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퀼은 지구인 메리디스
퀼과 스파르탁스 행성의 스파르탁스(Spartax) 제국 황제 제이슨(J'son) 사이에서 태어났다. 우주선
고장으로 지구에 불시착한 제이슨은 메리디스에게 구조되었다. 우주선을 수리하느라 잠시 머무르는 동안 메리디스와
사랑에 빠졌지만, 은하계 전쟁으로부터 메리디스를 보호하기 위해서 곧 지구를 떠났다.
아홉 달 후, 많은 행성들이 정렬하는 특이한 천문 현상이 일어난 시기에 피터 퀼이 태어났다. 그리고 메리디스는
본인도 제대로 설명할 수 없는 이유로 아기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 별들에게 바쳤다.
메리디스는 10년 동안 친한 친구 리사 창과 딸 모니카의 도움을 받으며 퀼을 키웠다. 퀼은 과학 쇼와 우주의
경이로움에 대해 큰 흥미를 갖게 되면서 우주비행사가 되겠다는 꿈을 키웠다. 그러나 외계인이 진짜로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 약간 실망하게 되었다. 어느 날 저녁식사를 준비하던 메리디스는 밝은 빛과 함께 바둔족 외계인
병사 둘이 들어오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스파르탁스의 혈통을 없애기 위해서 메리디스를 죽였다. 충격을 받은
어린 퀼은 도망을 치다가 산탄총을 집어 들고 외계인들을 죽여 버릴 수 있었다. 그리고 옷장에서 이상한 형태의
총을 발견했다. 퀼이 집을 나와 뛰기 시작했을 때,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바둔의 우주선이 집을 폭파시켜버렸다.
고아원에 간 퀼은 많은 말썽을 일으키고 위탁가정으로 보내졌다. 우주비행사가 되겠다는 꿈은 어머니를 죽인
외계인을 찾아 복수하겠다는 꿈으로 발전했다.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지휘관이 된 리사 창은 캘리포니아에
있는 나사 우주비행선 발사시설에서 정비사 일자리를 주었다. 퀼은 자유 시간마다 몰래 시뮬레이터 및 훈련을
시작했다. 어느 날, 가장 우수한 우주비행사와 싸우게 되었고, 리사는 퀼을 해고해야만 했다. 우주로 나갈
마지막 기회라고 느낀 퀼은 크리 제국의 우주선을 훔쳐서 지구 밖으로 나가버렸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우주선이 고장 나고 말았다.
사흘 동안 표류하던 그는 욘두가 이끄는 우주해적단 라비저스(Ravagers)에게 발견되었다. 우주선을 탈취하려는
그들을 다 제압하고 욘두마저 쓰러뜨렸지만 결국 붙잡히고 말았다. 정신을 차린 욘두는 당장 우주로 방출될
것인지 아니면 이 자리에서 죽을 것인지 선택하라고 으름장을 놓았고, 퀼은 해적단에 합류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욘두는 그럴 마음이 없었지만, 퀼이 자신처럼 집 없는 고아라는 점에 마음이 움직여 청소부로 받아주었다.
욘두는 퀼로부터 나사의 우주선 아스테리온 원에 대해 듣고 그것을 훔치는데 도움을 주면 어머니를 죽인 바둔
우주선의 위치가 담긴 보석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복수심에 불탄 퀼은 욘두를 도와서 아스테리온 원에 승선하고 모든 승무원들을 체포했다. 퀼은 욘두로부터 보석을
훔쳐서 떠날 생각도 했으나 어머니가 그런 일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는 승무원들을
풀어주고 욘두를 내쫓았다.
더 이상 복수에 매달리지 않기로 결심한 퀼은 크세르크세스(Xerxes) 행성에 정착하여 스타로드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운명을 찾기로 했다. 몇 년 후, 퀼은 세계를 파괴하는 노예그룹을 없애는 일에 연루되었다. 이 일로
제이슨 황제의 삼촌인 개리스 왕자가 황제 자리를 빼앗으려는 음모를 발견하게 되었다. 이를 막기 위해 스파르탁스로
간 퀼은 어머니를 죽인 외계인을 만나서 죽였다. 제이슨 황제는 자신이 친아버지임을 밝히며, 수십 년 전
지구에 불시착했을 때 피터의 어머니에게 구조되어 사랑에 빠진 사연을 설명했다.
행성을 먹어치우는 우주 존재 갤럭투스의 전령이었던 폴른 원과 충돌한 퀼은 거의 죽을 뻔 했고 우주선 “쉽(Ship)"마저
파괴되었다. 은하계 교도소인 킬른(Kyln)에 수감된 그는 손상을 입은 신체의 일부를 인공 신체로 대체하게
되었다. 우주경찰인 노바 덕분에 구출된 퀼은 우주 전체를 몰살하려는 어나일러스(Annihilus)에 맞서는
전쟁을 돕게 되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크리 제국의 장군인 로난 디 어큐저의 군사고문이 되었다. 그러나 퀼이 고안한 새 보안정책에
기계종족 팰랑스가 침투해 들어오는 바람에 크리의 행성인 할라가 팰랑스에게 점령당했다. 로난마저도 팰랑스에게
감염되어 조종당했으나, 퀼은 말하는 라쿤 로켓 라쿤, 나무 외계인 그루트, 정신능력자 맨티스, 캡틴 유니버스
등과 함께 침략자에 맞서는 반란군을 이끌었다.
팰랑스와 그들을 조종한 울트론이 패배했지만, 우주는 큰 사건들을 겪으면서 매우 부서지기 쉬운 상태가 되어
현실에서 균열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우주의 붕괴를 방지하기 위해서 퀼은 맨티스의 텔레파시로 로켓 라쿤을
비롯해, 인조인간 애덤 워록, 오리지널 캡틴 마블의 딸 파일라-벨, 타노스를 노리는 전사 드랙스, 우주에서
가장 위험한 여성인 가모라를 합류시켜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를 결성했다. 퀼의 지시이긴 했지만, 텔레파시로
합류하게끔 만들었다는 속임수가 탄로 났을 때 죄책감과 혐오를 느낀 맨티스는 팀을 탈퇴했다.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는 해산되었다.
크리에서 로난의 연락을 받고 만나러 간 퀼은 그들이 팰랑스 첨탑을 재건설하는 것을 보고 크게 놀랐다. 로난과
말다툼을 벌인 그는 네거티브 존으로 쫓겨나, 그곳의 새로운 통치자인 블래스타를 도왔다. 지구의 미스터 판타스틱이
건설한 슈퍼교도소 42를 점령한 블래스타는 그 입구를 이용해 지구로 들어가려 했다. 퀼은 42로 가서 문을
열고 항복시키라는 설득임무를 맡았다. 42 안의 죄수들의 리더들은 블래스타를 막아야 한다는 퀼의 의견에
반대했지만, 휠체어 신세의 잭 플래그(캡틴 아메리카의 옛 파트너)만은 동의했다. 둘이서 다른 리더들을 막으려
했지만 문이 열렸고, 블래스타의 군대가 몰려왔다. 배신을 알게 된 블래스타는 퀼을 찾아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지만, 로켓 라쿤이 결성한 새로운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덕분에 퀼과 잭 플래그는 탈출할 수 있었다.
메이저 빅토리, 버그, 맨티스, 그루트에 애덤 워록과 가모라까지 다시 돌아오고, 드랙스와 파일라-벨이 부활한
문드래곤까지 데리고 돌아와 합류했다. 퀼은 잭 플래그도 합류시켰다.
가디언즈는 할라로 돌아가 당시에 크리를 다스리고 있던 블랙 볼트(크리가 만들어낸 진화된 종족 인휴먼즈의
왕)에게 시아 제국과의 전쟁을 중단하지 않으면 우주가 위험해진다고 얘기했으나 거절당했다. 그렇게 돌아오는
길에 인휴먼즈와 시아 제국의 임페리얼 가드와의 전투에 휘말리게 되었다. 인휴먼즈의 왕녀 크리스탈을 구출한
후 인휴먼즈가 떠나자, 가디언즈는 정거장을 차지하려는 임페리얼 가드와 맞붙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포로로
잡혀 있던 스타호크가 탈출하여 퀼, 맨티스, 버그, 잭 플래그, 코스모를 데리고 자신의 미래 세계로 데려갔다.
우주에 생긴 균열로 인해 미래의 우주가 황폐해진 것을 확인 한 가디언즈는 미래의 가디언즈와 함께 그것을
막아야만 했다. 그리고 블랙 볼트에 의한 전쟁으로 인해 그렇게 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타임머신이
고장 나는 바람에 새로운 계획을 구상해야 했다.
바둔은 강력한 우주의 신족인 셀레스티얼을 노예로 삼았으며 셀레스티얼 엔진이라는 것을 만들어 균열을 유지하는데
사용하고 있었다. 그들은 과거로 자신의 메시지를 다시 보내고 이 미래의 우주를 파괴시키는 원인이 되는 셀레스티얼
엔진의 기기 배열을 망가뜨려놓았다. 이렇게 되어 가디언즈는 다른 시대로 가게 되었다. 이 미래의 스타호크는
과거의 자신으로부터 메시지를 받아서 진실을 알고 있었다. 그들은 어벤저스 저택 지하에서 타임머신을 찾기로
했지만, 다른 시간으로 넘어가버렸고 이런 일이 계속해서 반복되었다. 마침내 메이거스(애덤 워록의 변신)와
우주진리교(Universal Church of Truth)가 지배하는 미래 세계에 도착했다. 교회의 신도들과
전투를 벌이는 동안, 그들은 정복자 캉과 마주치게 되었다.
그는 가디언즈를 자신의 본부로 데려가서, 모든 미래들에서 메이거스가 이런 역할을 맡게 된다면서 코스믹 큐브를
건네주고 그것을 막아서 미래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애덤이 메이거스가 되기 전의 순간으로 가디언즈를
돌려보냈다. 퀼은 애덤에게 이야기하려고 했지만, 사실 애덤은 몇 달 전부터 메이거스였었다. 메이거스로 변한
애덤은 가디언즈와의 전투를 시작했다. 메이저 빅토리, 맨티스, 코스모, 가모라, 파일라-벨이 죽은 후,
퀼은 간신히 코스믹 큐브를 손에 쥘 수가 있었고 메이거스를 애덤으로 되돌리는데 그것을 사용했다. 괴로워하는
애덤은 자신을 끝장내라고 설득했고 퀼은 총을 쏘아 죽였다.
그러나 애덤은 죽지 않았고, 메이거스는 계속해서 자신의 주인인 로드 마-벨을 섬기고 있었다. 로드 마-벨은
죽음이 생명을 정복한 우주인 캔서버스(Cancerverse)에서 왔고, 그 때문에 생명체들은 불멸의 우주
괴물들이 되어 버렸다. 그들은 지구-616의 우주 역시 같은 상황으로 만들려고 했다. 코스믹 큐브를 둘러싸고
다투던 가디언즈와 노바, 타노스는 마-벨과 그가 섬기는 올드 원스(Old Ones)를 저지하기 위해 함께
캔서버스로 향했다. 타노스에 맞서기 위해서 드랙스도 돌아와 합류했다. 드랙스는 타노스를 죽이려 했지만,
타노스는 드랙스를 증발시켜버렸다.
가디언즈와 타노스는 머신 레지스탕스를 만났다. 머신 레지스탕스는 캔서버스의 로봇 거주자들로 마-벨의 우주
변환에 면역력이 있기 때문에, 마-벨에 저항하며 싸우고 있었다. 그들은 죽음의 화신인 타노스를 죽이면 데스(Death)
자체를 죽이는 일이 되기 때문에 마-벨이 그것을 노리고 있다고 알려주었다. 타노스는 마-벨에 복종하며 가디언즈를
배반한 것처럼 보였지만 마-벨이 타노스를 죽이려 했을 때, 데스가 나타나 캔서버스 전체를 죽이고 올드 원스를
아주 오랜 시간 잠들게 만들었다. 그러나 데스는 함께 하기를 원하는 타노스의 부탁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타노스는 분노하여 날뛰며 전 우주를 파괴하겠다고 맹세했다. 퀼과 노바가 타노스를 다시 캔서버스 안에 가두기
위해 나섰지만, 캔서버스가 붕괴되었다. 생존자들은 크리-라(Kree-Lar)에 퀼과 노바의 동상을 세우고
영웅으로 기렸다.
사실 이들은 죽지 않았다. 그리고 먼저 죽은 것으로 알았던 드랙스 역시 캔서버스 안에 갇혀 있었다. 퀼이
코스믹 큐브에 대한 통제력을 잃어가기 시작하자, 타노스는 자신에게 넘겨주면 지구-616으로 돌아가게 해주겠다고
제의했다. 하지만 퀼은 코스믹 큐브로 타노스를 죽였다. 그런데 타노스가 다시 나타나 뒤에서 퀼을 죽였다.
이번엔 퀼이 다시 나타났다.
이들은 자신들의 세계와 다른 우주인 캔서버스 안에서는 죽을 수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저 다른 장소에서
다시 나타나게 될 뿐이었다. 타노스를 세 번이나 죽인 후에 히어로들이 어떻게 해야 할지 의논하고 있었는데,
부활한 캔서버스의 초인 팀인 리벤저스가 나타났다. 매우 긴 전투 후에 리벤저스가 코스믹 큐브를 손에 넣었다.
타노스가 코스믹 큐브를 빼앗고 리벤저스를 물리칠 수 있었지만, 곧 히어로들과 다시 싸우게 되었다. 드랙스가
타노스의 주의를 끄는 동안, 노바가 코스믹 큐브를 집어 지구-616으로 향하는 문을 열기로 작정했다. 그러나
정작 노바는 두 우주 사이의 문 역할을 해야 했기에 따라 올 수가 없었다. 노바는 마지막 소원으로 가모라에게
이 일을 이야기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퀼과 드랙스, 타노스는 지구-616으로 돌아왔다.
한동안 모습을 감췄던 퀼은 외계의 공습으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 가디언즈를 재결성했다. 그들은 상황을
주도하며, 새로이 발생한 은하계의 위협을 조기에 끝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들은 다시 지구를 노리는
타노스에게 맞서기 위해 어벤저스를 도왔다. 타노스는 미 육군이 보관중이던 코스믹 큐브를 빼앗아 바둔의 고향인
무르드로 탈출했다. 타노스는 코스믹 큐브와 하나가 되어 우주의 원로들인 엘더스 오브 더 유니버스를 죽인
후에 어벤저스와 가디언즈마저 죽여 버렸다. 그러나 실제로 원로들과 히어로들은 캔서버스로 보내졌다. 아이언맨은
타노스의 코스믹 큐브가 진짜가 아니라서 결함이 있음을 발견했다. 그들은 콜렉터와 이 코스믹 큐브를 비활성화시킬
수 있는 무기와 교환하기로 거래를 하고 지구로 돌아올 수 있었다. 어벤저스와 가디언즈는 원로들이 타노스를
물리치도록 했다.
퀼에게 아버지 제이슨이 나타나, 은하 제국 의회가 모든 제국들에게 지구에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아이언맨이 가디언즈에 합류한지 얼마 후, 지구를 침공하는 바둔과 싸웠다. 런던에서 바둔을 물리친
그들은 스파르탁스 군대에게 투옥되었지만 탈출에 성공했고, 스파르탁스 제국의 지명수배자가 되었다. 가디언즈는
나중에 다른 차원에서 온 앤젤라라는 전사와 만나 싸웠으나 곧 멤버로 받아들였고, 타노스가 다시 지구를 침공했을
때엔 가디언즈는 외계의 상황을 관찰하는 지구 기관인 소드(S.W.O.R.D.)를 도왔다.
가디언즈는 시아 제국이 과거에서 온 소녀 진 그레이를 납치하여, (이미 죽은)현재의 진 그레이가 지은 죄에
대한 심판을 하려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퀼은 X-멘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러 갔으나, 벌써 납치된 뒤였다.
X-멘의 리더인 키티 프라이드와 가디언즈는 함께 진을 구출하기로 하고 시아 제국으로 향했다. 두 팀은 시아
전투선의 공격을 받았지만, 우주해적단 스타재머스에게 구조되었다. 다함께 시아의 모성인 찬딜라에 도착했을
때 시아의 근위대인 임페리얼 가드를 상대해야만 했다. 탈출한 진과 만난 이들은 그곳을 떠났다. 가디언즈가
X-멘을 지구로 데려다주었을 때, 퀼은 키티에게 홀로그램 전화기를 주었다.
곧, 퀼과 가디언즈는 서로 다른 은하제국들에게 따로따로 붙잡히고 말았다. 이것은 퀼이 자신의 뒤를 이어
스파르탁스의 황제가 되길 바라는 제이슨의 계획이었다. 한편으로는 스파르탁스에 대한 범죄의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이기도 했다. 퀼은 생방송으로 아버지의 부정을 폭로하여 반란을 선동한 뒤 캡틴 마블의 도움으로 탈옥에
성공했다. 둘은 우주선을 되찾아 다른 멤버들을 찾아다녔다. 각기 다른 종족에게 붙잡혀 있던 멤버들은 다시
모였다. 그러나 에이전트 베놈만은 찾을 수가 없었다.
퀼은 아주 강력한 보석인 만달레이 젬(Mandalay Gem)을 찾기로 결심했다. 보석을 맡겨둔 스파르탁스의
한 고아원에 잠입해 들어간 그는 바둔의 현상금 사냥꾼들이랑 마주쳤다. 수에서 밀린 퀼은 바둔에게 잡히고
말았다. 미스터 나이프라는 수수께끼의 인물이 퀼의 머리에 현상금을 걸었던 것이다. 그는 또한 지구에 대한
계획도 갖고 있었다.
퀼은 만달레이 젬을 챙겨서 바둔의 우주선을 탈출했으나, 스파르탁스 근위대의 사령관이랑 마주치고 말았다.
퀼은 존재를 몰랐던 여동생 빅토리아였다. 빅토리아는 현상금을 위해 퀼을 비더둠(Viderdoom) 요새로
넘겨버렸지만, 곧장 그들을 공격하고 비더둠의 자산들을 훔쳐서 퀼과 함께 탈출했다. 둘은 간신히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우주선으로 돌아온 빅토리아는 돈을 반으로 나누자고 제의했지만, 퀼은 모험을 위해서였다며 거절했다.
이 기간 동안 퀼은 키티 프라이드와 연락을 계속 했다. 키티를 향한 감정은 점점 커져갔지만, 타노스와의
일을 처리해야 했다. 만달레이 젬 덕분에 파워업한 퀼은 지구의 달에서 타노스와 맞붙어서 그를 제압했다.
그러나 이 에너지 방출로 인해 지구가 파괴될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타노스를 죽이진 못했다. 하는 수
없이 타노스를 보내준 퀼은 만달레이 젬을 떨어뜨리고 키티와의 관계를 발전시켜 새로운 삶을 살아보자고 결심했다.
잃어버렸던 새 멤버 에이전트 베놈을 찾은 후, 가디언즈는 심비오트의 안내를 따라 오리지널 심비오트 종족인
클린타(Klyntar)와 접촉했다. 클린타의 행성에서 돌아온 퀼은 아버지의 축출 후에 자신이 새로운 지도자로
선출되었다는 뉴스를 들었다.
키티와 장거리 연애하는 동안, 퀼은 미스터 나이프의 용병 그룹인 슬로터 스쿼드에게 납치되었고, 미스터 나이프는
블랙 볼텍스(Black Vortex)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미스터 나이프의 정체는 바로 제이슨이었다.
그는 아들을 자신의 계획에 이용하려고 세뇌하려 했지만, 지구에서부터 달려온 키티가 퀼을 구했다. 탈출한
둘은 스파르탁스로 가서 퀼의 동료인 고아원에서 시간을 보냈다. 키티는 함께 우주에 남아있기로 하고, 블랙
볼텍스를 훔치자고 설득했다.
그러나 그들은 미스터 나이프의 요새에 침투해 들어갔을 때, 블랙 볼텍스의 정체를 알고 놀랐다. 그것은 개인의
우주적 잠재력을 해방시켜주는 능력을 가진 거울이었다. 제이슨의 손에 이런 막강한 아이템이 들어갔다는 것이
두려워진 퀼과 키티는 거울을 훔쳤다. 그들은 가디언즈와 X-멘 모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우주의 힘을 갖게
된 슬로터 스쿼드는 이제 자신들을 슬로터 로즈(Slaughter Lords)라고 부르며 히어로들을 붙잡았다.
가모라가 블랙 볼텍스의 힘에 굴복하는 동안 가디언즈와 X-멘이 탈출할 기회를 주려고 했으나, 퀼은 슬로터
로즈를 물리치기 위해서 전부 블랙 볼텍스에 굴복하자고 설득했다. 키티는 그 엄청난 힘 때문에 타락할 수도
있다며 반대했지만, 비스트와 엔젤은 굴복했다. 엄청난 힘은 그들과 가모라를 타락시켜 동료들을 배신하게 만들었다.
가디언즈와 X-멘이 블랙 볼텍스를 갖고 탈출하자 미스터 나이프의 비행요새가 공격해왔다. 도망친 이들에게
스타재머스가 도와주러 나타났다. 크리의 어큐저 군단이 도움을 주기 위해 블랙 볼텍스를 가져가자, 가모라와
비스트, 엔젤은 크리의 수도인 할라를 공격했다. 로난은 블랙 볼텍스로부터 힘을 받고 공격자들을 막아냈다.
그러나 미스터 나이프의 비행요새가 총공격을 감행하여 할라를 파괴했다. 가디언즈와 X-멘은 탈출했다. 블랙
볼텍스를 되찾은 미스터 나이프는 협력자인 타노스의 아들 테인에게 그것을 사용했다. 테인은 스파르탁스 전체를
호박 구조물로 뒤덮어 거주민 전원을 살아있는 죽음의 상태로 만들었다. 미스터 나이프는 브루드 종족에게,
재생하는데 필요한 숙주를 제공하는 대신 그들이 정복한 일부를 달라는 내용의 거래를 했다.
히어로들은 블랙 볼텍스를 다시 되찾아서 키티가 자신의 초능력을 증가시키는데 사용했다. 키티는 자신의 통과
능력을 이용해서, 스파르탁스 전체를 호박 구조물 밖으로 통과시켜 모든 거주민들을 구할 수 있었다. 한편으로는
자신의 새로운 능력에 굴복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했다. 블랙 볼텍스 문제를 다 해결한 뒤, 퀼은 키티에게
청혼을 했고 키티는 이를 받아들였다. 스파르탁스로 돌아온 그는 국민들의 열망을 받아들여 제국의 새로운 지도자가
되었다.
두 우주의 지구들이 서로 충돌하여 멸망하는 현상이 일어나자, 가디언즈는 지구로 와서 많은 히어로들과 함께
그것을 막으려 했다. 이들의 지구-616은 지구-1610과 충돌하려 하고 있었다. 지구-1610의 쉴드
및 슈퍼휴먼들과 싸우던 가디언즈는 하나둘씩 전사하고 퀼만이 남게 되었다. 마침내 가망이 없다는 판단이 내려지자,
그를 포함한 몇몇 히어로들은 구명선으로 텔레포트되어 멀티버스의 최후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8년 후,
구명선 문이 열리면서 살아남은 히어로들은 깨어났다. 그들을 발견하고 깨운 것은 닥터 스트레인지였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지금 있는 세상이 신의 힘을 얻은 닥터 둠이 멀티버스의 부서진 잔해들을 이어 붙여 만든 배틀월드라는
행성이라고 알려주었다. 전지전능한 둠 황제가 배틀월드를 통치하고 닥터 스트레인지가 곁에서 보좌하고 있었다.
둠이 이들의 존재를 알아차렸을 때, 닥터 스트레인지는 히어로들을 곳곳으로 텔레포트시켜 살려주었다.
퀼은 뉴욕 시의 남은 부분들로 구성된 맨해튼 왕국이란 곳으로 옮겨졌다. 둠의 눈을 피하기 위해서 콰이어트
룸이라는 나이트클럽으로 들어간 퀼은 “스윙잉 스티비 로저스(Swingin' Stevie Rogers)”라는
예명으로 가수가 되었다.
어느 날, 퀼은 관객들 가운데서 다른 현실 버전의 키티 프라이드를 발견했다. 둠 황제의 딸인 밸러리아의
요원인 키티는 갬빗이 변칙적으로 획득한 것에 대해 협상하러 와 있었다. 그것은 이 세상 이전에 무엇인가가
존재했었다는 증거가 될 수 있는 물건이었다. 퀼이 갬빗의 희롱으로부터 키티를 보호하기 위해 끼어드는 바람에
협상은 중단되었고, 갬빗은 물건을 들고 달아났다. 키티는 신원을 확인하는 장치를 사용했지만 퀼의 기원을
알 수 없었다. 그것은 퀼은 살아있는 변칙적 존재라는 뜻이었다. 깜짝 놀란 키티는 퀼을 연구하기 위해 수갑을
채웠다. 갬빗의 행방을 발견한 키티는 퀼을 데리고 미드타운의 박물관으로 쫓아갔다. 갬빗을 붙잡고 확인해보니,
그가 갖고 있던 물건은 로켓 라쿤의 꼬리였다. 퀼의 세계에서 남겨진 유일한 물건이자 죽은 친구의 유품인
것을 안 키티는 퀼이 가지도록 해주었다. 퀼에게 키스한 키티는 상사에게 보고하러 수도인 둠슈타트로 떠났다.
퀼은 노웨어라는 인공위성으로 떠났고, 그곳에서 재생성된 가디언즈 멤버들을 만나 둠에 대항하여 싸울 준비를
했다. 둠에 대한 본격적인 반란이 시작되고, 함께 살아남은 지구-616의 리드 리처즈와 지구-1610의
리드 리처즈는 퀼에게 둠의 성으로 자신들을 태워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의 활약에 의해 둠의 정권은 무너졌고,
멀티버스는 이전대로 복원되었다. 그러나 모두가 일시적으로 죽었었던 사실은 아무도 기억하지 못했다.
몇 달 후, 퀼은 다시 지도자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과도한 스케줄과 정치경험의 부족, 모두를 만족시켜야
한다는 압박감은 친구들을 멀리하게 만들었다. 화가 난 로켓은 가디언즈의 리더가 되어 떠나버렸다. 퀼의 약혼자인
키티도 퀼과 사이가 소원해져서 가디언즈에 합류해 새로운 스타로드가 되었다. 가장 친한 친구와 약혼자를 모두
잃은 퀼은 불행한 삶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가디언즈는 떠난 지 8개월이 지나, 치타우리
종족으로부터 훔친 물건을 조사하기 위해 스파르탁스로 돌아왔다. 그런데 할라(Hala)라는 크리 제국의 어큐저가
스파르탁스로 쳐들어와 퀼이 저지른 할라 행성 파괴의 보복을 하겠다며 공격을 했다. 할라는 가디언즈를 물리치고
퀼을 붙잡아 인질로 삼은 뒤, 지구 역시 파괴하겠다고 선언했다. 가디언즈는 퀼을 구출하고 다함께 돌아가
할라를 쓰러뜨렸다. 얼마 후, 이번엔 요타트 더 디스트로이어가 나타나 공격했다. 가디언즈는 그 역시 물리칠
수 있었으나 피해를 많이 입었고, 스파르탁스 국민들은 더 이상 퀼을 믿지 못했다. 퀼의 대리인들은 이것을
기회삼아 그를 권력에서 쫓아냈다. 키티와 함께 탈출한 퀼은 다시 가디언즈에 합류했고 다시 지명수배자가 되었다.
가디언즈는 캡틴 마블의 요청으로 두 번째 슈퍼휴먼 시빌 워에서 돕기 위해 지구로 향했고, 아이언맨이 이끄는
반대 세력에 맞서 싸우다가 우주선이 파괴되어 지구에 발이 묶이게 되었다. 이 기간 동안 타노스는 지구에
수감되어 있었고, 캡틴 마블은 가모라와 드랙스에게 숨기기 위해 스타로드에게만 정보를 공유했다. 가모라가
타노스의 행방을 알게 되고 다시는 스타로드와 손을 잡기를 거부하자 스타로드는 모든 사실을 밝히고 나머지
팀원들과 그 정보를 공유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이미 늦은 일이었고, 로켓과 드랙스 모두 떠나기로 결정했다. 가디언즈는 각자의 길을 갔지만 타노스가
지구를 침공하자 결국 다시 힘을 합쳤다. 타노스를 무찌른 가디언즈는 최근 활동을 재개한 노바 군단에 그를
맡긴 후 로켓이 만든 임시 우주선을 타고 지구를 떠났다.
이전 배신의 상처가 완전히 아물지 않았기 때문에 멤버들은 그랜드마스터를 위한 임무를 수행한 후 해산을 고려했다.
그랜드마스터와 콜렉터의 형제애 넘치는 재회가 이루어지기 전, 멤버들은 가모라로부터 소울 스톤을 찾으려 한다는
사실을 듣게 되었다. 가모라는 소울 스톤에 영혼의 일부가 갇혀 있었고, 그 영혼을 해방시키고 싶어 했다.
그랜드마스터와 콜렉터가 잃어버린 인피니티 스톤을 찾는 것이 우주의 비밀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자, 가모라는 팀원들에게 두 원로를 도와 보석을 찾는 것이 자신의 임무와 일치하고 인피니티 스톤을
소유하는 것 자체가 유익하다고 동료들을 설득했다.
노바 군단이 시타웅 행성에 나타난 파워 스톤을 지키는 것을 돕다가 앤트맨이 실종된 후 가디언즈는 파워 스톤을
가지고 떠났고, 소울 스톤을 손에 넣고 타임 스톤을 찾기 위해 힘을 합친 애덤 워록과 정복자 캉으로부터
접촉을 받았다. 가모라는 워록에게서 소울 스톤을 강제로 빼앗으려 했기에 싸움이 벌어졌다. 전투 중에 드랙스가
소울 스톤을 손에 넣었지만 소울월드의 타락에 노출되었다. 그는 가모라를 때려서 보석을 열지 못하게 하고
워록과 캉과 함께 떠났다. 드랙스의 배신에 다른 멤버들은 가모라를 따라 캉을 쫓기를 거부했다. 분노한 가모라는
혼자서 소울 스톤을 얻기 위해 떠났고, 스타로드는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가모라는 스타로드와 만나 협상에 동의하는 척하면서 그가 가지고 있던 파워 스톤을 가짜로 바꾸고, 진짜 파워
스톤을 가지고 떠나 자신의 검에 박아 넣었다. 타임 스톤의 소유자인 닥터 스트레인지는 인피니티 워치를 재결성하기
위해 인피니티 스톤을 소유한 이들 간의 회의를 소집했다. 회의는 가모라에 의해 중단되었고 스타로드는 가모라를
진정 시키려고 노력했다. 가모라는 아무도 죽지 않는다면서 자신을 방해하는 스타로드를 칼로 찔렀다. 닥터
스트레인지가 타임 스톤을 사용하여 스타로드의 죽음을 막았지만, 결국 모든 인피니티 스톤은 가모라의 손에
넘어갔다.
가모라는 인피니티 스톤을 사용하여 우주를 반으로 접고 두 반쪽을 융합하여 워프 월드라는 포켓 우주를 만들어
소울 스톤 안에 있는 소울월드에 넣었다. 피터는 그루트와 융합되어 피트(Peet)라는 존재가 되었다. 에마
프로스트가 여러 히어로들에게 텔레파시를 보내 워록이 소울월드를 타락시킨 데본드라에 맞서 싸우는 것을 돕도록
요청했을 때, 피트도 그 신호를 받았다. 워프 월드 버전의 드랙스를 데려온 피트는 전투 현장으로 날아가
로키에 의해 소울월드로 보내진 가모라가 데본드라에게 잡아먹히지 않도록 구출했다. 코스믹 어벤저스가 인피니티
스톤을 가지고 도착했고, 워록은 소울 스톤을 이용해 스타로드와 그루트를 분리했다. 워록과 코스믹 어벤저스는
우주를 재창조하는 동시에 워프 월드 또한 계속 존재하게 했다. 그 후 모두가 소울월드를 떠났지만 드랙스는
포털을 계속 열어두기 위해 남아 있었다.
라이더(Ryder)라는 이름의 새로운 우주선을 얻은 스타로드는 그루트와 함께 정처 없이 우주를 떠돌며 사라진
로켓을 찾아다녔다. 또한 가모라의 배신에 우울해하며 끊임없이 술을 마셔댔다. 어느 날, 둘은 타노스의 옛
우주선 생추어리에서 열린 회의 현장에서 노바 군단의 한 멤버가 받은 에너지 수치를 조사했다. 판독 장소에
도착한 그들은 스톰브레이커라는 망치가 베타 레이 빌과 문드래곤, 캡틴 마블, 고스트 라이더의 대체 현실
버전을 블랙홀 밖으로 끌어내는 것을 발견했다. 스톰브레이커가 라이더의 앞 유리창을 부수자, 스타로드와 그루트는
모두를 안으로 끌어들여 태웠다. 노바 군단이 스타로드에게 구출한 존재들을 넘겨달라고 요구하자 스타로드는
이를 거부하고 새로운 승무원이 되었다고 선언했다.
이후 고스트 라이더는 스타로드가 타노스의 부활 가능성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자 팀을 떠나 다크
가디언즈에 합류했다. 가모라가 타노스의 부활의 숙주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안 그루트는 스타로드가 정신차리길
기다리는 데 지쳐, 가디언즈의 리더가 되어 라이더를 조종해 하프월드로 가서 자신과 다른 가디언즈와 함께
가모라를 보호했다. 스타로드는 그루트의 반란에 반대했지만 베타 레이 빌이 그를 강제로 물러나게 했다. 가디언즈의
새 멤버들과 가모라가 잠시 대치한 후 그루트는 가모라에게 하프월드를 떠나 다크 가디언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가디언즈와 함께 하자고 설득했다.
가모라를 죽이려는 다크 가디언즈의 의도를 경고하러 온 노바와도 마주쳤다. 노바는 다크 가디언즈가 가모라가
있는 곳을 찾아 자신을 미행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가모라를 넘기라는 경고를 받은 글래디에이터는
라이더를 공격해 한 이름 없는 행성에 강제로 착륙하게 했다. 그 후 다크 가디언즈와 가디언즈 사이에 전투가
벌어졌고, 스타로드는 글래디에이터의 블래스트에 맞아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다시 태어난 올림포스인들이 우주를 혼란에 빠뜨리기 시작하자 노바(리처드 라이더)는 가디언즈의 하프월드 휴가를
방해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멤버 절반은 팀의 안녕을 염려해 거절했고, 가모라가 새롭고 조용한 삶을 살고
싶어 한다는 점을 강조했지만 스타로드는 고개를 돌릴 수 없었다. 스타로드는 로켓과 대체 현실에서 온 문드래곤,
파일라-벨과 함께 노바가 구성한 팀에 합류했다. 임무는 성공했지만 스타로드는 뉴 올림포스를 현실 바깥으로
보내기 위해서는 도시의 차원 회전자를 가로채 블랙홀을 수동으로 폭발시켜야 했다. 그 과정에서 자신과 엘리먼트
건이 다크 올림피안(다크 올림포스인)의 힘에 얽혀 그들의 힘을 빨아들이게 되었다. 또한 외계인 라그나(Ragnar)의
환영에 사로잡혔는데, 이 환영은 스타로드의 내면에 잠재된 힘을 깨우고 태양의 마스터라는 칭호를 부여했다.
현실의 반대편에 있는 모리누스(Morinus) 세계에 도착한 스타로드는 그곳에서 모르스와 아라디아라는 두
명의 현지인들을 만났다. 모리누스에서 늙지 않고 살게 된 그는 모르스, 아라디아와 친구로 지내다가 자신이
양성애자라는 사실을 깨닫고 둘다와 연인이 되어 용병생활을 함께 하며 도합 144년 동안 지냈다. 아라디아와의
사이에선 록키라는 아들도 낳았다. 다크 올림피안들은 엘리먼트 건이 사용될 때마다 힘의 일부를 세상에 방출하여
탈출의 길을 열었기 때문에 결국 유배지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스타로드는 신비한 문을 이용해 자신의 세계로
돌아와 다크 올림피안들을 모리누스로부터 유인했다.
자신이 사라진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기의 스파르탁스에 도착한 그는 가디언즈에 다시 합류하여 고대 신 널의
군대를 물리쳤다. 이후 가디언즈는 다이달로스 5에 자리를 잡고 다크 올림피안의 귀환을 준비했다. 결국 승리를
거두었고, 은하계 평의회는 은하계의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을 우주의 수호자로 승인하여 우주정거장
프로세니움에 가디언즈의 본부를 마련해주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