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딸로 태어난 그리어
그랜트는 평생 시카고에서 살다가 대학 2학년 때 경찰관인 윌리엄 넬슨과 사랑에 빠졌다. 그리어는 대학을
중퇴하고 결혼하여 전업주부가 되었다. 하지만 윌리엄이 비번인 날에 부부는 외출했다가 강도를 만나 총상을
입은 윌리엄은 그리어의 품에서 죽고 말았다. 대학 중퇴자 신분으로는 집도 마련할 수 없었고 취업도 할 수
없었던 그리어는 대학 은사인 조앤 투몰로 박사의 실험실 조교가 되는 기회를 잡았다.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던 투몰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한 자금을 지원받았는데, 투몰로의 컨디셔닝 장비를
자신의 전국적인 헬스클럽 체인에 사용하고 싶어 하는 괴짜 맬컴 도널베인이 후원을 했다. 투몰로는 도널베인이
보낸 실험 대상자를 믿지 못해 그리어에게 원래 대상자인 셜리 브라이언트와 함께 비밀리에 실험을 수행하도록
시켰다. 실험이 끝난 그리어는 초인적인 신체 능력과 고도의 감각이 생겨났다.
셜리는 도널베인이 특수 제작한 고양이 의상을 입고 능력을 시험하다가 사망했다. 도널베인이 부하들을 시켜
실험실을 폭파하고 사고처럼 꾸미면서, 투몰로는 부상을 입었다. 박사가 죽었다고 믿은 그리어는 도널베인의
계획을 막기로 결심하고 고양이 의상을 훔쳐 입고 자신을 캣이라고 불렀다. 도널베인의 계획을 저지하는 데
성공했으나, 도널베인은 극심한 대인공포증으로 인해 결국 자살하고 말았다. 얼마 후 그리어는 투몰로가 살해된
것이 아니라 뇌 손상으로 입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기간 동안 그리어는 캣이 되어 주로 시카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자경단원이 되었다.
시카고 시장을 암살한 맨킬러를 쫓던 그리어는 맨킬러와 싸우다가 간신히 살아남고, 뉴욕으로 쫓아갔다. 대부분의
남자들로부터 무시당하면서도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 스파이더맨과 뉴욕 시내에서 짧은 스파링을 벌였다.
스파이더맨은 그리어의 임무를 듣고 기꺼이 함께 했고, 두 사람은 맨킬러가 발전소를 공격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할렘으로 향했지만 시야에서 놓쳤다. 발전소 관리자 왓킨스가 맨킬러가 방사능 물질을 가지고 탈출했다는 사실을
히어로들에게 알리자 스파이더맨이 맨킬러의 앞을 막아섰다. 짧은 교전 끝에 그리어는 맨킬러에게 자신의 엑소수트가
에임(A.I.M.)에서 온 사람들이 설계했다는 사실을 알려주자, 맨킬러는 혼란스러워 했다.
사실 투몰로 박사는 중세 유럽에서 고양이에서 마법으로 진화한 종족인 캣피플의 일원이었다. 도널베인이 꾸민
폭발이 일어나기 전, 투몰로는 자신의 조상들이 개발한 고대 박테리아 배양액, 즉 흑사병을 훔치려는 하이드라의
음모를 알게 되었다. 하이드라는 투몰로가 “최후의 비밀”의 제조법을 가지고 있다고 의심했고, 투몰로는 이를
피하기 위해 뇌 손상을 가장했지만 집에서 납치당하고 말았다. 그리어는 그들을 추격했다. 하이드라 요원들은
그리어와 대치하던 중에 “알파 방사능”을 발사했다. 투몰로와 캣피플은 그리어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반은
인간, 반은 고양이인 전설적인 전사 타이그라로 변신시켜야 했다. 타이그라가 된 그리어는 캣피플을 도와 하이드라
요원들을 물리쳤다.
고양이 머리 애뮬릿을 사용하여 인간으로 다시 변신할 수 있었지만 그리어는 타이그라의 모습에 너무 익숙해지고
매료되어 거의 변신하지 않았다. 시카고를 떠나 풀타임 모험가가 된 타이그라는 슈퍼 스크럴과 그의 랫팩을
비롯해, 크레이븐 더 헌터, 타부르와 같은 위협적인 존재들을 만나 쓰러뜨렸다. 또한 레드 울프, 스파이더맨,
판타스틱 포와도 함께 했다.
시카고로 돌아왔을 때 크레이븐을 쫓다가 그의 덫에 걸리는 바람에 스파이더맨과 싸우는 용도로 그의 애완동물이
되었지만, 스파이더맨이 정신통제 목걸이를 풀어주어 함께 크레이븐을 이길 수 있었다.
문드래곤이 몇몇 모험가들을 불러 어벤저스 멤버가 되기 위해 경쟁하도록 하여, 타이그라는 어벤저스 멤버로
선출되어 몇 달 동안 활동했다. 그러나 그 기간 동안 어벤저스 멤버가 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몰러큘맨과의 전투에서 능력을 증명했음에도 현역 멤버를 사임하기로 결정했다.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한 타이그라는
원조 스파이더 우먼인 제시카 드루와 친구가 되었고, 모건 르 페이의 계획으로 몸에서 분리되어 유령이 된
제시카의 부활을 돕기도 했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부름을 받은 어벤저스는 모건과 싸워 제시카가 자신의 몸과
결합하여 다시 살아날 시간을 벌었다.
몇 달 후 호크아이가 어벤저스 서부 지부를 결성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하면서 합류를 요청했다. 인간적인
면과 고양이적인 면이 서로 상충되어 행동이 다소 불규칙해졌음에도 불구하고 팀에 합류한 타이그라는 고양이처럼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욕구 때문에 팀 동료인 행크 핌과 원더맨과 동시에 가까워지기도 했다. 어벤저스와
함께 캣피플의 선조들이 살던 마법의 차원인 “랜드 위딘(Land Within)”으로 여행을 떠났을 때 타이그라의
불협화음에 대한 궁극적인 해결책이 나타났다. 캣피플의 통치자는 캣피플이 두려워하고 증오하는 마스터 팬더모니엄을
죽이면 타이그라의 두 인격을 마법으로 치료해 주겠다고 제안했다. 타이그라는 동의했지만 살인을 금지하는 어벤저스의
규칙을 위반할 수는 없었다.
훈련 중 호크아이를 거의 죽일 뻔한 그리어는 타이그라의 모습을 영구히 버리기로 결심했다. 거의 즉시 행크
핌과 함께 악마 알라투(Allatou)에게 납치당했다. 알라투는 이 둘을 마스터 팬더모니엄의 요원으로 오해하고
있었다. 어벤저스는 당시 은퇴한 히어로이자 오컬트 탐정인 헬스톰과 헬캣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두 히어로는
팬더모니엄을 뒤쫓아 알라투의 영역에 침입하고 싸움이 벌어지면서, 알라투는 모두를 지옥의 여러 영역을 가로지르는
배에 태워 좌초시켰다. 그들은 캣피플의 랜드 위딘으로 표류했다. 알고 보니 캣피플은 악마의 영역에서 오랫동안
살면서 악마가 되어버린 존재들이었다.
캣피플은 악마 메피스토를 대신해 팬더모니엄의 영혼 조각을 지키고 있었고, 이를 지키기 위해 타이그라에게
팬더모니엄을 죽이라고 명령했다. 타이그라는 계속해서 죽이기를 거부했고, 캣피플은 타이그라의 고양이 영혼을
모두 빼앗아 인간으로 만드는 벌을 내렸다. 하지만 헬캣은 그리어의 오리지널 캣 코스튬을 가지고 있었기에
줄 수 있었고, 그리어는 어벤저스를 이끌고 캣피플과 싸우며 그들의 챔피언인 발카타르를 혼자서 물리쳤다.
감금에서 풀려난 고양이 영혼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해져 그리어에게로 다시 돌아갔고, 육체적으로 더욱 강력하지만
그리어의 인간적 지성에 의해 통제되는 타이그라를 만들어 냈다. 캣피플은 전설 속 존경받는 타이그라와 완전히
닮은 타이그라와 싸우기 싫어서 항복했다. 어벤저스와 함께 돌아온 타이그라는 어벤저스의 일원으로 계속 활동하며
다른 팀원들과의 연인 관계도 버렸다. 하지만 곧 신입 멤버인 마크 스펙터(문나이트)와 또 다른 연애를 시작했다.
어벤저스는 멤버 모킹버드가 이전 대결에서 팬텀 라이더를 죽게 내버려둔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모킹버드의 대의에 공감한 타이그라는 문나이트와 함께 팀을 잠시 탈퇴했고, 모킹버드는 팀을 그만두고 남편이자
리더인 호크아이와도 헤어졌다. 세 사람은 자이언트맨(빌 포스터)와 함께 하이 에볼루셔너리를 막았고, 나중에
나이트 시프트와 싸웠다. 그 후 헬스톰과 헬캣의 도움을 받아 모킹버드를 팬텀 라이더의 유령으로부터 제거했다.
결국 세 사람은 헤어졌고 타이그라는 어벤저스로 돌아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타이그라의 고양이 영혼은 계속해서 자신을 드러냈다. 점점 더 유명해지면서 타이그라는
다시 변덕스럽고 공격적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대형고양잇과 동물처럼 변하기 시작했고, 심지어
쥐를 쫓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 후의 모험에서 핌은 핌 입자로 타이그라를 집고양이 크기로 축소시켜서
치료법을 찾을 때까지 가뒀다. 얼마 후, 시간여행자 이모터스가 어벤저스를 방해하기 위해 타이그라를 풀어주었다.
한동안 도시를 배회하고 있을 때, 당시 어벤저스 기지에 살고 있던 마법사 애거서 하크니스가 타이그라를 발견하고
다시 붙잡았다. 타이그라의 병을 치료할 방법을 찾던 하크니스는 캣피플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캣피플의 새로운
통치자이자 타이그라의 오랜 숙적이었던 타부르가 타이그라를 인간형으로 회복시켰다. 타부르는 캣피플의 왕좌를
찬탈한 것을 정당화하기 위해 타이그라에게 강제로 짝짓기를 시도했지만 타이그라는 저항했고, 하크니스는 타이그라의
고양이 영혼을 타부르에게 이식하여 타부르는 단순한 고양이의 모습으로 되돌아가고 타이그라는 초인적인 모습을
유지하면서도 인간의 성격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 이후, 타부르가 버린 애뮬릿을 사용하여 원할 때마다 타이그라의
모습에서 평범한 인간의 모습으로 전환했다가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다시 힘을 얻은 타이그라는
어벤저스 웨스트 코스트에 다시 합류했다.
나중에 퍼시픽 오버로즈에 대항하는 임무를 수행하던 타이그라는 어벤저스의 전투기 퀸젯을 오스트레일리아 황야에
불시착하게 되었지만 원주민들에게 구출되었다. 타이그라는 그들과 함께 있기로 결정하고 팀에서 휴직했다. 그러나
어벤저스가 우주에서 크리와 시아 제국 간의 전쟁에 참전하고 있을 때 예비 어벤저스 팀을 도왔다.
정체불명의 세력이 모든 어벤저스를 공격하면서, 타이그라도 어벤저스 저택으로 모이게 되었다. 모건 르 페이의
함정에 갇힌 모든 어벤저스는 모건이 지배하는 다른 세계로 끌려들어가서 여왕을 지키기 위해 싸워야 했고,
타이그라는 “그리말킨(Grimalkin)”이라는 이름의 기사가 되었다.
모건이 패배했고 모킹버드의 장례식에 참석한 후, 새로 재편된 어벤저스와 함께하지 않고 스타폭스와 함께 우주로
떠났다. 쾌락을 쫓는 생활 방식에 금세 지친 타이그라는 문드래곤이 몇몇 어벤저스를 모아 우주의 생명체를
파괴하려는 외계인 인피니트들과 싸울 때 함께 했다. 그리고 전투가 끝난 후 지구로 돌아왔다.
어벤저스에서 탈퇴한 후 자금이 필요했던 터라 한 패스트푸드 체인점의 대변인으로 취직했지만, 고용주는 미디어에서
스파이더맨의 인지도가 더 높다는 이유로 스파이더맨을 고용했다. 처음에는 기분이 나빴지만 스파이더맨은 타이그라가
주목받을 수 있도록 퇴사했다. 홍보활동이 끝난 후 뉴욕 경찰의 강력반 경찰인 칼 크론스키와 데이트를 하면서
죽은 남편 윌을 떠올렸다. 나중에 도널베인의 동생이자 부하인 자보의 공격을 받았지만 스파이더맨과 칼이 도와주느라'
바쁜 와중에도 그와 대화를 시도했다. 쓰러진 타이그라는 스파이더맨에게 뉴욕 경찰의 공격을 막게 하고 자보에게
떠나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도록 설득했다.
지난 몇 년 동안 어벤저스와 함께 새로운 삶에 정착하려고 노력했던 타이그라는 단순히 팀의 일부가 되는 것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했다. 과거와 화해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타이그라는 남편 윌을 살해했을지도 모르는 경찰 집단인
브라더후드 오브 더 블루 피스트를 밝혀내기로 마음 먹었다. 경찰 후보생 “그리어 소렌슨”으로 위장하여 뉴욕
시 경찰 아카데미에 등록한 후, 결국 윌의 살해 공모자들을 뿌리 뽑고 조직을 해체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리어는
경찰 훈련을 마치고 경찰에서 새로운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시빌 워 기간 동안에는 아이언맨의 편에 섰다. 그리고 반대파인 캡틴 아메리카의 시크릿 어벤저스에 첩자로서
합류했다. 아이언맨에게 정보를 알려주던 타이그라는 마지막 전투를 앞두고 캡틴이 아이언맨 편에 보낸 첩자인
헐클링에 의해 쓰러졌다. 캡틴 아메리카는 정체를 알면서도 일부러 잘못된 정보를 알려주어 체포된 히어로들을
구출할 수 있었다.
시빌 워가 끝난 뒤엔 정부에 등록된 히어로로서 아칸소 주의 히어로 팀인 버탤리온에서 활동하는 것뿐만 아니라,
캠프 해먼드에서 이니셔티브의 훈련교관으로도 활동했다. 또한, 행크 핌과 사귀게 되었다.
퍼핏 마스터가 조종하는 칠레의 군인들에게 붙잡힌 타이그라는 스태처, 더스트, 아라냐, 실버클로와 함께 노예가
되었다. 그들은 미즈 마블과 쉴드의 특공대에 의해 구출되었고, 그 과정에서 퍼핏 마스터는 죽었다. 직소를
때린 것에 대한 보복으로 후드와 그의 갱 조직에 의해 붙잡힌 타이그라는 어머니의 생명을 위협당하는 바람에
꼼짝도 못하고 애뮬릿을 직소에게 빼앗겼다. 후드의 조직이 닥터 스트레인지의 집에 대규모 공격을 가할 때,
뉴 어벤저스는 타이그라의 도움을 받았다. 타이그라는 후드를 공격하고 아이언 피스트의 생명을 구했다. 타이그라는
애뮬릿을 되찾았던지, 아니면 그 대용품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스크럴 침공이 절정에 달했을 때, 타이그라가 사귀고 있던 행크 핌은 스크럴의 위장요원인 크리티 놀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크리티 놀의 아이를 임신한 타이그라는 아기를 손에 넣으려는 노먼 오스본의 표적이 되었다.
오스본이 몰락한 후 진짜 행크 핌은 어벤저스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타이그라와 저스티스, 스피드볼, 퀵실버를
교사로 영입했다.
아기를 검사한 행크 핌은 타이그라에게 스크럴 DNA의 흔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려주었고, 크리티 놀이 유전자
수준까지 자신을 모방했다고 추정했다. 타이그라는 행크에게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아기의 아버지가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미스티 나이트가 발키리와 함께 아스가르드의 둠 메이든스를 격퇴하기 위해 열 명의 여성 히어로를 모집했을
때 타이그라도 포함되었다. 이 모험이 끝날 무렵, 발키리는 타이그라와 다른 세 명의 히어로들이 최고여신에
의해 자신과 같이 명예, 용맹, 용기의 상징인 쉴드메이든이 되어 언젠가 발키리에 의해 전투와 죽음으로 인도될
자격이 있음을 깨달았다.
하이드라가 미국 정부를 장악한 후, 언더그라운드 저항군에 합류한 타이그라는 뛰어난 감각을 활용하여 침입한
적군이나 적진에서 귀환하는 동맹군을 감지하며 도왔다. 하이드라를 상대로 한 마지막 공격에서 타이그라는 동료들과
함께 수프림 리더인 스티브 로저스가 있는 요새를 공격했다. 그 후 타이그라는 어벤저스와 뉴욕 히어로들로
구성된 소규모 무리와 함께 하이드라의 통치에 가담하고 워머신 갑옷을 훔쳐 범죄조직원들을 대량으로 살해한
퍼니셔를 찾아내 싸움을 시작했다.
타이그라는 그의 목을 노렸지만 퍼니셔의 리펄서 블라스트를 얼굴에 맞고 격퇴당했다. 타이그라와 다른 히어로들은
3개 주를 가로질러 퍼니셔를 추격했지만 몇 분 또는 몇 시간 차이로 놓치는 일을 반복했다.
브로독(B.R.O.D.O.K.)은 자신을 거부한 모든 여자를 거대한 괴물로 변하게 만들었고, 타이그라 역시
60m 높이의 거인이 되어 날뛰게 만들었다. 브로독의 정체는 사실 모독(M.O.D.O.K.)이었고, 새로운
웨스트 코스트 어벤저스가 자신의 친구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자, 이 거인 여성들에게 로스앤젤레스를 파괴하라고
명령했다. 키드 오메가는 타이그라를 쓰러뜨리고 정신조종을 해제할 수 있었다. 모독을 물리치고 로스앤젤레스에서
쫓아낸 후, 타이그라는 거인 여성들을 제압한 후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는 데 도움을 주었다. 원래 크기로
돌아간 타이그라는 호크아이에게 고마움을 표했고, 직접 모독을 사냥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하지만
멤버 영입 제의는 거절했다.
그웬풀과 관련된 우여곡절 끝에 타이그라는 행크 핌의 딸인 나디아 밴 다인의 생일파티에 아들 윌리엄을 데리고
참석했다. 비브가 스크럴 행크 핌과의 혈연관계에 대해 말하려 하자 타이그라는 행크가 아들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언급하며 그 사실을 비밀로 하라고 조용히 비브에게 경고했다. 그리고 나디아에게 생일선물로 이복동생인 윌리엄을
소개했다. 동생이 생겼다는 사실에 기뻐하는 나디아를 보며, 타이그라는 눈물을 흘리며 나디아가 윌리엄의 삶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뻐했다. 그리고 나중에 박람회에서 모니카 라파치니가 에임에 젊은 젊은 과학자들을
영입하려다 실패한 후 나디아가 모니카를 제압하는 것을 도와주었다.
블루 마블의 멀티버스 수호 임무를 돕기 위해 마법으로 소환된 타이그라는 디펜더스에 합류했다. 비욘더는 디펜더스를
오메가 위원회로 안내받았다. 디펜더스는 오메가 위원회가 자신들의 고향을 우주의 위협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다른 수많은 우주를 멸망시키려는 계획을 중단시키고 화이트 핫 룸으로 탈출하여 팀원 타이아가 피닉스 포스의
아바타가 되었다. 신비한 토템 그 자체인 타이그라는 다른 우주로 들어가 호랑이 신을 이끌고 피닉스 포스와
싸웠고, 디펜더스가 탈출하는 동안 타이아를 풀어주었다. 하지만 디펜더스는 어비스에 도착했고 글로리안에 의해
꿈의 세계로 가게 되었다.
처음에는 모두 그 세계에 머물고 싶어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타이그라가 아들이 있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면서 각자 그 세계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디펜더스가 글로리안과 싸울 준비를 하는 동안 아메리카 차베즈는
로키에게 이터니티 마스크를 건네주었고, 로키는 퀸 오브 네버스를 소환하여 그들을 아이디어의 집으로 옮겼다.
그곳에서 그들은 원 어보브 올로부터 이터니티의 적인 이니그마를 보았다. 로키가 이 현실을 벗어날 방법을
찾자 비욘더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멀티버스를 탈출했고, 모두가 집으로 돌아갔다.
어벤저스는 문나이트를 감시하기 위해 타이그라를 보냈다. 타이그라는 미드나잇 미션으로 그를 찾아가 스튜어트
클라크가 문나이트를 강탈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을 주었다. 문나이트의 억눌린 부정적인 감정을 감지하고,
콘슈의 정복 실패로 인해 관계가 망가진 것에 대해 털어놓자 그를 위로해줬다. 조디악이 문나이트에 대한 공격을
가하는 동안 조수인 리스의 곁에 남아 보호했고, 헌터스 문이 문나이트를 구했다. 조디악이 풀려난 후 타이그라는
조디악을 찾기 위한 수사에 합류한 후 블랙 팬서에게 상황을 보고했다. 그러면서 문나이트를 감시하는 것에
대한 내적 갈등을 표출했지만 결국 임무를 계속하는 데 동의했다.
조디악이 안드레아 스터맨 박사를 납치하자, 문나이트가 안드레아로 변신한 왁스맨을 심문하여 위치를 알아내고
함께 조디악의 아군인 직소가 안드레아를 붙잡고 있는 것을 무력화시켰다. 조디악이 이 납치가 리스를 비롯한
문나이트의 이웃을 학살하기 위해 유인한 것이었다고 밝히자 문나이트는 빠른 이동을 위해 콘슈와 거래를 했고,
죄책감을 느낀 타이그라는 자신의 임무를 밝혔는데, 그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자신을 붙잡아주기 위해 타이그라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콘슈의 주먹들이 잠들어 있는 차원을 이동해 그들의 영혼에게 쫓기다가 조디악이 있는 곳에 도착해
부하들과 싸우고 이웃들을 구했다. 헌터스 문은 조디악 카르텔을 물리치는 것을 도운 언데드 주먹들을 다시
쉬게 해주었다.
문나이트가 스트럭처의 표적이 되는 동안 타이그라는 화가 난 리스를 계속 지켰고, 슈퍼 암살자인 네메안과
그랜드 말로부터 문나이트를 구했다. 튜터의 뱀파이어 영지로 문나이트가 초대를 받자, 타이그라는 튜터의 계획이
전 세계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미스터 나이트(문나이트의 다른 모습)의 데이트 상대로 동행했다. 미스터
나이트가 스프링클러 시스템으로 성수를 뿌린 후, 타이그라는 문나이트와 헌터스 문이 남은 뱀파이어를 학살하는
것을 돕고 유일한 인간 하인 생존자를 드라큘라에게 돌려보내면서 뉴욕에 오지 말라는 경고를 전달했다.
할리퀸 히트멘(Harlequin Hit-Men)이 문나이트의 옛 섀도우 캐비넷 멤버들을 노리면서 네 명의
멤버가 살해된 후 김홍을 확보하여 미드나잇 미션으로 안전히 데려다 주었다. 얼마 후 문나이트는 미드나잇
맨의 귀환을 반기지 않는 듯 보였지만, 타이그라는 동물적인 사냥 본능을 발휘해 플린트 형사의 도움을 받아
직접 수사를 진행했다. 최근의 강도 사건과 부유한 희생자들의 세부 사항을 연관 지어 조사한 결과, 타이그라는
범인의 마지막 강도 행각으로 연결되는 단서를 발견했다.
추격전을 벌이던 타이그라는 문나이트가 최근의 공격을 조사하기 위해 미드나잇 맨으로 위장하여 증거를 훔쳐
사르낙을 찾아냈다는 사실을 알고 눈물을 흘릴 정도로 상처를 받았다. 타이그라는 자신의 모든 도움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것에 대한 고통을 토로하며 윌리엄을 임신한 일과 추악한 진실을 감추기 위해 매일 윌리엄에게
거짓말을 하는 자신의 심경을 털어놓았다. 문나이트가 그 말을 마음에 새긴 후 두 사람은 우정을 회복하고
데이트를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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