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캐논은 빠른
속도로 몸을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뮤턴트로 태어났다. 어렸을 때 그는 자신이 어지러워지지 않으면서
팽이처럼 작은 원을 그리며 빙글빙글 돌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타고난 재능으로 남들을 괴롭히고
청소년기에는 경범죄를 저질렀다. 이후 서커스단원, 프로레슬러, 그 다음으로 스케이트 선수라는 직업을 가졌다.
도박 조직을 운영하던 이들은 캐논을 발견하고 경주에 참여시켰다. 그들이 경찰 수사 가능성을 경고하자 캐논은
비웃으며 자신의 재능으로 범죄를 저지르며 과시하기로 마음먹었다. 스스로 코스튬을 디자인한 캐논은 자신을
휴먼 탑이라고 부르며 보석상과 백화점을 강탈하기 시작했다.
자이언트맨(헨리 핌)은 휴먼 탑을 잡으려고 했다. 개미들이 휴먼 탑이 한 백화점을 털 계획이라고 보고했을
때 와스프는 그를 독려했다. 하지만 자이언트맨은 캐논의 스피드에 미치지 못했고, 오히려 그의 큰 몸집이
더 큰 피해를 입혔다. 캐논은 탈출에 성공했다. 그 후 자이언트맨은 스피드를 높이기 위한 훈련을 시작했다.
결국 그는 정보만이 휴먼 탑을 물리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FBI의 도움으로 캐논의 거래처를 알아냈다.
캐논이 거래할 물건을 갖고 나타났을 때 자이언트맨은 구매자의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캐논은 탈출하려
했지만 FBI와 경찰이 동네 전체를 지키고 있었고, 자이언트맨은 그를 체포했다.
이후, 스파이더맨과 만났으나 머리를 얻어맞고 패배했다. 기절하기 전 마지막으로 한 생각은 헬멧을 추가해야겠다는
것이었다. 얼마 후, 다시 탈옥한 캐논은 적들에게 복수를 하려고 했다. 그는 자이언트맨과 와스프를 따라
본부로 돌아와 자이언트맨의 성장 알약을 구하는 데 성공했다. 덩치가 커졌음에도 자이언트맨과 와스프에게 패하고
정상 크기로 돌아온 그는 다시 수감되었다.
한때 헐크를 조종하여 헨리 핌을 공격하려 했던 그는 짧은 거리를 비행할 수 있도록 코스튬을 재설계하고 핌을
함정으로 유인하기 위해 와스프를 납치했다. 핌은 그를 저지하고 붙잡아서 당국에 넘겼다. 닥터 둠이 미스터
판타스틱과 인비저블 걸의 결혼식을 방해하기 위해 여러 슈퍼빌런들을 모았을 때 캐논도 합류했다.
복역 후 캐논은 맨해튼 남부에 정착하여 한동안 범죄 활동을 자제하고 회전능력을 이용한 새로운 전투 기술을
연습했다. 새로운 출발을 하기 위해 스스로 새로운 코스튬을 고안하고 월윈드로 이름도 바꿨다. 한편으로는
허위 자격 증명 포트폴리오를 입수하고 “찰스 매튜스”로 위장하여 와스프의 운전기사로 고용되었다. 어벤저스
저택에 접근할 수 있게 된 그는 핌이 연구하던 개미 서식지에 핌과 와스프를 가두고 근처에 시한폭탄을 심었다.
하지만 핌은 탈출하여 어벤저스에게 경고했고, 캐논은 저택을 탈출했다.
크림슨 카울(울트론-5)의 초대를 받아들인 그는 마스터즈 오브 이블에 합류했다. 마스터즈는 어벤저스와 싸웠지만
어벤저스는 탈출했고, 울트론과 캐논을 제외한 모든 마스터즈가 체포되었다. 바트록, 포큐파인과 함께 “더
후드”의 임무를 수행한 후 마스터즈에 다시 합류하여 버몬트에서 어벤저스와 사소한 충돌을 벌였다. 핌이 개미
크기에 갇혔을 때 복수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얻었지만 그를 죽이는 데는 성공하지 못했다.
몇 년 동안 찰스 매튜스로 위장하며 지내는 동안 핌의 재산을 훔치기 위한 계획을 세우려 했다. 또한 이미
결혼한 와스프와 사귀려고 애쓰기도 했다. 여러 차례 거절을 당한 그는 어벤저스를 더 공격하게 되었고, 와스프에게
이상한 집착을 갖게 되었다. 찰스 매튜스의 정체는 핌과의 전투 중에 밝혀졌는데, 어벤저스와 매튜스만이 본
적이 있는 핌의 새로운 총에 대한 지식을 보여주었기 때문이었다.
캐논은 자신의 노하우를 이용해 담배 한 갑을 폭탄으로 만들어 감방에 구멍을 뚫고 탈옥했다. 이 소동을 연락받고
온 비전은 그를 쉽게 물리쳤다. 그 후 캐논은 리빙 레이저와 파워맨과 함께 카운트 네파리아의 부하로 일했고,
어벤저스와 맞붙은 후 감옥에 갇혔다. 악당 버전의 디펜더스에 영입되기도 했던 캐논은 에그헤드에 의해 풀려나
그의 새로운 마스터즈 오브 이블에 합류했다. 그러나 에그헤드의 말을 거역하고 어벤저스를 조기에 공격했다가
마스터즈가 일찍 패배해버렸다. 하지만 탈출에 성공한 그는 몇 달 후 고등학교 동창회에서 아이언 피스트를
만났지만 무사히 현장을 떠났다.
바론 제모가 마스터즈 오브 이블을 조직하고 있을 때, 캐논은 합류를 청원했다. 하지만 제모는 그에게 어벤저스
저택을 점령할 주력 부대에 합류하는 대신 캡틴 아메리카를 구금하는 임무를 맡겼다. 그러나 캐논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로 결심하고, 범죄계의 주요 무기 제조가인 팅커러에게 연락하여 손목에 달 회전톱 등의 무기를
만들었다.
그 후, 명성을 높이기 위해 트랩스터와 힘을 합쳤고, 두 사람은 캡틴 아메리카를 위해 함정을 설치했다.
안타깝게도 캡틴 아메리카에게 모두 체포되었다. 곧 탈출한 그는 샌프란시스코로 가서 타이거 샤크와 만났다.
타이거 샤크는 캐논과 함께 어벤저스 저택에서 알게 된 신기술을 조달하려다 함께 체포되었다.
한번은 아이언맨과 스타크 인더스트리 외곽의 하늘에서 싸우느라, 토니 스타크의 사무실 창문이 깨졌다. 비서
지원자인 밤비 아보개스트가 달려들어 싸움 중에 흩어진 서류를 모두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중요한 전화가
걸려왔다고 말하며 캐논의 주의를 분산시켰다. 그가 다른 곳을 보는 사이 아이언맨은 그를 쓰러뜨렸고, 밤비는
용감한 행동으로 인해 토니 스타크의 비서로 일하게 되었다.
그와 8-볼, 험벅, 프리저 번은 보석금을 내고 부유한 출판사의 펜트하우스 아파트를 털기 위해 합심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이 벌었다. 미스티 나이트와 콜린 윙이 사건을 맡았다. 만다린은 복수를 위해 아이언맨의
악당들을 고용해 업그레이드시켜주었다. 캐논은 윌밍턴 유전에서 아이언맨과 싸웠고, 이후 토니 스타크를 돕기
위해 자신의 죽음을 가장한 워머신과의 전투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러나, 만다린은 자신이 고용한 빌런들에게
폭탄을 심어두었다. 결국 그들은 아이언맨과 이지킬 스테인이 반란을 일으킬 때 함께 했다. 캐논과 새로운
블리자드, 리빙 레이저는 만다린의 무기고들을 공격했다. 캐논은 이 공격 도중에 강화 장치가 손상되어 만다린과의
마지막 대결에 참가할 수 없었다.
만다린이 죽은 후, 그는 블리자드와 함께 은행을 털며 살았다. 어벤저스가 빌더즈와 싸우기 위해 지구를 떠난
사이, 스파이마스터는 이들에게 접근하여 거의 무방비 상태였던 스타크 타워를 공격하는 그룹에 합류할 것을
제안했다. 블랙 볼트가 테리젠 폭탄을 터뜨려 블리자드가 인휴먼으로 밝혀진 후, 캐논은 블리자드가 스파이마스터를
떠나기로 한 결정을 지지했지만 스타크 타워 공격에 참여해야만 했다. 그곳에서 스파이마스터는 텔레포트 디스크를
이용해 아이언맨 아머를 구매자들에게 텔레포트시켰지만, 캐논과 나머지 공범들은 타워를 기지로 사용하던 어벤저스에게
발각될까 봐 도망쳤다. 그들은 어벤저스를 물리칠 수 있었고, 티타늄맨으로부터 스파이마스터에게 데려가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그러나 스파이마스터가 있는 우주선에 도착했을 때, 그들은 스파이마스터와 티타늄맨에게 배신을 당했다. 티타늄맨은
자신이 구매자인 크리의 캡틴 아틀라스라고 밝혔다. 그들은 구금에서 탈출해 스파이마스터, 티타늄맨, 그리고
그들이 조종하는 아이언맨 군대와 싸우기 시작했다. 진짜 아이언맨은 아머를 추적한 후 우주선에 도착하여 캐논과
그의 동료들이 적을 물리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전투 중에 블리자드는 새로 발견한 인간의 배터리와 같은
힘을 사용해 아머들을 과충전하여 무력화했지만 자신은 기절하여 우주선의 화물칸 문에서 떨어졌다. 아이언맨이
조종하던 아머가 그를 구했지만, 친구들을 탈출시키기 위해 블리자드는 자신과 그 아머를 얼려버렸다.
캐논은 쉴드에 잡혀 플레전트 힐이라는 새로운 비밀 감옥으로 보내졌는데, 쉴드는 코스믹 큐브 조각을 사용해
그곳의 범죄자들을 모범적인 미국 시민으로 변신시켰다. 캐논은 원래의 기억을 잃은 채 스카티라는 청소년으로
변신했고, 해롤드라는 아이스크림 장수와 친한 친구였다. 어느 날 스카티는 해롤드가 짝사랑하는 보안관 에바와
춤을 춘 것에 대해 놀려주려고 해롤드를 찾아왔다. 하지만 그 순간 기억을 되찾고 있던 바론 제모가 반란을
일으켰고, 죄수들은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캐논과 “해롤드”의 진짜 모습인 압소빙맨이 마을에서
난동을 부리자, 엘렉트라가 도착해 모두를 죽이려는 그들을 막고, 자신이 보안관 에바라는 사실을 밝혔다.
캐논은 엘렉트라가 압소빙맨을 찌르기 전에 그를 구했지만, 그는 쉴드에 의해 인생이 뒤틀린 것에 너무 충격을
받아 항복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압소빙맨을 구하러 온 아내 타이타니아와 후드가 둘을 구출해 데려갔다.
후드는 나중에 두 사람에게 일루미나티에 합류할 것을 제안했고, 캐논은 이를 받아들였다.
캐논과 미스 씽, 비틀, 매지션, 더 보이스, 하이재커는 앤트맨 보안 솔루션에 합류했다. 하지만 캐논은
앤트맨이 크로스 사무실 잠입하는 것을 도운 후, 앤트맨과 함께 하는 대신 부당한 이득을 챙기고 떠나는 길을
선택했다.
핌트론(울트론 핌)이 외계 세계들을 괴롭힌 후 세상을 감염시키기 위해 돌아온다는 소식에 모니카 라파치니는
와스프가 죽은 남편에 대한 지속적인 애정이 원인이라며 캐논을 설득했다. 라파치니가 걸(G.I.R.L.)
엑스포에서 젊은 과학자들을 ‘선발’하는 동안 캐논은 와스프를 찾아 밀폐된 방에 가뒀다. 하지만 와스프는
그를 구타하여 기절시킨 후, 자신이 돌보는 소녀들을 위협하면 그의 삶이 생지옥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카운트 네파리아가 프로젝트 페가서스가 만든 장치인 카탈리스트에서 새로운 동력원을 찾기 위해 리썰 리전을
재결성하자 캐논은 여기에 합류했다. 그 지식이 다른 사람에게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페가서스를 습격하여
과학자를 죽이고, 리썰 리전은 엠파이어 주립대학교에서 열리는 카탈리스트 공개 시연회를 공격했다. 스파이더맨이
나섰지만 빌런들에게 제압당하고 말았다. 리썰 리전은 악랄한 자경단 신이터에 의해 저지당했고, 그는 리썰
리전과 네파리아를 총살했다.
새로운 초자연적 성향을 지니고 있는 이 신이터가 리썰 리전을 죽이면서 그들의 힘도 훔쳐갔다. 이 과정에서
캐논과 나머지 일원들은 자신의 범죄에 대한 새로운 회개심으로 가득 찬 채 다시 살아났다. 그들은 모두 레이븐크로프트
연구소로 이송되어 모범적인 환자가 되었다. 신이터가 쌓은 “죄”들이 거미줄 기사단에로 옮겨지면서 그 죄가
말소된 후, 리썰 리전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갔다.
신이터의 주인인 킨드레드 쌍둥이가 스파이더맨을 향한 마지막 공격을 할 때, 그들은 신이터의 난동에 연루된
캐논을 비롯한 슈퍼빌런 군대를 끌어들였다. 닥터 옥토퍼스가 자신과 다른 빌런들을 킨드레드의 통제에서 해방시킬
때까지 스파이더맨의 머리를 차지하기 위한 배틀로얄에 참가했다. 그는 한 부유한 소녀로부터 돈을 받고 병원에
있는 그 아버지를 살해하면서 X-멘 및 크라코아와 충돌했다. 이 병원에는 크라코아가 제공하는 만병통치약
꽃잎도 있었는데, 그는 이를 훔치기로 결심했다. 그 결과 싸움이 벌어졌고, 그는 패배하여 감옥에 갇혔다.
이 전투에서 그는 다른 뮤턴트들과 함께 섬에서 죽임을 당할까 봐 크라코아의 사면을 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코스모스와 위스퍼(W.H.I.S.P.E.R.)의 크리처는 캐논이 자신을 보도록 강요한 후 두 와스프, 재닛과
나디아를 공격하게 만들었다. 그의 이마에는 와스프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새겨져 있었고 칼날에는 산이 묻어
있었다. 체포된 그는 자신을 보낸 사람의 이름을 밝히겠다고 약속했고, 그 대가로 위스퍼로부터의 보호를 약속
받았지만 감방에서 누군가의 총에 맞아 죽었다. 하지만 캐논은 죽은 것이 아니라 행크 핌이 만든 나노로봇을
이식받아 일시적으로 죽은 상태에 놓인 것뿐이었다.
핌은 최근 울트론으로부터 자신을 분리한 후 다시 살아나 안드로이드와 싸우기 위해 새로운 리썰 리전을 구성했는데,
사실 이 결정은 핌의 머리에 자신의 코드를 이식한 울트론의 영향을 받은 것이었다. 울트론은 개미를 통해
자신의 코드를 쪼개서 리썰 리전을 새로운 유기 드론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잠시 정신을 차린 핌은
울트론의 의도를 깨닫고 짐 해먼드와 비전으로부터 얻은 데이터를 추가해 울트론-12의 프로그래밍으로 개미를
만들었고, 이 개미로 캐논을 소유해 “셰이드”라고 이름 붙였다.
뉴욕의 시장인 루크 케이지의 추천을 받은 와스프는 래프트 교도소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시신을
검시했다. 다른 다섯 명의 수감자들은 원래의 모습으로 부활하여 와스프를 공격했지만, 캐논은 “빅터 셰이드”로
부활하여 와스프가 악당들을 물리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와스프와 빅터 셰이드는 함께 슈퍼히어로 코스튬을
거부하고 슈퍼휴먼 범죄에 대한 상담과 수사를 제공하는 어벤저스 인코퍼레이드를 설립했다. 와스프의 도움으로
셰이드는 핌을 추적하여 다른 리썰 리전처럼 조종당하기 전에 그를 쓰러뜨릴 수 있었다. 캐논은 셰이드의 통제에서
벗어나 어벤저스 인코퍼레이티드에 의해 제지되어 레이븐크로프트에 수감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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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임
월윈드는 와스프의 스토커라는 비난을 받았는데, 마스터즈 오브 이블이 어벤저스와 맞붙을 때 계획을 망치지
않기 위해서 그를 제외할 정도였다. 그는 이러한 비난을 부인하면서도 와스프가 자신을 사랑하고 언젠가는 함께할
것이며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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