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린

19세기 캐나다, 존 하울렛 주니어와 엘리자베스 하울렛의 둘째 아들인 제임스가 태어났다. 제임스는 아프고 약한 소년이었는데, 사실 어머니가 농장관리인 토머스 로건과의 외도로 얻은 아이였다.
쫓겨난 로건은 복수를 하러 돌아와 존을 죽이고 어린 제임스를 공격했다. 제임스는 자신을 보호하려 뮤턴트 클로를 사용하여 로건을 죽이고 도그(Dog)라는 로건의 아들을 상처 입혔다. 가정교사 로즈는 제임스의 탈출을 돕고, 존을 데리고 앨버타의 광산마을에 숨었다. 그리고 정체를 숨기기 위해 제임스를 로건이라고 불렀다.
추격해온 도그와 싸우던 제임스는 클로가 다시 나왔다. 싸움을 말리려던 로즈가 실수로 클로에 찔려 죽자, 겁에 질린 제임스는 황야로 도망쳤다.

어른이 되어 다른 개척마을로 간 로건(제임스)은 실버 폭스(Silver Fox)라는 블랙풋 원주민 부족의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졌다. 둘은 행복하게 함께 살았으나, 로건의 생일에 세이버투쓰(Sabretooth)가 실버 폭스를 강간하여 죽였다. 분노한 로건은 세이버투쓰와 싸웠으나 졌다. 세이버투쓰와 정체불명의 망토는 로건에게 야성을 받아들이라고 설득하여 마을 주민들을 학살하도록 시켰다.
나중에, 블랙풋족과 모피무역을 하는 회사에 취직한 로건은 운케길라(Uncegila)라는 악마벌레를 물리치고 "스컹크-베어 "라는 블랙풋 전사의 칭호를 얻었다.

로건은 데블스 브리게이드라는 캐나다군의 소대에 입대했다. 소대장은 초인적 힘을 지닌 사이버(Cyber)였다. 새디스트인 사이버가 로건의 여자친구 재닛을 죽이자, 로건은 그의 왼쪽 눈을 도려냈지만 싸움엔 졌다. 세이버투쓰와 사이버는 로건을 추적하여 숲속에서 야성을 나타낸 로건에게 돌아오라고 설득했다. 돌아온 로건은 아시아의 섬나라 마드리푸어(Madripoor)로 보내져, 세라프라는 여성과 만났다. 로건은 여기서 '패치'라는 다른 인격을 만들었다.

1915년 4월 22일, 벨기에에서 전쟁을 치르던 로건 앞에 라자에르(Lazaer)라는 존재가 나타나 큰 칼로 군인들을 모조리 베고 있었다. 라자에르의 큰 칼에 가슴을 찔린 로건은 칼을 뽑아서 라자에르의 가슴에 찔러 넣었다.
로건은 러시아의 로마노프 가문에 보내져서 스파이 행위를 배우고, 어린 나타샤 로마노바와 친구가 되었는데, 나타샤는 어른이 되어 블랙 위도우가 되었다.
1936년에, 로건은 시간여행을 통해 과거로 온 키티 프라이드와 레이첼 서머즈와 함께, 국왕 에드워드 8세를 폐하고 자신이 통치하려는 섀도우 킹과 나치 동료들인 스트러커, 가이스트 등과 싸웠다.

2차 대전 때엔 마드리푸어에서 캡틴 아메리카와 함께 핸드 암살자가 된 나타샤 로마노바를 구출했다. 사건엔 스트러커와 테러조직 하이드라(Hydra)가 연루되어 있었고, 수년간 로건의 운명을 지배하는 세력의 명령을 받은 세이버투쓰가 세라프를 죽였다.
스페인 내전에 참여한 로건은 퍽(Puck)을 만나 친구가 되었다. 캐나다로 돌아와 군에 재입대한 로건은 첫 번째 캐나다 낙하산 부대에 합류했다. 이 부대에서 로건은 뱀파이어의 능력을 지닌 불사의 존재 블러드스크림과 처음 만났다.
독일군에 잡힌 로건은 강제수용소로 보내졌다.

2차 대전 이후, 중국으로 여행 간 로건은 불사의 일본인 주술사이자 사무라이인 오군(Ogun)을 만났다. 로건의 기술에 감명을 받은 오군은 그를 제자로 받아서 무술과 손자병법, 일본어를 가르쳤고, 로건은 일본을 깊이 사랑하게 되었다.
훈련을 받은 로건은 인간성을 되찾고 남자가 되기 위한 법을 알기 위해 반도 사부로의 마을로 여행을 갔다. 그는 이쓰라는 여성을 만나 결혼을 했다.

악마 도검사 무라마사가 일으킨 폭발로 인해 실수로 주민을 죽인 로건은 마을로부터 추방당하게 되었다. 그런데 떠나기 전에 이쓰가 살해된 것을 발견했다. 로건은 몰랐지만, 정체불명의 망토가 이쓰의 뱃속에서 아기를 데려갔다.
이쓰의 살해범으로 몰린 로건은 무라마사에게 자신을 맡겼고, 무라마사는 로건이 자살할 수 있는 칼을 제작하기로 맹세했지만, 윈터 솔저가 로건을 구해서 마드리푸어로 데려갔다.

로건은 미국 CIA를 위해 일하기 시작했다. 그는 명령에 의해 한 소년을 납치하여 불안정한 슈퍼 솔저 뉴크(Nuke)로 만들어지게 했고, 냉전시대에 정부의 임무에 벤 그림(나중에 더 씽이 되는)과 함께 팀을 이루기도 했었다.
그는 CIA의 군사행동 팀인 팀 X에 고용되었다. 팀 X에서는 로건이 뮤턴트임을 알지 못하고, 그를 더 잘 통제하기 위해서 거짓 기억을 주입했다. 감독관은 팀 X가 타락할 것에 대비해 그들을 제거할 로봇군단을 창조했다.
팀 X에는 세이버투쓰, 실버 폭스, 존 레이쓰, 매버릭, 마스토돈이 포함되어 있었다. 미스틱 역시, 레니 자우버라는 이름으로 팀을 때때로 돕고 있었다. 로건은 세이버투쓰나 실버 폭스, 다른 많은 사건들을 기억하지 못했다.

로건과 세이버투쓰는 소련 초인요원인 입실론 레드(Epsilon Red)의 암살을 맡았다. 이 임무는 취소되었지만, 세이버투쓰는 입실론 레드의 아내를 재미로 죽였다. 이후, 로건은 세이버투쓰, 매버릭, 존 레이쓰와 함께 베를린의 슈퍼 솔저 프로그램의 파괴, 카보나듐 합성기 탈취, 이중첩자 재니스의 추출 등의 임무를 맡았다.
팀 X는 초인요원 오메가 레드(Omega Red)와 싸웠다. 로건이 감정과 양심을 회복한 것을 알아챈 세이버투쓰는 재니스를 죽였다. 로건은 자신이 뮤턴트임을 알고 팀에서 떠나, 캐나다 방위성에 들어갔다. 거기에서 피터 파커의 부모인 정부요원 리처드 파커와 메리 파커와 한 번 일하기도 했다. 이 무렵에 처음으로 캐롤 댄버스를 만나고 이후 여러 번 함께 했다.

웨폰 X 프로그램의 요원들은 로건을 납치했다. '프로페서'라고 알려진 이와 에이브러햄 코넬리어스 박사, 캐롤 하인즈는 로건을 시험했다. 여러 테스트를 거친 후에 프로페서는 로건이 뮤턴트임을 알고 완벽한 무기로 만들기로 했다.
이들은 로드 다크 윈드(Lord Dark Wind)라는 일본 과학자로부터 결합 방법을 훔쳐와, 로건의 뼈와 손톱을 불멸의 금속 아다만티움(adamantium)과 결합시켰다. 로건은 통제하기가 너무 어려운 인물이었고, 윈터 솔저가 시설에 난입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을 죽이고 탈출했다. 실험으로 인해 야성의 상태가 된 그는 캐나다 로키즈의 숲을 여러 달 방황했으며, 어둠의 사냥꾼(Hunter in Darkness)를 만났다.

캐나다 정부의 공식요원들인 제임스 허드슨과 헤더 허드슨이 신혼여행 중에 로건의 습격을 받았다.
헤더에 의해 부상당한 로건을 오두막에 감금한 제임스는 로건의 치유능력을 보고 쓸모 있겠다고 생각했다. 제임스가 스키를 타고 나간 사이에 의식을 찾은 로건은 헤더를 공격하기 위해 클로를 꺼냈다가, 누군가가 금속으로 바꿔치기 했음을 알고 두려워했다. (헤더는 사실 제임스는 아다만티움 연구에 대해 알고 있었고, 그곳에서 로건을 만날 것도 알고 있었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일부러 자신과 둘만 남겨두고 자리를 비워, 자신이 로건을 다독거려주길 바랐는지도 모른다고 추측했다.) 부부는 로건을 밤낮으로 간호하며 같이 생활했다.

로건은 디파트먼트 H에서 울버린이란 이름으로 캐나다 최초의 슈퍼히어로 중 하나가 되었다.
첫 임무는 헐크와 웬디고(Wendigo) 사이의 싸움으로 인한 파괴를 멈추는 것이었다. 이라크 주재 미국대사관을 이라크 게릴라와 용병그룹이 점령하여 인질들의 몸값을 요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캐나다인 수녀가 인질로 있었으므로, 로건은 미국과 캐나다의 합동 델타포스와 함께 파견되었다. 교전 중에 수녀가 총격에 의해 사망하자, 복수를 약속한 로건은 수년 후에 그들 용병들을 추적하여 처치했다.
제임스 허드슨은 알파 플라이트를 창설하고 팀의 리더로 로건을 임명했다. 그러나 캐나다 정보국에 환멸을 느낀 로건은 X-멘에 들어오라는 프로페서 X의 제안을 받고 디파트먼트 H를 사직했다.

로건과 새로운 X-멘은 크라코아(Krakoa)라는 뮤턴트 섬에 잡힌 사이클롭스의 팀을 구출하는데 성공했다.
로건은 나이트크롤러와 우정을 맺고 진 그레이에게 강한 매력을 느꼈는데, 이것은 사이클롭스와 잦은 충돌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었다. 제임스 허드슨이 찾아와 그를 강제로 데려가려고 했으나, 쉽게 물리쳤다.
나중에 일본에서, 로건은 도쿄 최강의 야쿠자 가문의 상속녀인 야시다 마리꼬를 만났다. 마리꼬에게 반한 그는 일본을 떠나기 전에 처음으로 스스로 자신의 이름이 로건임을 밝히고 흰 국화를 선물했다.
진 그레이가 피닉스(Phoenix)에 씌여 죽은 후, 사이클롭스는 팀을 떠났고 스톰이 리더가 되었다. 새롭게 갈색 코스튬으로 바꿔 입은 로건은 나이트크롤러와 함께 캐나다로 가서 알파 플라이트를 도왔다. 이 모험에서 멤버들은 처음으로 그의 이름을 알게 되었다.

로건은 마리꼬의 사랑과 존경을 얻기 위해서 자신의 야성을 극복한 듯 보였다. 로건이 마리꼬의 아버지인 폭군 야시다 신겐을 죽인 후에 둘은 약혼을 했지만, 마스터마인드의 조종을 받은 바이퍼와 실버 사무라이에 의해 결혼식은 실패했다.
X-멘과 용의 전투로 인해 사망한 여성의 딸인 고바야시 아미꼬를 로건이 구출하여 돌보았다. 아미꼬는 로건의 친구이자 연인인 유키오가 데리고 키웠고, 그는 때때로 아미꼬를 방문했다.

로건은 키티 프라이드를 데리고 일본에 갔다. 수년 전에 죽었던 오군은 키티에게 빙의하여 암살자로 만들었고, 로건은 키티가 정신지배를 극복해내도록 도왔다. 오군과의 처절한 전투 중에 로건은 야성이 항상 남아있을 것이며, 끊임없이 그것을 다스려야 할 무언가가 필요함을 깨달았다. 이후, 그에게 키티는 가까운 친구이자 딸 같은 존재가 되었다.
스톰이 초능력을 잃어 X-멘을 떠났을 때, 로건이 잠시 리더가 되었다. 그의 팀은 하복, 콜로서스, 로그, 사일록, 대즐러, 롱샷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 팀은 임무 중에 생명을 희생했는데, 오스트레일리아의 아웃백에서 부활했다. 이곳에서, 도망중인 뮤턴트 주빌리가 레이디 데쓰스트라이크와 리버즈(Reavers)의 공격으로부터 로건을 구해주었다. 주빌리도 결국 키티와 아미꼬처럼 로건의 딸 같은 존재가 되었다.

로건은 마드리푸어로 돌아가서 다시 '패치'로 활동했다. 최초의 뮤턴트인 아포칼립스는 로건을 속여 새비지 랜드로 가도록 했다. 로건은 원주민 부족의 여성 족장인 가크(Gahck)와 잤는데, 아포칼립스가 부족을 상대로 실험하는 것을 끝내는 것을 도왔다. 가크는 나중에 아들을 낳아 에리스타라고 이름을 지었다.
로건은 미래에서 온 사이클롭스의 아들인 케이블과의 불화에도 불구하고, 그를 도와 스트라이프와 싸웠다. 또한, 세이버투쓰가 자신의 친아버지가 아닐까 했던 의심은 모두 기억조작에 의한 것임이 밝혀졌다.

X-멘이 미국으로 돌아온 후, 로건은 캐나다의 웨폰 X 본부로 돌아가 자신의 기억 대부분이 주입된 거짓임을 알았다.
일본으로 간 로건은 마리꼬와 재결합했다. 마리꼬는 자신의 가문이 모든 불법 활동을 그만 둘 때까지 사랑을 미루고 싶어 했는데, 로건에게 한을 품은 츠라바야 마츠오가 보낸 자객에 의해 중독되었다. 마리꼬는 로건에게 자신의 고통을 빨리 끝내달라고 부탁하고, 마지못한 로건은 클로으로 찔러 죽였다. 로건의 성격은 더욱 더 거칠고 감정이 없도록 변화되었다.
그는 마리꼬의 매년 기일마다 마츠오를 찾아가 더 이상 아무것도 남지 않을 때까지 그의 몸을 조각내기 시작했다.

얼마 후, 그는 실버 폭스가 아직 살아있음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로건과 주빌리는 실버 폭스, 세이버투쓰, 매버릭, 존 레이쓰, 마스토돈, 캐롤 하인즈와 다시 만났다. 이들은 자신들을 세뇌한 강력한 정신능력자 사이-보그(Psi-Borg)를 사냥하기로 했는데, 사이-보그는 하인즈를 죽이고 세이버투쓰에게 실버 폭스를 죽이도록 시켰다. 로건은 마리꼬와 실버 폭스의 죽음으로 인해 정신에 문제를 겪었다.
자신이 팀 X의 암살대상인 "테리 애덤스"라는 사람이라고 생각한 로건은 러시아 우주계획시설에 침입하여 입실론 레드를 만났다. 정신능력이 있는 입실론 레드는 시설에서 탈출시켜준 답례로 로건의 정신을 고쳐주었다. 그로 인해 많은 양의 기억들이 돌아와 진실과 거짓을 알게 된 로건은 마침내 자신의 조각난 인생을 끼워 맞출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얼마 후에 매그니토가 로건의 뼈로부터 아다만티움을 분리시켰다. 로건을 살아있게 하기 위한 힐링 팩터가 다 타버려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감각이나 체력, 힘, 반사신경 등은 약화되었다. 약해진 로건은 데인저룸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이제 그냥 뼈만 남은 클로가 돌출될 때마다, 손의 피부를 관통하면서 조직의 손상과 출혈을 일으키고 있었다.
무용지물로 느껴진 그는 주빌리에게 편지를 남기고 홀로 떠났다. 이때 만난 사이버는 로건의 클로를 부러뜨리기도 했다.
그는 갬빗과 매버릭을 만나고, 세이버투쓰가 자비에 학교에 머무르고 있음을 들었다. X-멘이 멀리 가있는 동안에 로건은 학교로 돌아가 세이버투쓰의 뇌를 뚫어버림으로써 그를 물리쳤다.

나중에, 프로페서 X, 비스트, 헤더 허드슨의 연구 결과, 로건은 대부분의 뮤턴트와는 달리 능력들이 부분적으로 서서히 증가하고 있었다. 그러나 웨폰 X 프로그램에서 뼈와 아다만티움이 결합된 이후, 능력의 증가는 정지상태가 되었다. 아다만티움도 힐링 팩터에게는 이물질로 여겨졌다. 계속 뮤턴트 능력이 증가된다면, 결국 육체는 짐승 같은 상태로 퇴화될 것임이 밝혀졌다.

케이블의 아들인 제너시스(Genesis)가 로건을 납치하여 아다만티움을 재결합시키려는 시도가 있었다. 아포칼립스의 기사로 만들기 위함이었는데, 이 시도는 실패했지만 로건을 순수한 야성으로 몰아넣었다. 분노한 로건은 다크 라이더즈(Dark Riders)의 본부까지 미행해서 그들 모두를 죽였다. 엘렉트라와 스틱의 도움으로 그는 인간성을 되찾을 수 있었다.

마드리푸어의 왕위가 비었을 때, 바이퍼는 로건의 평판을 이용하려고 계획했다. 그래서 로건이 알고 있었던 많은 여성들을 세뇌하여 오랜 은혜를 갚도록 했다. 로건은 바이퍼와 결혼하는 것에 동의했다. 바이퍼는 라이벌들을 저지하기 위해 공주가 되어 섬을 지배했다. 오군의 정신은 로건을 소유하려고 노력했으나, 그것에 실패하자 바이퍼를 소유했다. 로건은 바이퍼를 심하게 상처 입혀서 정신을 풀어주고, 이혼하는 것에 동의하게 했다.

아포칼립스는 로건을 납치하여 아다만티움을 결합한 세이버투쓰와 대결을 벌여 4명의 기사단의 리더를 가리기로 했다.
승자가 세뇌된다는 결과를 알면서도, 로건은 세이버투쓰에게 전력으로 맞섰다. 로건은 기사 데쓰가 되고, 아포칼립스는 세이버투쓰에게서 아다만티움을 떼어, 로건에게 다시 결합시켰다.
그가 아포칼립스를 섬기고 있는 사이, 변신 외계인 스크럴이 로건으로 변해서 X-멘에서의 로건의 역할을 차지했다. 진짜 로건은 나중에 스크럴 첩자를 죽이고, 주빌리의 도움으로 아포칼립스의 수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얼마 후, 그는 맬컴 콜코드가 이끄는 웨폰 X 프로그램에 다시 붙잡혔다. 오리지널 프로그램에 의해 이식된 정신장치는 아직 기능하고 있었으므로, 콜코드는 로건에게 옛 멤버들을 추적하여 제거하도록 했다. 로건이 옛 책임자를 암살했을 때, 그의 장치는 파괴되었다.
곧이어, 웨폰 X의 "X"는 로마숫자 10을 나타내는 것임이 밝혀졌다.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제이야 브래들리로부터 시작된 살아있는 슈퍼 무기들의 순서에서 로건이 10번 째였던 것이다. 웨폰 X 프로그램은 더 큰 웨폰 플러스 프로그램으로 확장되었고, 로건은 사이클롭스와 스스로를 웨폰XIII라고 부르는 팬터멕스(Fantomex)와 함께 하며, 웨폰 플러스를 무너뜨리고 로건의 진짜 신원을 발견해냈다.
웨폰 플러스와의 전투 중에 로건은 웨폰XV 얼티메이톤(Ultimaton)을 죽였다. 로건은 살아있는 센티넬이 되도록 예정되어 있었으며, 세뇌의 넓이를 시험당하고 있었음이 밝혀졌다. 그는 작은 마을의 주민들을 몰살하기도 했었다. 이 사실에 크게 낙담한 로건에게 진 그레이는 진심으로 위로를 해주었는데, 후에 진이 매그니토로 위장한 손(Xorn)에게 살해당하자 크게 분노해 그의 머리를 베어버렸다.

세뇌당한 로건은 하이드라와 핸드의 연맹활동을 위한 요원이 되어, 노쓰스타를 죽였다. 쉴드에 의해 구출되어 보복을 한 후에, "넘지 않는 선을 넘는다"는 이유로 뉴 어벤저스에 발탁되었다.

스칼렛 위치가 세상의 역사를 뮤턴트 사회로 바꿔버린 하우스 오브 M(House of M)의 현실이 끝난 후, 로건의 기억은 완전히 돌아왔다. 로건의 과거와 관련된 권력기관이나 정부들은 크게 당황해했고, 미국과 캐나다는 그의 보복을 예상하고 로건과 관련된 기록을 모두 삭제했다.
신비의 무기 '무라마사 칼'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지식을 원하는 로건은 실버 사무라이와 맞섰다. 실버 사무라이로부터 윈터 솔저의 도움으로 인해 웨폰 X 시설을 탈출한 것이었음을 전해들은 로건은 세르비아로 그를 찾아 갔다가, 이쓰를 죽인 것도 윈터 솔저임을 알게 되었다. 당시 로건은 이쓰를 죽인 것은 무라마사와 손을 잡은 마을 주민들일 것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사실은 윈터 솔저의 짓이었던 것이었다. 로건은 그 마을로 돌아가서 자신을 죽일 수 있는 유일한 무기인 무라마사 칼을 빼앗고, 자신의 인생 전체를 조종하는 세력들에게 복수를 하기로 했다.

뉴크는 복수를 원하는 로건을 저지하기 위해 파견되었다. 뉴크의 창조에 책임에 있음을 기억하는 로건은 그를 추적했고, 캡틴 아메리카, 사이클롭스, 에마 프로스트, 헬리온이 합류했다. 에마는 로건을 말리기 위해서 그에게 아들 다켄의 존재에 대해 이야기해주었다.
자신을 조종했던 이가 다켄도 데리고 있다고 추론한 로건은 사이클롭스에게 무라마사 칼을 주고, 자신이 다시 조종당하게 되면 그때 자신을 죽여 달라고 말했다. 그리고 아들을 구하기 위해 나섰지만, 나이트로(Nitro)가 코네티컷 스탬포드의 주민 600여명을 학살하는 대폭발이 일어났다. 로건은 나이트로를 잡아 법의 심판을 받게 하려고 그를 체포한 네이머에 맞섰다.

초인등록법의 시행을 둘러싼 시빌 워가 일어나고 캡틴 아메리카가 자수한 후, 로건과 뉴 어벤저스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보호 아래 숨어있었다. 엘렉트라에게 붙잡힌 에코(Echo)를 구하는 과정에서 엘렉트라가 위장한 스크럴이었음이 밝혀지자, 로건은 뉴 어벤저스 안에도 스크럴 첩자가 있지 않나 의심하게 되었다.
로건은 X-멘과 뉴 어벤저스의 임무를 동시에 맡으면서도, 틈틈이 다켄을 찾아다녔다. 카보나듐이 치유능력을 무력화시키는 것을 발견한 이후에 카보나듐 합성기에 집착하는 오메가 레드와 싸웠다. 베를린에서는 처음으로 다켄을 만나 싸웠다. 사이버의 등장으로 인해 다켄은 도망치고, 로건은 윈터 솔저를 만나서 카보나듐 총탄 세 발을 주었다.

X-저택에 돌아온 로건은 즉시 세이버투쓰와 싸움을 벌였다. 와칸다로 간 로건과 세이버투쓰는 스톰과 남편 블랙 팬서를 만났다. 포로로 잡힌 세이버투쓰에게, 로건은 꿈에 나타난 로물루스(Romulus)에 대해 질문했다. 그러나 그는 두려워하며 대답을 거부했다.
블랙 팬서는 로건의 꿈과 송곳니와 손톱이 나있는 인간의 해골로 가득 찬 묘소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고 했다. 그후 바로 그들은 울프스베인, 쏜, 페럴, 새스콰치와 함께 오리지널 웨폰 X 시설로 향했다. 와일드 차일드가 새스콰치를 공격하여 중상을 입히고, 로건에게는 로물루스가 항상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세이버투쓰는 탈출하면서 페럴을 죽였다. 로건은 세이버투쓰의 위협을 끝내기 위해 X-저택으로 돌아가 사이클롭스에게 무라마사 칼을 달라고 요청했다. 자신이 실버 폭스와 살았었던 오두막집에서 세이버투쓰를 찾아낸 로건은 무라마사로 세이버투쓰를 죽였다.

그 다음에 그는 테러조직 시미타(Scimitar)와 싸웠다. 그들이 토니 스타크를 살해하려는 계획임을 알아낸 로건은 쉴드의 본부로 갔으나, 그곳은 위장된 시미타의 본부였다. 아다만티움이 달린 유니폼을 입은 정체불명의 가해자는 로건을 공격하고 로건의 연인인 아미르를 죽인 후, 로건의 목구멍에 폭탄을 집어넣고 폭발시켰다. 로건의 시신은 쉴드에 의해 발견되었다. 그는 완전히 부활했지만 뇌사상태에 놓였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로건의 영혼이 연옥에 갇혀 있음을 발견했다. 로건은 연옥에서 1차 세계대전 때에 만났던 라자에르와 싸웠고, 라자에르는 자신이 죽음의 천사 아즈라엘임을 밝혔다. 연인을 또 잃은 로건은 살아날 의욕이 별로 없었다. 아즈라엘은 그를 물리치고 로건의 영혼은 내세로 보내졌다. 하지만, 결국 닥터 스트레인지의 도움으로 인해 로건은 의지를 되찾고 되살아났다.

핸드와 하이드라에 의해 변이된 페드라라는 여성을 찾아다닌 로건은 페드라가 자신이 죽인 야시다 신겐을 부활시키기 위해 일하고 있음을 알고 충격 받았다. 신겐과 다시 싸운 로건은 전에 그를 죽였던 동일한 방식으로 그를 다시 죽였다.
로건이 아미르를 죽인 남자인 쇼군(Shogun)과 아즈라엘 둘 다와 충돌하면서, 페드라는 아즈라엘과 같은 편임이 밝혀졌다. 페드라는 아즈라엘의 능력 일부를 갖고 있으며, 그것을 돌려받기 위해서 아즈라엘은 그녀 가까이에 있던 것이었다. 로건은 아즈라엘에게 페드라를 죽이자고 제안하고 이를 실행함으로써, 다시는 죽음을 의식하지 않게 되었다.

알래스카에서 새로운 뮤턴트 아기가 태어난 것을 조사하던 X-멘은 머로더즈(Marauders)가 아기를 데려갔다고 믿고 그들의 본부에 쳐들어갔다. 머로더즈의 일원이 된 갬빗에게서 케이블이 아기를 데리고 있다는 것을 들고, 사이클롭스는 로건, X-23, 울프스베인, 워패쓰, 헵시바, 칼리반으로 X-포스를 구성하여 케이블을 추적하도록 지시했다. 이들은 캐나다에서 레이디 데쓰스트라이크와 싸우는 케이블을 발견했으나, 케이블은 이들의 블랙버드 제트기를 훔쳐 달아났다.

곧이어, 로건은 사이클롭스의 명령으로 X-멘을 배신한 미스틱을 죽이기 위해 중동으로 향했다.
로건의 이유는 그 때문만이 아니었다. 사실 로건과 미스틱은 1921년에 멕시코에서부터 함께 알고 지냈던 사이로, 그들 사이엔 우정, 사랑, 배신이 있었다. 격렬한 전투 끝에 로건은 미스틱에게 치명상을 입혔지만, 고통을 끝내달라는 부탁을 거절하고 쓰러진 미스틱을 남겨둔 채 혼자 돌아갔다.
뉴욕으로 돌아와 스크럴과의 최후의 전투를 벌일 때, 로건은 스크럴 여제 베란케와 일대일 전투를 벌였다. 와스프(Wasp)가 죽은 후에 베란케를 끝장내려고 했지만, 노먼 오스본(그린 고블린)이 먼저 쏴죽이고 실질적으로 세상을 지배하게 되었다.

로물루스는 로건의 정신으로 자신의 옛 기억들을 들여보냈다. 자신의 인생을 조종하는 존재를 인식하게 된 로건은 다켄을 찾기 위해 데드풀과 손을 잡았다. 로건은 다켄이 힐링 팩터의 진행을 느리게 만드는 카보나듐 총알에 맞도록 만들어, 다켄을 붙잡아 로물루스의 영향을 제거하려고 했다. 그러나 세바스천 쇼가 다켄을 납치해 세뇌시켜 노예로 만들려고 했기에, 로건은 쇼의 헬파이어 클럽에 맞서 싸웠다. 다켄의 정신 속에 있던 부비트랩에 의해 차단된 쇼는 프로페서 X를 조종하여 부비트랩을 해결하고 손상된 부분들을 대부분 흡수하자 다켄의 기억이 회복되었다.
또한, 로건은 로물루스에 의해서 프로페서 X를 암살하기 위해 X-멘에 합류하게 된 것임을 알았다. 그러나 프로페서 X는 로건의 정신을 지워서 그를 억류했고, 그래서 로물루스는 다켄에게로 주의를 돌렸던 것이었다. 둘은 다켄을 구하고 이쓰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릴 수 있었다. 결국, 로건은 X-멘을 떠나 숨어 지내며 자신의 정신을 지웠던 일에 대해 프로페서 X를 용서했다. 로건은 다켄과 함께 로물루스를 찾는 것을 시작했지만, 사이버가 이들을 돕길 원했다. 다켄은 로건을 배신하고 사이버와 함께 팀을 이루었으나, 결국 사이버도 배신하고 다시 혼자 도망쳤다. 다켄은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았음에도, 아버지와 화해하려고 하지 않았다.

나중에, 로건은 닉 퓨리를 만나서 다켄이 다크 어벤저스에 합류한 소식을 들었다. 퓨리는 로물루스에 대해서 다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로건이 일했던 허드슨 베이 주식회사는 어머니인 엘리자베스의 형제들인 프레데릭과 일라이어스가 운영하는 회사였다. 프레데릭이 사생아를 낳은 후에 프레데릭과 일라이어스는 의문의 죽음을 맞았고, 아기 프레데릭 주니어의 어머니도 출산 후에 자살을 했다. 프레데릭 주니어는 각각 다른 여인들에게서 세 명의 사생아를 낳았는데, 첫째인 트루엣은 웨폰 X 프로젝트의 "프로페서"였다. 두 번째 빅터는 맹인 뮤턴트로 태어나 흔적 없이 사라졌고, 셋째 제임스는 바로 슈퍼히어로 가디언(Guardian)이 된 디파트먼트 H의 제임스 허드슨이었다.
퓨리는 로물루스가 로건을 죽이기 위해 허드슨 가문을 완벽한 무기로 창조했다고 믿었다. 또한, 그 무기가 바로 저주받은 무라마사 칼을 뼈에 접합하려는 다켄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로건과 퓨리는 뉴욕으로 가서 X-멘이 다켄을 죽이는 것을 막았다.

로건이 이끄는 새로운 X-포스가 구성되고, 이들은 X-멘이 하지 않는 살인 등의 더러운 일들을 처리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옛 동료인 매버릭이 블랙가드(Blackguard)라는 민간 군수사업자가 옛 웨폰 X 파일들을 갖고 있다는 정보를 전해주었다. 블랙가드는 치유능력, 부러지지 않는 뼈, 날카로운 클로를 갖춘 12명의 용병그룹인 스트라이크포스 X를 만들었다. 기자 멜리터 가너의 도움으로, 로건은 블랙가드의 만행을 밝혀내고 스트라이크포스 X 대부분을 죽였으나, 치프 엑시큐티브(Chief Executive)는 살아남았다. 사실 웨폰 X 파일들을 훔쳐서 암시장에 내다 판 것은 매버릭이었고, 그는 자신의 관련을 덮기 위해 파일을 산 사람을 죽였다.

로건은 상당수의 기억을 잃고 정신병원에 갇혔고, 다른 환자는 병원장인 롯웰 박사를 조심하라고 경고해주었다.
다음 날, 바로 그 환자가 뇌수술을 받고 지능이 낮아져 있었다. 로건은 자신이 누군지 모르고 있었고, 롯웰 박사는 그 안에 들어있는 살인자를 해방시켜 주려고 노력했다. 조직에서 살인청부업자를 찾자, 롯웰 박사는 찰리 체인소즈를 추천했다.
학대와 고문을 참아오던 로건은 마침내 한계에 이르러 클로를 꺼내들었다.
기존의 세뇌로는 로건 안의 야수를 끄집어낼 수 없자, 롯웰은 두개골을 직접 절단하여 접근해보기로 했다. 롯웰은 아다만티움을 절단하려 애쓰는 동안, 로건을 자신의 발명품인 신의 두뇌기계에 연결했다. 로건은 기계가 자신을 완전히 차지하기 전에 정신력으로 멜리타 가너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었고, 멜리타는 정신 메시지를 받고 X-멘을 불렀다. 나이트크롤러와 사일록이 병원에 쳐들어와 신의 두뇌기계를 해체시켰다.
병원의 의료진과 환자들이 서로를 죽이려고 하기 시작하면서, 로건은 기회를 포착해 롯웰을 죽이려고 했다. 그러나 롯웰은 탈출해버렸다. 멜리타와는 사이가 가까워진 로건은 자신을 멀리하라고 경고했지만, 멜리타는 이를 거부했다.

로건은 부활을 축하하기 위해 바에서 스티브 로저스와 만나고 있었는데, 데쓰록(Deathlok)들이 갑작스레 공격을 해왔다. 이 데쓰록들은 미래에서 온 암살자들이었고, 로건과 스티브 로저스는 맞서 싸웠다. 미래의 로건은 데쓰록의 시간여행 장치를 파괴하는 것을 도왔다.
강도사건을 목격한 로건과 스파이더맨은 마법의 다이아몬드로 인해 과거로 가게 되었다. 원시시대로 간 둘은 몇 차례 다른 시대에 떨어지면서 모험을 겪다가 로건이 죽게 되었다. 스파이더맨은 코스믹 큐브로 로건을 되살려내지만, 피닉스 포스의 영향을 받은 피닉스 총을 사용하게 되었다. 분노를 극복한 로건은 피닉스 총의 파편으로 인해 다크 피닉스가 되어 버렸다. 스파이더맨이 그를 진정시키자 피닉스 포스는 로건을 떠났다.
그들이 서부시대로 가게 되었을 때, 시간변화국(Time Variance Authority)에게 발견되어 현재로 돌아올 수 있게 되었다.

로건이 세이버투쓰의 공격으로부터 살아남아 목사가 된 존 레이쓰를 찾아간 몇 주 후, 한 아이가 세 개의 손톱 자국을 몸에 남긴 채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레이쓰는 악마가 로건에게 씌인 것을 발견했다. 이 '헬버린(Hellverine)'은 로건의 주변 사람들을 죽이고 다녔다. 멜리타와 미스틱은 힘을 합쳐 고스트 라이더, 선 오브 사탄에게 도움을 청했다.
지옥에서 고문을 당한 로건은 사탄과 자신의 친아버지인 토머스 로건을 만나고 핸드의 닌자들, 세이버투쓰와 싸웠다. 헬버린은 유토피아에서 X-멘과 싸우다가 콜로서스에게 패해 쓰러졌지만, 다시 일어나 그를 죽이려 했다. 멜리타, 미스틱, 고스트 라이더, 선 오브 사탄은 헬버린을 붙잡아 영혼을 다시 불러오는 의식을 거행했다. 로건의 영혼은 자신의 몸으로 돌아왔고, 피닉스는 악마를 태워버렸다.

로건은 자신을 지옥으로 보낸 그룹인 레드 라이트 핸드(Red Right Hand)를 쫓기 시작했다.
그는 첫 번째로 미스틱을 죽여 버렸다. 매버릭이 알려준 레드 라이트 핸드의 본부에 쳐들어간 로건은 몽그렐스(Mongrels)를 죽였고, 레드 라이트 핸드는 메시지를 남긴 채 전원 자살했다. 메시지를 보고 몽그렐스가 자신의 아이들이었음을 깨달은 로건은 망연자실했다. 로건은 자식들의 시신을 메고 다니며 그 어머니의 묘 곁에 묻어주었다. 일을 다 마친 후에 바에서 술에 취한 그에게 다켄이 찾아와 레드 라이트 핸드를 도왔음을 밝혔다. 로건은 멜리타를 찾아가 떠나라고 말한 뒤에 스스로 절벽에 기어 올라가 뛰어내리길 반복했다.

뛰어내리는 것을 중단한 로건은 늑대무리를 만났지만 자식들을 죽인 것이 생각나서 그들을 죽일 수가 없었다. 그는 늑대들과 함께 이동하다가 어떤 사람들의 공격을 받아 늑대들이 죽거나 잡혀가고 자신도 이마에 총을 맞은 후에야 공격자들을 죽일 수 있었다. 로건은 늑대들을 추적하다가 사람들이 재미를 위해 잡아간 늑대들과 아이들끼리 결투를 시키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아이들을 부모들에게 무사히 돌려보냈는데, 자신이 자식들을 죽이지 않았다면 이 아이들을 구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에 괴로워했다. 멜리타는 로건을 찾아와 그의 친구들을 불러 모아 함께 돌아오도록 납득시켰다.

아스가르드 공포의 신인 서펜트(Serpent)가 인간계를 공격해왔을 때, 로건은 어벤저스와 함께 싸웠다. 그는 비밀조직 스트라이크(S.T.R.I.K.E.)가 뉴욕에 원자폭탄을 떨어뜨리려는 것에 맞서 싸우고, 나중엔 토니 스타크가 신비의 금속 우르(Uru)로 만든 갑옷을 입고 서펜트의 무리와 싸웠다.

사이클롭스는 로건에게 X-포스를 해산하라고 명령했지만, 로건은 아직은 필요하다는 생각에 아크엔젤, 사일록, 팬터멕스, 데드풀을 모아 비밀리에 자신의 팀을 조직했다. 그들은 아카바 일족이 어린 아포칼립스를 키우며 교육시키고 있음을 발견하고, 그들의 새로운 기사단을 물리쳤다. 어린 아포칼립스를 데려온 이들이 아이를 죽이는 것에 대해 도덕적 의미를 논쟁하고 있는데, 팬터멕스가 머리를 쏴 죽여 버렸다.
엔젤이 자신의 아크엔젤 인격을 통제하지 못하고 점점 죽어가자, 아포칼립스의 영향을 없애기 위해서 X-포스는 다크 비스트와 함께 에이지 오브 아포칼립스의 세계로 떠났다. 로건은 그 세계의 진 그레이와 자신의 딸, 그리고 사악한 버전의 자신을 발견했다. X-포스가 돌아왔을 때, 진화를 다시 일으키려는 다크 비스트와 아크엔젤은 생명의 씨앗을 빼앗아 X-포스를 공격했다. X-포스는 아포칼립스의 후계자가 된 아크엔젤과 혈투를 벌이고, 사일록은 다른 생명의 씨앗을 이용해 아크엔젤을 찔러 죽였다.

키드 오메가가 반뮤턴트 감정을 새로이 불러일으키자, 로건은 키드 오메가를 스티브 로저스에게 넘기고 싶어 했지만, 사이클롭스는 뮤턴트 사회 내에서 처리할 것을 주장했다.
새로운 헬파이어 클럽이 뮤턴트 역사박물관 개관식에서 X-멘을 제압했을 때, 어린 오야(Oya)만이 남게 되었다. 로건은 오야에게 숨어있으라고 설득하려 했지만, 사이클롭스가 행동에 나서라고 요구하는 바람에 12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죽게 만들었다. 분노한 로건은 청소년들을 군인으로 키우고 훈련시키려는 사이클롭스를 비난했다.
센티넬들이 유토피아를 파괴하러 나타났을 때, 사이클롭스와 로건 사이의 갈등은 어린 뮤턴트들에 대한 조치 문제로 더 악화되고 말았다. 사이클롭스가 선을 넘었다고 판단한 로건과 그의 사상을 따르는 X-멘은 희망하는 어린 뮤턴트들을 데리고 팀을 떠나 옛 집이었던 뉴욕으로 향했다.

로건은 수년에 걸쳐 모은 전 재산을 털어서 진 그레이 고등교육학교를 설립했다. 개교 첫 날, 헬파이어 클럽이 쳐들어왔으나 로건은 다시는 어떤 아이도 잃지 않겠다며 아이스맨 등과 함께 그들을 물리쳤다. 로건의 아이디어로, 변호사 맷 머독(데어데블)은 헬파이어 클럽의 새로운 리더인 소년 케이드 킬고어에게 학교에 대한 시설파괴로 인해 고소당했음을 알려주며, 879,000,000달러를 배상하지 않으면 회사의 운영권을 빼앗겠다고 전했다.

새로운 노바(Nova)가 지구에 추락하면서 피닉스 포스가 오고 있음을 경고했다.
캡틴 아메리카가 로건에게 조언을 구했을 때, 호프 서머즈가 피닉스와 연결되어 있으며 사이클롭스의 팀은 피닉스의 힘이 뮤턴트들을 멸종에서 구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알려주었다. 캡틴은 학교가 자신의 편에 서줄 것인가를 물었지만, 로건은 그러한 싸움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세운 것이라며 이들을 합류시키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캡틴이 어벤저스를 총동원해서 유토피아를 공격했을 때, 함께 간 로건은 호프를 찾아내 일이 발생하면 죽이겠다는 약속을 실천하려 했다. 그러나 호프는 피닉스의 힘을 사용하여 로건을 불태우고 도망쳤다. 호프를 찾아 새비지 랜드로 향하는 퀸젯 안에서, 캡틴은 로건에게 내리지 말고 남아있으라고 했다. 로건이 거절하자 자이언트맨(행크 핌)이 로건을 북극으로 던져버렸다.
호프는 로건을 추적하여 찾아내고선 자신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피닉스와 달에서 만날 계획을 세웠지만, 만약 자신이 통제를 잃으면 죽여 달라고 했다. 그러나 로건은 어벤저스를 달로 불러내어 호프를 붙잡게 했고, 곧바로 도착한 X-멘과 싸움을 벌였지만 피닉스가 도착하고 말았다.

아이언맨은 피닉스 대항용 아머를 입고 맞섰지만 겨우 피닉스를 조각냈을 뿐이었고, 다섯 조각으로 나뉜 피닉스는 각각 사이클롭스, 네이머, 에마 프로스트, 콜로서스, 매직에게 씌워지고 말았다. 이 피닉스 파이브는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바꾸기 시작했지만, 피닉스는 결국 모든 것을 파괴시킬 것이었다.
스칼렛 위치의 도움으로 어벤저스가 유토피아에 침투하여 호프를 납치하자, 사이클롭스는 모든 어벤저스를 사냥하기로 결심했다. 아이언 피스트의 무술스승인 썬더러는 어벤저스를 쿤룬 차원에 숨겨주고 호프를 훈련시켰다. 어벤저스는 달에서 피닉스 파이브의 마지막 남은 사이클롭스와 에마와 최후의 결전을 벌였다. 불리함을 느낀 사이클롭스는 에마에게서 피닉스를 빼앗아와 다크 피닉스가 되었다.
어벤저스, X-멘, 노바는 프로페서 X를 죽인 사이클롭스에게 맞서 치열한 결전을 벌였고, 마침내 호프와 스칼렛 위치의 합동공격으로 사이클롭스에게서 피닉스를 떼어낼 수 있었다. 피닉스는 처음부터 원했던 호프에게로 달라붙었지만, 호프는 피닉스를 조종하여 모든 피해를 복구하고 스칼렛 위치의 현실조작 능력을 이용해서 지구에 뮤턴트 능력을 발현시키고 피닉스 포스를 파괴했다.

프로페서 X의 장례식에서 추도연설을 한 로건은 사이클롭스를 죽이려는 복수심이 가득 했다.
세계는 뮤턴트에 대한 반감이 심해졌고, 캡틴은 인류와 뮤턴트가 평화롭게 공존하기 위한 노력으로 새로운 어벤저스를 결성하기로 마음먹었다. 레드 스컬의 클론이 프로페서 X의 시신을 훔쳐 그 두뇌를 자신에게 접합하여 S-멘이라는 뮤턴트 군단으로 인간들을 학살하고 다녔다. 새로운 팀인 어벤저스 유니티 디비전에 합류한 로건은 레드 스컬에 맞섰으나, 그들을 놓치고 인간들의 뮤턴트에 대한 반감은 더욱 심해지고 말았다.

인공지능의 생명체 울트론은 전세계를 대상으로 무차별 공격을 개시하여 빠른 시일 내에 지구를 정복했다.
로건을 비롯한 살아남은 히어로들은 토니 스타크의 기술 덕분에 은신처에 숨어 지낼 수 있었다. 캡틴은 울트론을 물리칠 계획을 세우고 인비저블 우먼의 투명능력과 스톰의 공중부유 능력을 이용하여 모두를 새비지 랜드로 데려갔다.
새비지 랜드에 도착한 이들은 카-자르와 합류했고, 울트론의 기지에 침투했던 루크 케이지가 탈출하여 텔레파시를 통해 미래의 울트론이 현재의 비전을 통해 조종하고 있음을 알렸다. 곧이어 로건은 냄새를 통해 루크 케이지의 죽음을 알아챌 수 있었다. 그 순간 문나이트, 블랙 위도우, 레드 헐크가 나타나 닉 퓨리에게 울트론을 물리칠 계획이 있음을 알렸다.
은신처에 숨어있던 닉 퓨리는 몇몇 히어로들을 데리고 닥터 둠이 쓰던 타임 플랫폼을 이용해 미래로 떠났다. 그러나 로건은 헐크와 토르도 이기지 못했으므로 그들 역시 실패할 것을 알고, 과거로 가서 울트론을 만든 행크 핌을 죽이기로 했다. 인비저블 우먼이 그를 뒤따라갔고, 로건은 핌을 죽이는데 성공했다.

어떻게 변했을지 기대하며 둘이 현재로 돌아 왔을 때, 그들은 아이언맨이 지배하는 타락한 세계를 목격하고 그들의 슈퍼히어로 팀인 디펜더스와 싸웠다. 붙잡힌 로건과 인비저블 우먼이 한 일을 알게 된 아이언맨은 로건이 한 일 때문에 세상이 이렇게 되었다며 화를 냈다. 그런데 모건 르 페이가 이끄는 마법군대가 나타나 공격하여 원자력 헬리캐리어를 추락시키는 바람에 뉴욕 시가 폐허가 되고 말았다. 아이언맨은 닷새가 지나 회복된 로건에게 시간여행은 점점 더 현실의 틈을 벌려놓기 때문에 절대로 일을 바로잡는 수단이 될 수 없다고 말하고 죽었다.

로건은 다시 핌을 죽였던 과거로 돌아가 핌과 과거의 자신과 인비저블 우먼과 함께 의논을 했다.
핌을 살리기로 하고 필요시에 작동시킬 수 있도록 울트론을 파괴할 수 있는 숨겨진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했다. 핌을 제외한 이들은 계획을 실행하러 새비지 랜드로 갔고, 그 계획은 과거의 로건이 미래의 로건을 죽이는 것부터였다. 어벤저스 앞에 울트론이 나타나 싸우고 있을 때, 핌은 파괴 프로그램을 작동시키는데 성공하여 울트론이 인류를 멸종시키려는 시도를 막을 수 있었다. 그러나 로건이 시공간 연속성을 남용하여 현실의 구조를 파괴한 덕에, '다중우주적 혼란'이 일어나고 현실의 벌어진 틈을 통해서 다른 현실들의 존재들이 다른 우주들로 옮겨졌다.

쉴드의 구조임무에 참가한 로건은 마이크로버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힐링 팩터가 없어지고 말았다.
자신이 여전히 최고임을 증명하기 위해서, 세뇌된 블랙 팬서와 결전을 벌였으나 처참하게 지고 말았다. 심지어 키티의 도움까지 받게 되자 조금 당황하고 말았다. 결국 세이버투쓰에게 붙잡혀 죽도록 맞았다. 이버투쓰는 무라마사 칼로 로건의 목을 베기 직전에 호된 질책을 하고 피투성이가 된 로건의 곁에 칼을 두고 가버렸다.
마이크로버스 바이러스는 지각이 있음이 밝혀졌다. 바이러스는 로건에게 쉴드로부터 벗어나는 조건으로 힐링 팩터를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쉴드는 로건이 완치되면 바이러스를 완전히 파괴하려 했기 때문이다. 로건은 바이러스의 제안을 거부하고 무라마사 칼을 부러뜨렸다. 마침내 구출된 로건은 친구들을 멀리하기 시작하고 "울버린은 죽었다"고 말했다.

로건은 힐링 팩터를 얻기 위해 세이버투쓰와 다시 마주할 준비를 시작했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스파이더맨(사실은 닥터 옥토퍼스)이 만들어준 아머를 착용하고 진 그레이 학교의 교장 직을 그만두었다. 그리고 메인 어벤저스 팀도 떠나 오퍼(Offer)라는 사업가의 용병조직에 합류했다. 그러나 실제로 로건은 몽크톤 요원을 죽인 세이버투쓰의 행방을 추적하기 위한 쉴드의 지시에 따르고 있었다.
MI-13과 함께 마드리푸어에서 세이버투쓰를 찾아냈으나 임무는 실패하고, 용병조직원 핀치(Pinch)의 딸이 납치되었다.
로건은 아이언 피스트와 샹치로부터 무술을 다시 배우기로 결심하고 셋은 이츠쿠시마 섬에서 닌자들과 전투를 벌이고, 데쓰(Death) 존재와 만났다. 나중에 어린 시절의 가정교사 로즈의 영혼을 만난 로건은 로즈를 죽인 일을 용서받았다.
로건은 토르, X-멘, 데미지 컨트롤, 쉴드의 도움으로 세이버투쓰를 물리치고 핀치의 딸을 데려올 수 있었다.

미스터 판타스틱은 이제 클로를 사용하면 치명적일 수 있음을 설명했다. 그리고 로건에게 결국 힐링 팩터를 활성화시킬 수 있지만 시간이 걸리며 그게 언제인지 알아낼 때까지 싸우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로건이 캐나다의 브리티쉬 콜럼비아의 한 섬으로 여행을 가는 동안, 에임 요원들과 닌자들, 용병들, 암살자들로부터 끊임없이 공격을 받았다. 그의 목에 현상금이 걸려 있었던 것이다. 그들 대부분은 현상금 경쟁 때문에 서로를 죽였고 로건은 남은 일부를 죽였다.
본토로 돌아온 그는 바텐더에게 노트를 맡기면서 누구든 자신을 찾아오는 이에게 주라고 전하고 다시 섬으로 돌아갔다. 뉴크와 용병들이 그를 찾아왔고, 용병 하나가 항구에 왔다가 폭발로 사망했다. 로건은 배의 밑바닥을 뚫어 침몰시키고 해안으로 도망치려는 용병들을 죽여 버렸다. 뉴크 혼자만이 살아남았다.
뉴크는 로건을 바위를 향해 집어던졌지만, 로건은 아다만티움 두개골로 뉴크가 쓰러질 때까지 들이받았다. 그리고 뉴크에게 살아서 돌려보내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전달하라고 시켰다. 뉴크는 계약조건이 산채로 데려오는 것이었다면서 마드리푸어의 새 여왕인 바이퍼가 현상금을 걸었음을 밝혔다.

로건은 마드리푸어로 가서 무기상인으로 변장하고 바이퍼의 부하에게 아이언맨 헬멧을 팔겠다고 접근했다.
물건을 직접 보려던 바이퍼는 로건을 알아보고 경호원들을 보냈지만 로건은 그들을 쉽게 물리쳤다. 바이퍼는 의뢰인을 알고 싶으면 자신의 '애완동물'인 세이버투쓰를 이겨보라고 했다. 세이버투쓰는 사슬에 묶여 있었다. 세이버투쓰를 탈옥시켜 독을 주입하고 자신에게 순종할 경우에 해독제를 주겠다고 했던 것이다. 그러면서 누구든 상대를 죽이는 쪽에게 원하는 것을 주겠다고 했다. 세이버투쓰는 로건을 공격하여 눈을 후벼 파냈다. 로건은 헬멧을 던져 폭파시켰으나 그를 막을 순 없었다.
갑자기 레이디 데쓰스트라이크가 나타나 세이버투쓰를 찌르고 바이퍼가 도망칠 시간을 벌어주었다. 로건은 세이버투쓰를 죽이려는 데쓰스트라이크를 막고 그러길 원치 않는다고 주장해 세이버투쓰를 살려 보내도록 했다. 데쓰스트라이크는 자신에게도 현상금이 걸려 있어서 가까스로 일본을 탈출해 온 것임을 설명했다. 의뢰인의 정체는 오군이었고, 로건과 데쓰스트라이크 둘은 함께 추적에 나섰다.

그러나 데쓰스트라이크는 로건의 눈이 다시 자라지 않음을 알아채고 그가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목숨을 빼앗으려 했다. 때마침 키티가 도착하여 데쓰스트라이크의 심장으로 손을 집어넣어 제압하고 상처로 인해 기절한 로건에게 재생혈청을 주사하여 치료했다. 그들은 오군을 찾아 일본으로 떠났다. 도쿄에서, 그는 죽을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 지금 끝을 낼까 고민하지만, 나머지 삶을 살기로 결정했다. 키티는 로건에게 키스를 했다가 거부당했다. 키티는 진, 마리꼬, 로즈에게 어떤 일이 생겼는지에 대해 말하며 로건을 비웃었다. 오군이 씐 것이었다.

오군은 로건을 찾아 일본에 온 것이라며, 항복하면 키티를 풀어주겠다고 했으나 로건이 거부하여 싸우게 되었다.
로건은 오군에 의해 집 안으로 내동댕이쳐졌으나 사무라이 갑옷과 검들을 잡아 오군과 싸웠다. 키티의 정신이 저항하면서 점차 몸의 통제력을 잃기 시작한 오군이 새 몸으로 옮겨가자, 키티는 오군의 머릿속에서 들은 인물인 에이브러햄 코넬리어스가 배후라고 알려주었다. 공장으로 오군을 쫓아간 로건은 산에 의해 녹아버린 사이버의 시신을 발견했다.
오군은 코넬리어스가 사이버의 피부와 칼들 등에 큰 돈을 걸었다고 얘기해주었으며, 로건은 자신의 아다만티움 골격을 원하는 것이라 추측했다. 더 이상 아는 것이 없게 되자 로건은 그를 산성으로 덮은 물에 담가 죽이려 했지만, 오군은 다른 숙주를 찾겠다고 약속하며 그냥 놓아달라고 부탁했다.

패러다이스 밸리에 위치한 코넬리어스의 시설로 향한 로건은 가짜 클로를 사용해 경비 둘을 죽이고 연구실에 침입했다. 코넬리어스가 여러 무고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험하고 있었다. 그는 아다만티움은 충분하지만, 실험대상들이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것은 힐링 팩터이며 재생혈청은 그가 다시 만들려는 시도였다고 말했다. 코넬리어스는 로건의 힐링 팩터만 있으면 실험대상들을 살릴 수 있다고 말했으나, 로건이 자신의 손을 잘라 더 이상은 힐링 팩터가 없음을 보여주었다.

코넬리어스는 프로그램의 자원자로 전투머신이 된 샤프(Sharp)에게 로건을 죽이라고 지시했다. 싸우는 동안, 코넬리어스는 실험대상들의 기계를 가동시켜 로건을 비웃었다. 로건은 짐승이고 샤프는 완벽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로건은 코넬리어스를 보호하던 유리를 깨뜨려 파편에 다치게 만듦으로써 샤프를 속였다. 그는 샤프를 제압하고 그의 갑옷을 부수었다. 그러나 코넬리어스는 아다만티움 병합과정을 가동시키고 탈출했다. 로건은 액체 아다만티움이 주입되지 못하도록 클로를 꺼내어 장치를 절단해버렸다. 전신에 액체 아다만티움을 뒤집어쓴 로건은 실험대상들에게 재생혈청을 주입하고 아다만티움이 경화되기 전에 코넬리어스를 쫓아가 그를 죽여 버렸다. 로건은 석양 속에 무릎을 꿇고 지나간 삶을 떠올리며 죽었다.

시설이 폭발한 후 폐허 속에 방치되고 있던 로건의 굳어버린 시신은 ‘울버린즈(로라, 다켄, 미스틱, 세이버투쓰, 레이디 데쓰스트라이크)’와 쇼군, 스켈, 뉴로, 엔도, 정크가 데려갔다. 그들은 로건의 시신을 이용해서 자신의 죽음을 막을 방법을 찾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미스터 시니스터가 자신의 요새로 시신을 빼앗아갔고, X-멘이 나중에 회수할 수 있었다. 그들은 처음에 로건의 시신을 알버타에 숨겨진 오두막에 안치했다. 이곳은 포지(Forge)가 경의를 표하기 위해 지은 사당이었다.
하지만 키티는 투과능력으로 그의 시신을 아다만티움 껍질에서 꺼내어 비밀 장소에 제대로 매장시켰다.

죽은 지 몇 달 후, 페르세포네는 시신을 발견해 언데드 킬러로 부활시켰다. 페르세포네의 조종을 받는 언데드가 된 로건은 세계 곳곳에서 더러운 일을 수행했고, 애리조나 주 메이벨에서 343명의 목숨을 앗아가기까지 했다. 여전히 로건의 시신을 훔치려는 리버즈는 아다만티움 껍데기를 깨뜨렸다가 비어있음을 발견했다. 그들은 X-멘과 알파 플라이트에게 체포되었지만, 스타샤인(Starshine)만 가까스로 탈출하여 로건의 시신이 들어있지 않다는 것을 레이디 데쓰스트라이크에게 알릴 수 있었다.
레이디 데쓰스트라이크는 로건의 시신을 찾기 위해 팀을 모아 나섰고, 키티 역시 비밀 무덤에 시신이 없음을 발견하고 여러 슈퍼히어로들을 모았다. 그들은 로건이 소테이라로 간 단서를 발견했지만 페르세포네가 조사를 멈추지 않으면 전 세계에 잠복해 있는 뮤턴트들을 죽이겠다고 위협하는 바람에 수색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페르세포네는 버나드 들라크루아 박사에게 깊은 인상을 주기 위해 로건에게 옛 노란 코스튬을 입히기로 했는데, 갑자기 힐링 팩터가 활성화하면서 생명이 완전히 돌아오고 말았다. 페르세포네의 조종에서 풀려난 그는 소테이라 병사들을 죽였다. 로건은 아무런 기억이 없고 왠지 모르게 클로가 뜨겁게 달아오른 상태였다. 소테이라 군대를 이끄는 자그레우스의 부하가 들라크루아 박사를 살해하는 것을 목격한 로건은 개입을 결심했지만, 되살아난 오메가 레드에게 저지당하고 의식을 잃었다. 로건은 꿈에서 페르세포네를 보았고 잃어버린 기억들이 마음의 감옥 안에 갇혀 있는 여러 인격에 의해 은유적으로 표현되고 있음을 발견했다. 페르세포네는 원하는 감방을 열 수 있는 열쇠를 주고 키스하며, 자신이 다시 살려낸 사람이라고 알려주었다.

그리고 나서 로건은 자신을 깨우는 아나를 만났고, 아나는 아들을 구하는 것을 도와달라고 했다. 아나로부터 자신이 울버린이라는 히어로임을 들은 로건은 도와주기로 하고 자신의 영웅적인 인격이 갇힌 감방을 열었다. 로건은 보트를 훔쳐서 자그레우스의 팀을 추적하기 시작했는데, 자그레우스는 부활한 다켄과 오메가 레드를 로건에게 보냈다. 그들을 기억하지 못하는 로건은 아나의 도움으로 간신히 물리치고 키스한 다음, 페르세포네의 섬까지 갔다. 그와 동시에 진 그레이는 로건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X-멘은 페르세포네의 섬에서 로건을 찾아낼 수 있었지만, 소테이라의 군대와 섬의 주민들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비명을 들은 로건은 부상당한 주민으로부터 X-멘이 공격해온다는 소리를 듣고 그들과 싸우기로 결정했다. X-포스 인격의 조언을 듣고 나이트크롤러를 물리친 로건은 진 그레이가 소테이라 군과의 전투에 정신이 팔려 있는 동안 공격하려 했다.
아이스맨이 로건을 얼리며 진정시키려 했지만 그는 말을 듣지 않고, 마음의 또 다른 감방을 열어서 광전사 인격을 풀어놓았다. 그 결과 그의 클로가 뜨거워지면서 아이스맨을 반으로 잘랐다. 스톰은 재빨리 로건으로부터 아이스맨을 보호했지만, 페르세포네가 키티에게 X-멘이 떠나지 않으면 로건을 이용하여 섬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죽이겠다고 경고하는 바람에 그들은 할 수 없이 로건을 두고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 그 후 로건은 섬의 모든 시민들로부터 매복 공격을 당했다. 로건은 뜨거운 클로로 많은 주민들을 쓰러뜨리고 의식을 잃었다.

깨어난 로건은 곁에 있던 아나로부터 키스를 받고 아들은 무사하다는 얘기를 들었다. 사실 아나는 페르세포네가 조종하고 있는 시체였다. 이 섬의 모든 사람들은 오래 전에 죽었지만 페르세포네가 부활시켜서 조종하고 있는 것이었고, 아나의 아들 역시 진짜 아들이 아니었다. 페르세포네는 로건을 벽에 결박하고 나서 X-멘이야말로 사실 로건의 친구들이라는 것을 밝히고 우주정거장으로 데려갔다.
페르세포네의 우주정거장으로 끌려간 로건은 페르세포네가 소수의 각 분야의 인재들을 모으고 나머지 지구인들을 모두 죽여서 그들을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는 드론으로 만들어 완벽한 사회를 건설할 계획임을 알게 되었다. 로건이 힐링 팩터의 작용으로 인해 온전히 부활하게 될 것은 페르세포네로서도 예상 밖의 일이었다.

페르세포네는 조종에 따른 행동 때문에 세계는 이제 울버린이 괴물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친구들도 다시는 그를 믿지 않을 테지만, 자신의 계획이 이루어지면 미래 세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건이 거부하자 페르세포네는 그를 죽이려 했지만, 그는 살아남아 과학자들을 위협하여 페르세포네의 계획이 위성 네트워크에 달려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 계획의 윤리성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있던 그들의 도움으로 파괴할 수 있었다.
또한 우주정거장의 존재 자체가 여전히 세계에 위협이 된다고 보고 파괴하려 했지만, 도중에 자그레우스 일당과 마주쳐 얻어맞고 말았다. 별다른 수가 없던 로건은 마음속에서 광전사 감방을 제외한 모든 방을 열어버렸고, 그 결과 기억의 대부분과 전투 경험을 되찾았다. 마침내, 로건은 자그레우스를 쉽게 물리쳤고, 페르세포네로부터 시체들을 계속 보내 영원히 괴롭히겠다는 협박을 무시한 채 우주정거장을 태평양으로 추락시켰다. 로건은 살아남아 어부에 의해 구조되었다.

로건은 X-저택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가는 도중 판타스틱 포의 부름을 받고 만물의 끝(End of All Things)에서 무질서도의 화신이라는 그리버(Griever)와 엔들링(Endlings)에 맞서 싸웠다.
지구로 돌아온 로건은 미래에서 온 나이 든 자신(올드맨 로건)과 만났다. 그 뒤 저택은 폐허가 되어 있고 X-멘은 죽었으며 로키가 혼자 서 있는 것을 발견했다. 로키는 최근 일어난 인피니티 워즈(Infinity Wars)에 대해 로건을 비난했다. 자신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로키에게 해명하고 있을 때, 미래에서 온 피닉스 포스를 받아들인 울버린이 나타났다. 알고보니 로키가 인피니티 워즈 동안 만난 로건은 이쪽이었다.
이 피닉스 울버린은 오해를 풀고 나서 로건에게 타임 배트(Time Bat)를 주고 그와 로키에게 타임 스톤의 새 소유주인 헥터 바티스타를 추적하라고 말했다. 피닉스 울버린은 미래로 돌아가 둠에 대항하는 킹 토르를 돕다가 죽었다.

헥터를 쫓는 것은 로건과 로키만이 아니었다. 치타우리족 전사인 워브링어(Warbringer)가 지구에 와서 헥터를 죽이고 타임 스톤을 가져가려 했다. 다행히 로건과 로키는 그를 속여 지구를 떠나게 했지만, 곧바로 우주에서 프래터니티 오브 랩터즈(Fraterinity of Raptors)가 나타나 헥터를 사로잡았다. 둘은 그를 추적하기 위해 유령 강아지인 배츠(Bats)의 도움을 받으며 랩터즈의 리더인 탤로나(Talonar)에게 고문당하는 헥터를 찾아냈다. 로건과 로키는 수십 명의 랩터즈에게 제압당했고 로건은 붙잡혔지만 로키는 겨우 탈출할 수 있었다.
로키는 로건과 헥터를 풀어주기 위해 탤로나의 어머니인 글로리아 라이더를 찾기로 했다. 불타는 방에 갇힌 로건은 가까스로 탈출하여 배츠의 도움으로 타임 배트를 손에 넣을 수 있었다. 타임 배트 덕분에 완전히 재생한 로건은 모든 랩터들을 물리치고 로키와 헥터를 찾아냈다. 그러나 시간변화국에게 공격을 받고 또 복수를 하기 위해 돌아온 워브링어의 공격도 받았다. 이 공격으로 우주선이 손상하여 곧 폭발하게 되었고, 로건의 충고를 들은 헥터는 모든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정지시켰지만 다시 시작하게 만들 수는 없었다. 잠시 후, 헥터가 시간을 풀자 탤로나의 도움을 받아 로키, 헥터, 헥터, 배츠, 글로리아가 지구로 텔레포트했고, 워브링어와 타임 배트는 우주선과 함께 폭발했다.

로건은 헥터에게 X-멘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되돌려 도와달라고 요청했지만 헥터는 이를 거부하고 로건과 싸운 후 사라졌다. 화가 난 로건은 로키에게 X-멘을 구할 방법을 찾아달라고 물었으나 로키는 자신이 죽을 것을 예견했다고 말한 후에 X-멘은 죽었으니 앞으로 나아가라고 말했다. 여전히 화나 있고 X-멘의 죽음도 믿길 거부하는 로건은 떠나기로 결심했다.
술집에서 술 취한 이들과 싸움을 벌인 로건은 에마 프로스트의 방문을 받았다. 에마는 사이클롭스가 살아있으며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전히 X-멘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있는데다 에마를 믿지 않는 로건은 사이클롭스의 부활은 기쁘지만 자신을 내버려두라고 했다. 에마는 자신에 대한 로건의 기억을 지워버리고 사이클롭스를 찾도록 조종했다.

로건은 사이클롭스를 찾다가 어린 버전의 케이블을 만났다. 이 케이블은 로건에게 사이클롭스를 지키고 미래에 대해 아는 누군가를 찾으라고 부탁했다. 로건은 레일라 밀러와 제이미 매드록스를 만나러 가기로 하고 블라인드폴드를 찾기 위해 몰록스 터널로 갔다. 로건은 O*N*E(원) 병사들을 순식간에 해치우고 칼리스토를 만났다. 그리고 벨로시다드로부터 블라인드폴드의 행방을 들었다. 블라인드폴드는 케이블의 충고를 따르라고 했고, 로건은 사이클롭스를 지키기 위해 그를 추적했다. 도중에 블랙 위도우와 윈터 솔저를 만나기도 했다.
사이클롭스는 살아남은 모든 X-멘에게 모든 곳이 시작된 웨스트체스터에서 만나자는 연락을 보냈다. 하지만 리버즈, 퓨리파이어즈, 사피엔 리그만이 나타났을 뿐이었다. 로건이 즉시 개입하여 사이클롭스와 함께 그들을 물리쳤다. 그리고나서 로건은 일을 시작할 때라고 말했다.

둘은 O*N*E와 캘러핸 장군에게 포로가 된 뮤턴트들을 구출하면서, 스트롱 가이와 몇몇은 새로운 타입의 센티넬이 이용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울프스베인, 매직, 하복, 미라지, 카르마를 구출한 후, 포로가 된 매드록스의 복제 하나에 심어둔 폭탄이 터지면서 스트롱 가이가 죽고 말았다. 매직 덕분에 팀은 탈출하여 세일럼 센터의 작은 바인 해리스 하이드어웨이로 피신했다. 옛 자비에 학원에서 팀이 입을 옷을 가져온 로건은 예전에 입었던 갈색 코스튬을 다시 입기로 결정했다.

사이클롭스는 X-멘이 해결해야 할 문제 목록을 만들었고, 그들의 첫 번째 목표는 다크 비스트였다. 얼마 후 로건은 롱아일랜드의 창고에서 다크 비스트의 작업실 하나를 발견했지만, 여기서 다크 비스트에게 잡혀서 실험당한 매드록스의 복제들이 X-멘을 공격해왔다. 엑스맨들은 다크비스트에 의해 포획되어 실험된 몇 마리의 매드록스 듀페들에 의해 공격을 받았다. 다크 비스트의 군대를 물리친 팀 앞에 진짜 매드록스가 나타났다. 그는 사라진 복제들을 찾고 있었다. 그는 트라우마를 감수하고 죽은 복제를 흡수하여 다크 비스트의 위치를 알아냈다.
다크 비스트는 부활한 후에 반은 뮤턴트이고 반은 사이보그가 되어 있었다. X-멘은 다크 비스트를 붙잡았지만 그들 앞에 새로 나타난 뮤턴트 리버레이션 프론트(MLF) 멤버 중에 밴시가 포함되어 있고, 심지어 그들의 리더가 호프 서머스임을 알고 놀랐다.

이후 사이클롭스는 X-멘에게 유용한 가치가 있는 기밀정보와 정보보고서를 입수하기 위해 밸러리 쿠퍼와 거래를 하기로 결정했고, 동시에 다른 X-멘은 맨들은 리퍼를 붙잡아 MLF에 잠입할 수 있었다. 사이클롭스는 포로로 삼은 다크 비스트의 기술을 사용할 작정이었다. 다크 비스트는 옛 동료인 스크램블러의 행방을 알려주었다.
X-멘이 나타나자 스크램블러는 공격하며 도망쳤고, 로건은 그를 뒤쫓으려다 칼리스토의 칼로 오른쪽 눈을 찔리고 말았다. 매드록스가 스크램블러와 칼리스토를 바로 붙잡았고, 칼리스토는 스크램블러가 그가 한 일에 대해 대가를 치르도록 하기 위해 로건을 칼로 찔렀다고 밝혔다. 그 후 X-멘은 스크램블러가 몰록스 여럿을 죽였고 몇 안 되는 생존자들 중에 체임버와 쇼고가 포함되어 있음을 발견했다. 사이클롭스는 살아남은 몰록스의 새로운 터전을 찾기 위해 밸러리 쿠퍼와 거래를 했고, 체르나얀에서 쉴드와 라트베리아의 기술을 훔친 극단주의자들을 처리하는 대신에 몰록스의 정착지로 삼기로 했다. 체임버는 쇼고를 칼리스토에게 주고 머로더즈에게 복수하기 위해 X-멘에 합류했다.
그런데 캡틴 아메리카가 나타나 사이클롭스에게 할 이야기가 있다고 말했다. 캡틴 아메리카는 밸러리 쿠퍼를 신뢰하지 말라면서 자신이 도와줄 수 있다고 당부한 뒤 어벤저스 카드를 주고 떠났다.

로건과 사이클롭스는 정치 집회에서 반뮤턴트 정치인을 살해할 예정인 호프와 MLF를 처리하기로 했다. X-멘이 MLF를 상대하는 동안에 사이클롭스는 혼자서 호프와 밴시를 상대했다. 케이블의 죽음을 사이클롭스와 X-멘의 탓으로 여기는 호프는 사이클롭스의 설득을 들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사이클롭스는 밴시를 먼저 쓰러뜨리기로 했다. 호프는 그런 그에게 총을 겨누고 너무 나약해졌다면서 눈을 맞혔다. 로건이 막으려 했지만 너무 늦었다. 화가 난 그는 호프를 죽이겠다고 맹세했지만 호프는 사이클롭스의 능력을 빌려서 로건을 날려버렸다. 금세 회복된 그는 호프를 찔렀으나 사이클롭스가 살려달라고 부탁하고 6일간 혼수상태에 빠지고 말았다.

브루스 배너와 로건이 둘 다 되살아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록손 기업의 수장 다리오 애거는 그들을 속여 자신을 배신한 클레이튼 “클레이” 코르테즈(웨폰 H)와 싸우게 만들기로 계획했다. 로건은 돌아온 후 몇 주 동안 웨폰 H를 추적했고 다리오 애거로부터 익명의 제보를 받은 덕분에 마침내 헐크와 리더(Leader)를 상대로 싸우고 있는 그를 발견하여 전투에 뛰어들었다. 클레이가 자신의 가족을 위협하는 리더를 추적하는 데 관심이 더 많았음으로 전투는 금방 끝났다.
로건은 모든 것이 계획된 것이라는 것을 이해했고 클레이와 브루스 배너를 돕기로 결정했다. 셋이 모든 일의 배후를 이해했을 때 로건과 브루스는 리더와 닥터 알바에게 납치되었고, 리더와 알리아나 알바는 나노기술로 두 히어로의 DNA를 결합해 그들을 ‘헐크버린(Hulkverine)’으로 만들어버렸다.
걷잡을 수 없는 분노로 가득 차서 통제가 안 되는 그들은 원자로 근처에 방사되었다. 그들은 모든 것을 파괴하다가 결국 서로를 공격하기 시작했는데, 클레이는 자신이 방사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에 이 광기를 멈추기 위해 사이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그는 두 헐크버린의 상대가 되지 않았고 오히려 죽임을 당할 위기에 놓였다. 그때 멀리서 지켜보고 있는 리더와 알바를 보고 도망치기로 결심했다. 그는 로건과 브루스를 리더와 알바 쪽으로 유인했다. 두 악당은 로건과 브루스를 원래대로 돌려놓고 텔레포트로 도망쳤다. 전투가 끝나고 로건과 브루스는 술을 마시러 갔고, 클레이는 가족과 재회했다.

로건은 바에서 술을 마시려 했으나, 말레키쓰(Malekith)와 그의 동맹군으로부터 지구가 공격을 받았다. 퍼니셔와 만난 로건은 나서기로 결심하고 말레키쓰의 군대와 싸웠고, 피난민들을 닥터 스트레인지의 생텀 생토럼으로 대피시키는 것을 도왔다. 그런데 피난민들을 북극의 어벤저스 마운틴으로 텔레포트로 대피시키는 스트레인지의 주문이 너무 강력했던 탓에, 히어로들마저 텔레포트되었고 그로 인해 말레키쓰의 동맹군에 맞서던 발키리들은 도움을 받지 못한 채로 죽고 말았다.
로건은 어벤저스 마운틴에서 아이언 피스트, 루크 케이지, 스파이더맨, 캡틴 아메리카를 만났고 그들은 함께 토르가 현재 갇혀 있는 요툰헤임의 우트가르드로 갔다. 그들은 몇몇 서리 거인들을 쓰러뜨리고 난 뒤 멀리서 토르의 비명을 들었다. 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으로 따라간 그들은 광전사 상태가 되어 서리 거인들을 죽인 토르를 발견했다. 토르가 제정신을 찾도록 도와준 이들은 자신들을 도와 함께 싸웠던 발키리 비행마의 죽음을 추모한 뒤에 어벤저스 마운틴으로 돌아왔다. 로건은 상하이로 가서 호건과 판드랄을 도와 불 고블린들과 싸웠다.

이 전쟁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친구인 오페라 가수 사비아노가 납치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로건은 기억의 일부를 아직 잃은 상태였지만 과거에 자신을 도왔던 사비아노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었다. 조사에 나선 로건은 핸드로부터 공격을 받았지만 그들을 죽이고 마지막 남은 닌자로부터 새비지 랜드의 시클스 시로 끌려갔다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사비아노는 이미 죽었지만 그것을 알지 못한 로건은 친구를 구하기 위해 새비지 랜드로 갔다. 핸드와 다시 맞닥뜨려 싸우던 그는 코난(Conan)이라는 야만인의 공격을 받았다. 하지만 로건은 코난을 죽일 생각이 없었고, 이를 이해한 코난은 그를 돕기로 했다.
코난과 다른 길을 떠난 로건은 이상한 교단이 닥터 부두를 붙잡아놓고 있음을 발견했고, 로건의 간청에도 불구하고 교단의 사제인 시클 프리스트(Sickle Priest)가 부두의 목을 베어버렸다. 분노한 로건은 핸드 닌자들을 학살하며 시클 프리스트에게 다가갔지만 그는 탈출하고 말았다. 부두를 아직 살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 로건은 심장수술을 하기로 결심하고, 자신의 혈액을 사용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부두를 구할 수 있었다. 부두는 로건을 도와 핸드와 싸우고 이 교단의 지도자인 마법사 쿨란 가쓰에게 함께 맞섰다.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사이클롭스는 붙잡았던 MLF 멤버들을 캡틴 아메리카에게 넘겨주기로 했다. 단 호프와 밴시만은 남겨두었다. 사이클롭스는 리더로서 물러나기로 하고 다른 X-멘 멤버들의 투표로 호프와 밴시 둘 다 팀에 합류시키기로 했다. 투표가 끝난 후, 울프스베인은 로건과 사이클롭스를 찾아와 평범한 삶을 살고 싶어서 떠나겠다고 말했다. 로건은 이 싸움을 마음에도 없는데 굳이 명분을 위해 계속 하라고 강요할 수가 없다며 보내주자고 했다.
그 후, 이 새로운 X-멘은 매그니토가 이끄는 새로운 브라더후드와 싸우게 되었다. 이들은 매그니토와 저거너트에게 압도당했지만, 카르마는 도중에 헬멧이 벗겨진 매그니토가 진짜가 아니라 클론인 조셉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조셉이 거짓말을 한 것에 화가 난 저거너트는 조셉을 배신하고 X-멘이 조셉을 물리치는 것을 도왔다. 그러나 X-멘이 뭐라고 말하기도 전에 조셉은 갑자기 나타난 콴논에게 참수되었다. 콴논은 조셉이 살아있기엔 너무 위험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미라지가 울프스베인이 방금 죽었다고 비명을 지르며 땅바닥에 쓰러졌다.

로건은 콴논의 도움으로 울프스베인의 살인자들을 추적했다. 일단 그들을 발견한 로건은 콴논에게 그들이 한 일을 보여 달라고 부탁했고, 살해 광경을 본 후에 그들을 처치하기로 결정했다. 사실 O*N*E이 로건을 쓰러뜨리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지만 로건과 콴논은 맞서 싸워서 울프스베인의 죽음에 대한 보복으로 모두를 죽였다. 해리의 하이드어웨이로 돌아간 로건을 보고 사이클롭스는 울프스베인의 장례식에 빠졌다고 화를 냈다. 그러다 피범벅이 된 로건을 본 그는 이제 충분하니 팀에서 나가달라고 했다. 로건이 울프스베인은 자신들 때문에 죽었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죽을 것이라고 말하자 두 사람은 싸움을 벌였다. 저거너트가 둘을 뜯어말리고 누군가가 에마 프로스트의 존재를 잊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로건은 팀을 그만두면서 매직에게 아무도 믿지 말라고 경고했다.

얼마 전에 포로들을 넘겨주었던 캡틴 아메리카가 사실은 에마 프로스트와 함께 하고 있는 미스틱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로건의 의혹이 옳았음이 증명되었다. 이제 로건은 에마에 대한 기억을 되찾는 것을 도운 콴논과 함께 팀을 이루어 새로운 헬파이어 클럽의 멤버들인 에마와 미스틱, 일릭서, 매로우에 대한 추적에 나섰다. 둘은 헬파이어 클럽을 찾아내 싸움을 벌였으나 콴논은 미스틱에게 찔리고, 로건은 헬파이어 병사들과 매로우를 처리한 뒤에 에마를 공격하려다 O*N*E 병사들에게 저지당했다. 그는 캘러한 장군에 의해 감금되었다.

로미오 호텔로 옮겨진 로건은 X-멘 학생이었던 트리아지에 의해 치유되었다. 트리아지가 O*N*E에 의해 감전된 후, 마침내 깨어난 로건은 주위에 있는 O*N*E 병사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 후 워록과 결합된 벨로시다디를 발견했다. 벨로시다드는 O*N*E가 그를 이용해 여러 개의 워록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죽어가는 벨로시다드는 로건에게 블라인드폴드가 옳았으며 믿지 못해 미안하다고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고통을 끝내기 위해 죽여 달라는 그의 부탁에 따라, 로건은 손톱으로 벨로시다드를 죽였다.
로건이 O*N*E의 비밀시설에서 계속 싸우는 동안 X-멘이 나타났다. 밴시가 목숨을 잃었고 캘러핸은 매직의 뮤턴트 능력을 비활성화시켜 버렸다. 매직은 다크차일드로 변신하여 시토락의 크림슨 젬을 파괴하는 바람에 저거노트가 힘을 잃게 되었다. 매직의 뮤턴트 능력을 복제한 호프는 로건과 나머지 X-멘을 맨해튼으로 텔레포트시켰다.

울버린 코스튬