주고 우주의 히어로가 되라고 제의했다.
대신 스카아르는 행성을 파괴하려고, 서퍼에게 자신의 올드 파워를 가져가 행성을 치유하도록 강요했다. 이로
인해 서퍼가 약해지자, 스카아르는 그에게 복종 디스크를 이식해버렸다.
어머니 카이에라의 영혼이 스카아르에게 나타나, 행성의 사람들을 위해서 싸우라고 부탁했지만, 스카아르는 액스맨
본에게 보복하길 원했다. 카이에라는 아들에게 대결을 제안하고 쉽게 이겨버렸다. 왜 평화를 위해 노력하지
않고 살인자가 되려는지 묻자, 스카아르는 잠시 올드 파워의 능력을 발휘했을 때 수많은 사람들이 파괴를 행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사카아르는 악의 소굴이므로 모든 거주민들을 죽여야겠다고 대답했다.
카이에라는 그에게 구원의 마지막 기회를 주었고, 여전히 복종 디스크로 통제를 받고 있는 실버 서퍼에게 갤럭투스를
가까이 불러오도록 했다. 스카아르가 옳은 선택을 하도록 만들려는 의도였다. 스카아르는 실버 서퍼를 사카아르로
불러들였다. 카이에라는 아들이 사람들을 탈출시키기 위해 실버 서퍼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믿고, 올드 파워를
돌려준 뒤 자신은 다시 행성과 하나가 되었다. 그러나 스카아르는 올드 파워를 사용하여 주민들의 대피선을
파괴해버렸다.
그는 행성과 카이에라의 영혼이 사람들보다 더 중요하다고 결정했다. 실버 서퍼는 떠나기로 결심하고, 사카아르의
모든 사람들에게 스카아르의 행동을 알렸다. 카이에라는 다시 아들에게로 돌아와서 그 결정을 비난하고, 그를
웜홀을 통해 행성에서 추방했다. 사카아르의 올드 파워를 흡수한 카이에라는 갤럭투스가 와서 잡아먹히기를 기다렸다.
스카아르는 웜홀을 완전히 통과하기 전에, 올드 파워로 갤럭투스를 깨우고 그것을 더 갈망하게 만들었다.
스카아르의 고모인 쉬헐크는 지구로 떨어진 스카아르의 위치와 성별을 감지할 수 있었고, 미스터 판타스틱도
그의 도착을 목격했다. 브루스 배너의 출생지인 오하이오 주 데이턴 근처에 도착한 스카아르는 무고한 코요테
새끼를 죽였다는 이유로 헬리콥터를 처음 공격했다. 그 후 쉬헐크와 판타스틱 포를 상대로 전투를 벌였다.
오스본이 보낸 폭탄 하나가 판타스틱 포와 스카아르와 싸운 지역에 충돌하여 그를 수 km 떨어진 곳으로 보냈다.
인간의 모습으로 변신한 스카아르는 황야에 홀로 남겨져 죽은 것으로 여겨졌다.
어린 소년의 모습을 한 채로, 사카아르에서의 자신의 행동이 파괴를 초래한 것인지 의심하기 시작하는 동안
두 명의 지역 아이들을 만나 친구가 되었다. 형제 중 한 명이 절벽에서 부상을 입자, 동생은 급히 인근
경찰에 도움을 청했다. 경찰 하나가 스카아르를 위협으로 오해하고 체포하려고 시도하면서, 자극을 받은 스카아르는
원래 모습으로 돌아갔다.
그의 존재는 몇 km 떨어진 그의 아버지에게 감지되었다. 워바운드에게로 달려가 공격한 스카아르는 아버지를
어떻게 죽여야 할지 물었다. 그린 스카 버전의 헐크가 즉시 나타나자 케이트 웨인스보로는 못 죽인다고 말했다.
부자사이에 전투가 벌어지자, 코르그는 그린 스카를 진정시켜보려 했지만 그린 스카는 코르크를 붙잡고 아들을
상대로 망치질을 했다.
그 후 코르그는 그들 둘에게 불만을 털어놓으라고 말했다. 스카아르는 자신이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원했던
이유는 자신과 사카아르를 죽게 버려두었다고 느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배너가 그린 스카의 인격을 억누르면서
새비지 헐크의 인격이 튀어나왔다. 이 헐크는 스카아르가 말하는 동안 계속 소리를 지르며 응답했다.
아버지의 지능이 떨어지는 것에 혐오감을 느낀 스카아르는 본인이 누구였는지 알기나 하냐고 물었다. 헐크는
자신이 ‘가장 강한 자’인 헐크라고 외쳤다. 더욱 실망한 스카아르는 왕을 죽이러 왔지 광대를 죽이러 온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헐크는 스카아르의 얼굴을 붙잡고 바라보다 카이에라의 얼굴을 알아보고 다시 그린 스카가 되었다. 하지만
배너의 머릿속으로 밀려나고 새비지 헐크가 돌아왔다. 스카아르는 그린 스카가 돌아오기를 원했으나, 새비지
헐크는 그를 무시하고 떠났다. 워바운드가 둘의 전투로 인해 인근 원자력 발전소의 균열을 막으려고 하던 중에,
헐크와 스카아르가 도움을 주었다. 스카아르는 올드 파워를 이용해 발전소를 봉쇄하고 노동자들을 구했다.
엘로이가 올드 파워를 가졌을 때 왜 검을 사용하는지 묻자, 스카아르는 헐크의 가슴을 찌르는 동안 그것이
더 재미있었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나서 그린 스카가 돌아올 때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선언하며 떠났다.
나중에 레드 헐크에 의해 헐크가 되는 능력을 빼앗긴 브루스 배너를 만난 스카아르는 그에게서 헐크를 죽일
수 있도록 가르쳐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배너는 먼저 저거너트와의 싸움을 주선했다. 스카아르는 저거너트를
물리적으로 막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열린 공간에 던져 가까스로 승리했다. 이것으로 아버지에게 체력뿐이
아니라 지능적인 싸움도 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두 번째 수업은, 여전히 순진한 스카아르에게 적과 아군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하고, 헐크의 아들이라는 유산에 맞서기 위해 울버린에게 그의 아들 다켄을 데려
와달라고 부탁했다. 우호적인 대화를 하던 스카아르는 다켄을 죽이겠다고 하자, 배너는 두 사람을 떼어놓아야
했다.
한편, 아직 미즈 마블 흉내를 내고 있는 문스톤과 빅토리아 핸드는 배너와 스카아르를 올드 파워를 뽑아내는
설치물 근처로 유인했다. 처음에 두 여성을 인질로 삼은 스카아르는 그들의 진짜 계획을 알고 기뻐했다. 그들은
올드 파워를 빼내려는 것이 아니라, 배너의 생리를 재충전해서 헐크의 재탄생을 가속화하려 했다.
배너는 스카아르의 어린애 같은 환희를 보고, 복수를 위해 여전히 훈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스카아르는
이후 배너와 A-밤을 도와 하피와 싸웠다. 그들을 공격한 하피는 리더에 의해 변이된 말로 챈들러라는 것이
밝혀졌다.
스카아르가 배너와 함께 맨해튼을 침공한 타이라누스와 그의 몰로이드들을 물리쳤을 때, 히어로라고 인식되었다.
배너가 그의 비밀 파트너인 레드 헐크와 이야기를 나눈 후, 그린 헐크가 라트베리아에서 닥터 둠과 싸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갑자기, 스카아르가 현장에 뛰어들어 둠을 맡았으나 둠은 마법으로 그를 압도했다.
둠이 스카아르의 검을 헐크의 목에 들이댔을 때, 그는 주의가 흐트러진 스카아르를 날려버리고 이 헐크가 로봇이라는
것을 보여주며 그를 죽일 준비를 했다. 배너는 둠이 자신의 갑옷을 사용하고 주문을 기억하는 능력을 무력화시켜
스카아르가 죽는 것을 막았다.
여전히 배너를 신뢰하지 않는 스카아르는 배너가 그에게 손을 내밀려고 하자 화가 나서 그를 뿌리쳤다.
그는 다음에 어벤저스를 도와 레드 쉬헐크와 싸웠다. 처음에 레드 쉬헐크에게 제압당하고 행크 핌을 잃는 과정에서
스카아르와 배너는 인텔리전시아의 헬리캐리어에 침입하기 위해 새로운 어벤저스 팀을 만들었다. 헬리캐리어가
부서지자, 스카아르는 다시 레드 쉬헐크와 싸웠다. 레드 쉬헐크에게 밀렸으나 배너가 보호해주었고, 인텔리전시아가
카섹시스 광선 생성기를 사용해 스카아르를 헬리캐리어에서 떨어뜨린 후, 그는 헐크화된 히어로들과 싸우고 레드
쉬헐크를 찔러서 배너를 보호했다. 그런데 레드 쉬헐크는 베티 로스로 변신했다.
이것이 밝혀진 후, 배너는 스카아르를 레드 쉬헐크와 A-밤과 헐크화된 히어로들 간의 싸움에 밀어 넣었다.
배너가 카섹시스 광선 에너지를 흡수해 치료한 후 큰 폭발이 일어났고, 헐크가 더 화가 나서 걸어 나가는
것을 본 레드 쉬헐크가 공포에 질리자 스카아르는 “드디어”라며 악랄한 미소를 지었다. 헐크가 스카아르를
외면하자, 그는 헐크가 카이에라를 만난 적이 없다고 말하며 갤럭투스에게 사카아르를 먹인 것에 대해 자랑했다.
이것은 헐크를 미칠 정도로 화나게 만들었다.
스카아르는 아버지가 늘상 하는 말인 “나 좀 그냥 내버려둬!”를 외치는 것에 대해 뭐라고 말하려 했는데,
민간인을 구하기 위해 많은 양의 모래를 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그래서 헐크에게 괴물이 아니며,
그와 배너가 그들의 문제를 지금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스카아르가 어린 아이 형태로 변신하여 울기 시작하자,
레드 쉬헐크는 배너에게 아들을 안아주라고 했다. 하지만 배너는 자신을 학대하던 아버지로, 스카아르를 자신에게
대입하고선 두려워했다. 결국 그들은 끌어안고 아버지와 아들로서 울었다.
스카아르는 노먼 오스본의 새로운 다크 어벤저스에 합류하여 그들이 뉴 어벤저스와 싸우는 것을 도왔다. 하지만
그는 다크 어벤저스가 캡틴 아메리카를 사로잡은 것을 알고 나서는 “어벤저스 어셈블!”을 외치며 다크 어벤저스를
때려눕혔다. 스카아르는 사실 캡틴 아메리카의 부탁으로 다크 어벤저스에서 이중첩자 역할을 하면서 내내 보고해왔던
것이다.
썬더볼츠가 시간 속으로 실종된 후, 다크 어벤저스가 대체 팀으로 영입되었다. 그들의 악행을 막기 위해 나노장치를
이식했고, 루크 케이지가 팀을 이끌었다. 케이지는 스카아르에게 다크 어벤저스가 악행을 벌일 경우에 대비해서
뒤를 봐달라며 합류를 요청했다.
나중에 스카아르는 새비지 랜드로 여행을 갔고, 자신의 고향을 생각나게 하는 그곳에서 지냈다. 헐크의 최신
버전이자 가장 똑똑한 인격인 닥 그린은 자신을 제외한 지구상의 모든 감마 돌연변이를 치료하기로 결심했다.
그와 스카아르는 짧은 싸움을 벌였지만 끝내 스카아르는 힘을 잃었다. 닥 그린은 스카아르에게 돈으로 가득
찬 배낭을 주고 파리로 텔레포트시켜 새롭고 더 나은 삶을 시작할 수 있게 했다. 스카아르는 “산토스”라는
이름의 사냥꾼이 되었고, 피레네 산맥의 가장자리에서 살기 시작했다.
헐크의 오랜 숙적이었던 어보미네이션이 다시 나타나, 감마 돌연변이의 생성에 초점을 맞춘 선동적인 프로젝트인
그린 스프링(Green Spring)에 합류시켰다. 스카아르는 알바 박사의 첫 번째 실험 대상이었는데,
이 시술은 어보미네이션의 피부 조각들을 이식하는 것이었다. 이로 인해 스카아르는 감마 능력을 되찾았지만,
관자놀이에 손가락 모양의 돌출부가 생겼다.
또 다른 실험 대상인 스톡파일(Stockpile)이 텍사스 주의 토머스빌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비밀 실험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도망치자, 스카아르가 스톡파일을 잡으러 파견되었다. 그는 스톡파일의 난동을 조사하고
있던 감마 플라이트와 마주쳤다. 그들은 스카아르에 대항하여 스톡파일과 힘을 합쳤으나, 미합중국 헐크버스터
포스가 도착하자 탈출했다.
스카아르는 힘을 과시하기 위해 헐크버스터즈와 계속 싸웠다. 그린 스프링의 기지로 돌아온 스카아르는 실험을
멈추기 위해 기지에 잠입한 감마 플라이트를 상대하는 임무를 맡았다. 스톡파일은 스카아르가 어보미네이션의
말에 따르지 않도록 대화를 시도했다. 둘은 어보미네이션이 스카아르를 착취하고 있으며, 그린 스프링의 감마
몬스터들을 스카아르와 경쟁시키고 있다고 주장하며 다투었다. 스카아르는 어보미네션과의 마지막 전투에 참가하여
그를 몰아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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