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라이트

보다 엄격하고 고귀한 이터널스 일원들 중에서 유독 스프라이트는 이터널스를 환상으로 속이며 장난을 치는 일이 잦다.
그는 여러 모습으로 수세기 동안 인간들을 상대로도 장난을 쳐왔는데, 셰익스피어가 그의 특성을 그대로 따다 자신의 소설 <한여름밤의 꿈>에서 ‘퍽(Puck)’이라는 캐릭터로 등장시킬 정도였다.

네 번째 호스트가 도착하자, 이터널스는 호스트와 교감하기 위해 유니 마인드(Uni-Mind)를 형성했지만 스프라이트는 뒤에 남았다. 셀레스티얼의 우주선을 향해 질주하는 데비안츠(Deviants) 종족의 우주선을 발견한 스프라이트는 그들과 맞서기 위해 수세기 동안 감금되어 있던 포가튼 원(Forgotten One)을 풀어주었다. 포가튼 원이 돌아오자 최고지도자인 주라스(Zuras)는 서로를 책임지게 하여 둘을 동시에 벌했다.
성장할 수 없는 스프라이트는 열한 살의 소년으로 취급받는 것에 질렸고, 유일하게 세르시(Sersi)에게 거절한 이성애자 남성이 되었다.

그는 한때 이터널스의 기억을 지우고 그들에게 인간으로서 새로운 삶을 주었다.
스프라이트 본인은 <그래서 스프라이트입니다(That's So Sprite)>라는 쇼에서 콜린이라는 이름의 아역 배우인 척 했다. 하지만 모두의 기억과 능력이 돌아오자, 주라스는 스프라이트를 살해했다.

스프라이트 코스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